부부 동반 1박2일 여행이 예정에 있네요.
저는 아직 돌이 좀 안 된 걷지 못하는 아가가 있구요. 다른 와이프는 초등 저학년에 유치원생 아이 둘이 있어요.
저와 같은 돌쟁이 아가가 있는 와이프는 사정상 못오게 됐구요. 남자 5명(셋은 싱글..)에 와이프 둘만 따라가게 됐네요.
전 솔직히 가기가 좀 그러네요..돌쟁이 아가가 있는 와이프가 간다면 갈 마음이었는데
남자들 술먹고 놀 동안 밥순이 하다가 오게 되는 건 아닌지 심란해요.
남자들은 일주일이 멀다하고 모이는 친구들인데 좋은 마음으로 와이프들도 가자는 거겠지만 ... 아기 이유식도 그렇고 자꾸 밥순이 쪽으로 생각이 드네요.ㅜㅜ 제가 넘 오버해서 생각하는 걸까요?
비슷한 경험자 분들 조언 좀 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