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사람이 이렇게 살지는 말아야지..
앞 뒤 베란다마다 천장까지 세우는 헹거 분해해서 세워놓고
무거워 들지도 못하는 큰 화분 두개
대형거울
화장실엔 또 화장실용 쓰레기통 두개랑 뚫어뻥?
수세미들...
주방엔 커다란 수납선반들이 세대..
찬장마다 쓰다만 세제 간장 조미료등등 양념들
거기에 낡아빠진 냄비 몇개..
창고엔 커다란 양동이가 있길래 이건뭔가 싶어 열어보니...
김치였던걸로 추정될뿐...자세한 설명은 생략하겠습니다--;
진짜 살다살다 이런 거지같은 이사집은 처음보네요.
집주인은 어쩌다 이런 그지들에게 집을 빌려줬을랑가..
이사나갈때 왜 확인도 안하고 보냈을까 싶네요.
딱 1년 반 살았다던데 도배장판 새로했다는게 낙서투성이 너덜너덜합니다.
어이가 없는게 여기는 아파트고 쓰레기장 관리하는분이 아예 따로 계셔서 그냥 내다놓기만 하면 알아서 다 분리해줍니다.
전용수돗가도 있어서 음식물쓰레기도 버리고 씻고가면 되요.
하루종일 집에 꽁꽁 숨겨둔 쓰레기들 내다버리고 청소하면서 드는 생각은
이것들은 그지들인가.. 자기가 떠난 자리는 깨끗하게 하는 기본 상식도 부모에게 못배워먹었나 하는 생각뿐이네요.
1. ㅠㅠ
'12.7.20 7:04 PM (175.223.xxx.176)아 화장실 쓰레기통엔 쓰다버린 휴지들 다 채워져있고 종량제봉투에 가득 담아 묶은 놓은것도 있었네요.
더 가관인건 가스렌지도 버리고 갔더군요
으이구...밥은 먹구 다니냐 이 진상들아..2. ^^*
'12.7.20 7:10 PM (112.152.xxx.25)원글님 맘 이해갑니다 ㅋㅋㅋ저도 청소 깔끔한 편은 못되요.;;그냥 딱보면 정리는 되있구나 깨끗해보이게 하려고 애쓰는 수준입니다...요리관련은 잘 되는데 이상하게 정리정돈 청소는 안되는 뇌귀조인가봐요...그래도 이사전 기본매너는 지킵니다....아이고 그분들 너무 하셨네요;;;
똥싸놓고 치우는건 남보고 하라는 것과 비슷 ㅋㅋㅋㅋ
힘내세요;;;
응원할께요;;;
그리고 좋은 일만 있으실꺼에요^^~3. 어휴~
'12.7.20 7:30 PM (203.226.xxx.106)상상만해도 끔찍합니다.
날도 더운데 고생 많으십니다.ㅠㅠ4. 루씰
'12.7.20 7:44 PM (121.165.xxx.120)미국이 이거 하난 확실..
뒷처리 검사 다 받고 오케이 해야 끝나요.5. 진상을 만나신 듯
'12.7.20 7:50 PM (112.153.xxx.36)아무리 평소에 개판으로 살아도 이사갈 땐 다 버리고 싹 비워놓는 법인데.
6. ...
'12.7.20 7:56 PM (222.232.xxx.29)으 드러... 생각만 해도 역겹네요. 님 무지 고생하시겠어요.
그런 인간들 추적하는 거 뭐 없나요...7. --
'12.7.20 8:17 PM (112.186.xxx.42)급하게 원룸 얻어야 되서 울며 겨자먹기로 지금 사는 집 얻었는데요..
정말..미쳐 버리는줄 알았어요
정말 원글님 말처럼 씽크대 여니까 양념통..등등에 씽크대에 책은 왜 있냐며..베란다에는 지가 쓰던 잡동사니..가장 가관인건..화장실......
정말 살면서 화장실청소 한번도 안했는지...구역질나 환장 하는줄 알았어요
더 자세하게 쓰면 다른분들 토할까봐 생략 합니다.
왜그러고 사냐 정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