곧 시어머니 생신인데 또 머리가 아프네요.
집에 며느리가 저 하나인데...
형들이 다 이혼했거든요.
저 결혼전엔 쭉 밖에서 먹은것 같은데, 시누가 태클을 걸어오네요.
자기랑 저랑 같이 어머님 생신상 차려드리자구요.
제가 결혼후 첫해 생신땐 저희집에서 차려드렸는데요.
작년엔 제가 출산하느라 시누가 음식 준비 다했는데
제가 봉투로 따로 돈도 다드렸어요.
정말 사먹는돈 보다 더 나가는것 같아요...
다들 어떻게 드시나요?
곧 시어머니 생신인데 또 머리가 아프네요.
집에 며느리가 저 하나인데...
형들이 다 이혼했거든요.
저 결혼전엔 쭉 밖에서 먹은것 같은데, 시누가 태클을 걸어오네요.
자기랑 저랑 같이 어머님 생신상 차려드리자구요.
제가 결혼후 첫해 생신땐 저희집에서 차려드렸는데요.
작년엔 제가 출산하느라 시누가 음식 준비 다했는데
제가 봉투로 따로 돈도 다드렸어요.
정말 사먹는돈 보다 더 나가는것 같아요...
다들 어떻게 드시나요?
합니다.
시누가 준비하면서도 이래라 저래라 좀 피곤한 스탈이에요.
저 시집오고나더니 갑자기 집에서 먹자고 하니
진짜 이래서 시누들이 욕먹는겁니다.
같이 하자 하면 발빼기도 그렇고 진짜 더 짜증나겠어요.
그냥 외식하면 돈도 절약 되는데
여자들이 친정일이 되면 이성을 잃는지 자기도 시댁에서 그렇게 하라면 못할거면서
작년에 출산하셨으면 아직 아이가 손이 많이 갈텐데...
힘들다고하세요.
아니면 저라면 꼭 집에서 하자고하면 돌아가면서 하자고 할 것 같아요.
반반 음식 준비하다보면 신경 쓸 일도 많을테고
올해는 시누가...내년엔 내가...
그게 더 속 편하지 않을까요?
"이번엔 형님네서 해요~"
아니면
"날도 덥고 집에서 힘드니 외식이 좋겠어요" 하세요~
의사표현을 정확히 해야..
외식하고 1/n로 무조건 나눕니다. 그리고 형편따라 봉투나 선물 따로 준비.
작년에 시누이가 다했으니 거절 하시기 힘들겠네요.
날도 더운데 외식한다하세요 아님 딸이 혼자 차리던가
이제 돌쟁이 있는건데..
시누이 눈엔 안뵈는지..
전 아버님 생신때는 외식하고요. 외식비 저희가 계산, 동서는 용돈 드리라 하고 전 따로 돈은 안드립니다..
매달 용돈 드리거든요.
어머님 생신때는 어머님댁에서 해요. 어머님이 국이랑 김치, 밑반찬정도 준비하시고 삼남매에 제가 맏며느리라 각자 두종류씩 음식 배분해서 시키고 모여 먹습니다. 용돈은 십만원정도 따로 드리고요.
서로 부담없고, 고민 할 필요도 없게 교통정리 했어요.
아이가 어려 힘들다고하세요.
너무 잘하시려다가 뒤로 넘어가지마시고 적당히 거절하세요.
더운날에 요리라니...시누이 눈치보지 마세요~ 시누이가 꼭 직접 요리하고 싶다 하면 시누이가 하고 싶은거 차리라고 하고 원글님은 따로 회를 떠가던가 음식 잘하는 곳에서 전체요리 하나 사가세요~ 케잌이나 떡 사가시구요...
처음부터 네~하고 따라가면 앞으로도 쭉 그래야 해요~
시댁도 길을 잘 드려놔야 됩니다.
저....잘한다도 결혼초 생신상 차려 친구분들 대접했더니만..
그짓거리 10년째 하고 있습니다.
그지같은 시누들은 숟가락이 상에 놔져야 쳐 오는 싸가지구요.
님 집은 어떤 분위기 인지는 모르지만...밖에서 할수 있다면 외식 하세요.
오늘 잘한다고 한것이 평~~~생이 될수 있답니다.
출장음식 일인분에 만오천원이면 충분히 만족합니다. 10인분 정도 시키시면
어른 15명 정도 먹을 수 있어요...
정 집에서 해야한다면 윗분 말씀대로 한 번씩 돌아가면서 하는게 훨씬 나아요.
같이 할려면 장보는 것부터 성가시고.. 음식 할 때도 서로 일하는 방식도 달라 스트렛,. 다 하고나서도 별로 생색도 안나구요.
만약 님이 차려야 한다면.. 이것저것 다 사서 준비하세요.
국이랑 잡채 정도 님이 하시고 나머지는 그냥 사다가요..
그렇게 고민하지 마시고 원글님 의견을 말하세요..
되면 된다고 하시고 안되면 뭣땜에 안된다고 하시구요..
그래야 나중에도 이런문제로 서로 오해가 없죠!!
우리 시누가요.
좀 직선적이고 보수적이라 어른말 따라야한다고 그래요. 타협이 안되는 스따일...
그렇게 대화되는 사람이면 이렇게 고민모 안하겠죠.
작년 딱한번 상차린거에요..
그리고 평소엔 술먹고 힘들다고 늘 뻗어있답니다...
저희 시어머님 생신이 꼭 중복 전후로 돌아와요. 음력으로 하기 때문에요..
결혼 해서 10년은 애가 어리든 무슨 일이 있든 집에서 차려 드렸어요..
작은댁 어른들도 모두 모셔와서 거하게 차려드렸어요..
(어른들은 생신 상 차려드리는 것보다 며느리가 이렇게 해줬다 다른 사람들 앞에서 자랑하는게 더 좋으신것 같음..)
11년째부터는 외식했습니다..
결혼 20년차인데..
이젠 그래도 아무도 뭐라는 사람 없네요..
이번 생신 지난주 였는데 손위 시누이네랑 같이 모였는데 시누이가 시원하게 쏘더군요.
그냥 "형님 잘 먹었어요" 그랬어요^^
지내고보니 결혼 초반 새댁일때 힘들더라도 잘해드리는게 좋은거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