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차라리 주량이 줄면 좋겠어요.

햇볕은 쨍쨍 조회수 : 911
작성일 : 2012-07-20 11:03:28
사십대 후반이고 체격 건장한 주부예요.
대학때부터 꾸준히 음주해왔구요..
결혼후 준알콜중독자?라고 볼수있는 남편 때문에
최근 2년전부턴 집에 문제가있어 괴로운 맘에 주 2회정도 같이 마셔요.
많이 마실땐 각자 소주 두병정도까지도...
남편은 회사에서 포함3~4회정도마시고요ㅠ
오래마시다보니 아슬아슬한 실수도 꽤되고 
몸상하는거야 당연한거겠죠..

그런데 걱정은요,
제가 꾸준히 운동한지 일년반정도 되고
나름 전보다 잘챙겨 먹어서 그런지 요즘은 잘 안취하고
숙취도 별로 없다는겁니다..건강검진도 이상무.
그러니 자꾸 술찾게되고 ;;;

덕분에 남편하곤 대화할시간은 좀 생기지만요.
그래도 바람직한건 아니다싶은 맘이들어서 
술 좀 약하게 태어났었으면~하는  생각이 들때도있어요..
아래 글쓰신분들처럼 말이죠..

잠시 기분 좋자고 돈쓰고 건강해치고ㅜㅜ
자제력이라도 있어야 할텐데 
남편이나 누가 한잔하자고하면 거절을 못하겠어요.

근데 오늘 금요일....
또 나오라고할까봐 걱정 반 설레임 반이네요..

IP : 211.49.xxx.230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7.20 11:20 AM (118.33.xxx.104)

    저도 차라리 맥주 반캔이면 취하는 몸이었으면 좋겠어요..

  • 2. ..
    '12.7.20 11:25 AM (124.54.xxx.76)

    저 술도 약하고 좋아하지도 않아요...
    사회생활 하면서 좀 먹어볼려고 했느데 한병 정도면 완전 취하는 상태라 정말 실수도 하고요...
    그런 거 싫어 이젠 잘 안 마셔요...
    모임 자리 가면 마지 못해 세잔정도...
    술 생각도 없고요...
    맥주 완전 싫어하고요...
    제 인생에 있어서는 그리 달가운 존재가 아니라 아웃 시켰어요...
    그 대신 커피커피...
    남편이랑 함께 하는 시간은 좋은 거 같아요...
    근데 조금씩만 줄여보세요...

  • 3. 루루~
    '12.7.20 11:32 AM (175.214.xxx.175)

    걱정반 설렘반...ㅋㅋㅋ 딱이네요.
    근데 참 술 좋아하는 사람이 자제하기는 정말 힘든 것 같아요....-.-
    그냥 기분 좋게 취하는 시점에서 멈춰야 되는게 그게 참 힘드니까요...
    저는 혼자 맥주 홀짝홀짝 마시다가 맥주 때문인지 몰라도 요새 속이 안 좋아져서 못먹네요.
    큰 병 아닐까 걱정은 됩니다만 그 맥주 조금도 안 마시니 몸이 개운하네요. 근데 요즘 커피를 슬금슬금
    먹네요. 둘다 위에 안 좋은 건 매한가지일텐데....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34025 인견과 마패드 어느 것이 시원할가요? 1 ... 2012/07/31 1,763
134024 2012년, 박정희 유신독재에 대해 제대로 알아야합니다 4 어화 2012/07/31 668
134023 16개월 아기 데리고 당일치기로 놀러갈만한곳 부탁드려요. 1 고민 2012/07/31 5,400
134022 남편 외박하는 술버릇 평생 못 고치나요? 6 술고뤠 2012/07/31 3,150
134021 내 신상정보는 60원짜리… 中브로커 “할인도 돼” 세우실 2012/07/31 657
134020 식판설겆이 불편해요.^^; 1 ... 2012/07/31 1,838
134019 이사당일 펑크낸 업체 어떻게 할까요? 블루마운틴 2012/07/31 1,672
134018 요즘 주식은 왜 이리 오르는건가요? 13 개미 2012/07/31 4,312
134017 우리나라 IOC위원이 이건희와 문대썽이죠? 창피하군요. 9 IOC위원 2012/07/31 1,918
134016 사탕옥수수 먹고 있어요~ 4 히힛 2012/07/31 1,386
134015 고양이한테 매실액 줘도 되나요? 4 ... 2012/07/31 3,508
134014 인천공항/항공우주산업매각 있잖아요. 2 닉네임 2012/07/31 725
134013 주차장에서 주차하다 차를 긁었어요 ㅠㅠ 10 어떡해 2012/07/31 7,311
134012 눈에 콩깍지 껴서 죽도록 사랑해서 결혼하신분.. 16 아내.. 2012/07/31 6,431
134011 이 더위에 단 하나 좋은것 8 찜통 2012/07/31 3,396
134010 난지 수영장 3 ^^ 2012/07/31 1,994
134009 생물학적으로 볼 때 몇대가 내려가면 수컷쪽 유전자가 우세한것 맞.. 8 가문 2012/07/31 2,100
134008 티아라의 다음 행보는 무엇일까요.. 2 oo 2012/07/31 1,471
134007 삼십대후반에 종아리퇴축술 10 해보신분 2012/07/31 2,081
134006 어떤 남편을 만나면 행복한가요? 23 고민 2012/07/31 5,465
134005 시부모 모시지도 않는 아들에게 15 여자팔자들 2012/07/31 5,147
134004 티아라 얘기는 어떤 계기로 사람들한테 알려지게 된건가요? 7 ... 2012/07/31 2,712
134003 이커 컴 바이러스 인가요? 오메~어쩐디.. 2012/07/31 451
134002 우와 식판쓰니 설거지계의 신세계네요. 14 .. 2012/07/31 5,608
134001 금주 15회-손학규후보의 경제정책을 검증하네요.^^ 1 나는 꼽사리.. 2012/07/31 7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