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간만에 상쾌한 아침이네요 & 유령 이야기

그냥그냥~ 조회수 : 1,207
작성일 : 2012-07-20 10:27:54

정말 간만에 쾌청한 날입니다~

비가 와도 돌리긴 하지만 오늘같은 날도 빨래 쉬어줄 순 없죠.

지금 둘째 아기옷 빨고 있고 속옷도 삶아놨고,

아침밥도 맛있게 먹었고 후식 아이스믹스도 한잔했구요.

둘째는 세상 모르고 자네요.

깨워서 분유 먹야야되는뎅..

 

어제도, 역시, 유령 진짜 재미있었어요.

컴퓨터에 의해 지배되는 세상.. 불과 10여년전만 해도 상상하기 힘들었는데

점점 사람들은 컴퓨터와 디지털기기에 의존하게 되고

그로 인해 지배자와 피지배자가 생겨나네요.

요즘 유령 보면서 여러가지 생각이 많이 듭니다.

참, 그저께 마지막 장면에서 컴퓨터를 창밖으로 던지던데

전 그거 보면서 나꼼수에서 그 청와대 주무관인가 하는 분이 나와서

증거 없에라고 그랬나? 물리적으로 없에도 된다는 얘기 생각나서 한참 웃었는데

이거 저만 웃긴 거였나요?

계속 디도스 얘기하는 것도 자꾸 나꼼수 생각나구요.

 

올해 일년 남은 가족행사 챙기려고 달력 넘겨보다가

12월을 보면 괜시리 가슴이 두근거립니다.

취임한 지 백일만에 물러나라 외치던 그 분께서

드디어 방빼는 날이 다가오네요.

영영 안올 줄 알았는데, 시간은 정말 잘도 흘러갑니다.

그나저나 다음번 방주인은 누가 되실지..

제발 현명하고 인간다운 분이 되길 바랄 뿐입니다.

 

이거 뭐 날씨 이야기에서 엉뚱한 이야기까지

진짜 일기는 일기장에 써야겠어요 ㅋㅋ

 

IP : 115.137.xxx.200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웬지
    '12.7.20 10:37 AM (218.159.xxx.194)

    원글님 글에서 행복의 향기가 풍겨오는 것 같네요.
    단정한 사고와 매끄러운 일상 얘기가 따뜻하게 다가와요.
    오늘 하루 잘 보내세요.

  • 2. 그냥그냥~
    '12.7.20 11:54 PM (115.137.xxx.200)

    아우 윗님 과찬이세요. 아까 낮에 님 댓글보고 하루종일 기분이 좋았어요. 어떤 꽃의 꽃말이 행복은 반드시 온다..라고 하던데 전 그말은 잘못된 거라고 봐요. 행복은 바로 지금 여기에 있지요~ 미혼일 땐 뾰족하고 욕심많은 여자였는데 애둘 낳고 나니 둥글둥글 좋은게 좋은 아줌마가 되었네요. 댓글주신 분도 둥글둥글 행복하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33761 남자들 혼자 식사하고 어디까지 치우나요. 12 .. 2012/07/26 2,603
133760 잠이드는 순간 땀을 뻘뻘 흘리기시작하는 아이... 5 ㅇ왜일까요 2012/07/26 2,028
133759 망치부인이란 여자 4 뭐죠? 2012/07/26 2,583
133758 아...이연희...끝까지... 16 유령 2012/07/26 6,450
133757 생선살 알아서 발라드셨나요? 9 ^^ 2012/07/26 1,424
133756 피아노 콩클은 체르니몇번쳐야 나가나요? 2 ... 2012/07/26 1,724
133755 여드름 치료 4 걱정 2012/07/26 1,279
133754 요즘 군기저귀 한국생산인가요? 궁금이 2012/07/26 1,072
133753 다림질하다 옷 망쳤어요 2 망했네 2012/07/26 1,110
133752 탈핵을 공약으로 하는 대통령 후보를 뽑아야 합니다. 1 .. 2012/07/26 924
133751 전 카카오스토리는 안하는데요. 카카오톡에서 카스사진이 안보여요... 질문 2012/07/26 11,734
133750 닭 잡는 순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juliej.. 2012/07/26 1,005
133749 에어컨 이거 고장난건가요?ㅠ 5 ㅠㅠ 2012/07/26 1,332
133748 정말 물만 먹었는데 살찐다는 분들....본 적 있나요? 11 뭐라고카능교.. 2012/07/26 2,520
133747 아기 데리고 여름휴가, 너무 힘드네요. 9 에구 2012/07/26 2,439
133746 집에 오시는 코디여사님..조심하세요 2 .. 2012/07/26 3,731
133745 동네서 금 팔았는데.. 취소할 수 있을까요?ㅠ 5 ... 2012/07/26 2,468
133744 자동차 사진 팝업창... 부탁 2012/07/26 1,239
133743 폴리우레탄과 폴리에스터... 완전 다른건가요?? 2 요요 2012/07/26 18,009
133742 급한 질문인데요..지방인이라..서울 지리 몰라요.ktx타고 가려.. 3 지방민 2012/07/26 1,081
133741 장터에 사진 올리는 방법 1 사진 2012/07/26 1,328
133740 산패가 가장 덜되는 기름종류는 무엇인가요?? 기름 2012/07/26 1,015
133739 동네마트 정육점코너 아주머니.. 8 짜증나..... 2012/07/26 2,893
133738 방사능 관련해 유난 떤다는 말 8 .. 2012/07/26 2,065
133737 [글 펑] 여름 상의 좀 골라주세요. 3 ... 2012/07/26 88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