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저께 옷 사고 싶어서...
갈등중이라고 글 올렸던...
자꾸 생각이 나서
아른거리고...
그래서 정신 건강상
사자!! 결심하고 오늘 미친척 하고 35만원을 결제했어요...
5개월 무이자 할부로...ㅜㅜ
사실 남편한테 말하면 썩 좋아하진 않아도 사라고 하긴 하는데...
전업이 저 정도 옷을 살려고 하니...
왠지 죄 짓는 기분...
글고 제가 공인 인증서가 없어서 남편카드로 결제 했거든요
폰으로 오늘 결제 메세지를 제가 지웠어요
아침부터 기분 상할 수도 있으니깐요...
그래서 저는 완전 범죄라고 생각했어요
사실 곧 제 입으로 말하겠지만서도...ㅠㅠ
그런데 아이 데려다 주고 오니까... 카톡 왔네요
5개월 할부 뭐냐고...??
남편 옷 사줄 때는 50만원... 그 이상의 돈도
별 거리낌 없이 사 줬는데...
제거 살려고 하니... 참
너무 사고 싶어 샀는데도 맘이 무겁네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