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아휴
'12.7.20 7:15 AM
(89.204.xxx.30)
TV를 그냥 안방이나 작은방으로 옮기세요.
그 안에서 실컷 보라고.
그리고 님은 아이랑 거실에서 재밌게 책보고 노는거예요.
2. ㅁㅁ
'12.7.20 7:33 AM
(175.252.xxx.181)
원글님 마음도 이해가가는데 가끔 퇴근하면 너무 힘들어서 가만히 머리비우고 티비만 보고 싶더라고요..
3. ..
'12.7.20 7:42 AM
(1.225.xxx.45)
첫 댓글님 방법으로..
4. 어이쿠
'12.7.20 8:12 AM
(121.134.xxx.239)
힘들게 일하고 와서 tv로 휴식 취하는 것도 정도껏이지
엄마밥 먹고 회사만 다니는 아들래미도 아니고
어린아이 키우는 아버지란 사람이 tv만 끼고 사는데 그게 잘하는 건 아니죠.
퇴근도 빠른 분이고 애도 7살이니 저녁시간에 동네에서 할 수 있는 운동 같은 거 같이 해보시는 건 어때요?
탁구나 배드민턴 같은 거요.
5. 어이쿠
'12.7.20 8:14 AM
(121.134.xxx.239)
원글님도 아이 위해서 그런다는 얘기는 마셨음 해요.
아들도 아니고 1시간 제한이니 그런 거 말고
하지마하지마 보다 같이 ㅇㅇ하자 쪽으로 대화를 유도해 보삼
6. 블루피클
'12.7.20 8:19 AM
(130.216.xxx.188)
키보드 잡고 악플다는 남자보단 낫죠.. 티비보는건 괜찮은데요?
7. ᆢ
'12.7.20 8:30 AM
(118.219.xxx.124)
컴퓨터만 하거나 게임중독보다는 낫고
퇴근하면 Tv 그 렇게 보는 사람 많지
않나요?
남편도 좀 시청시간을 줄이면 좋겠지만
님도 좀 과한것 같아요
8. 악처냐
'12.7.20 8:32 AM
(1.224.xxx.90)
아이만 생각치 말고 남편도 이해해주셔야죠.
집에와서 티비보며 널부러져있지도 못하면 그게 집인가요?
님이야 집에서 눕고싶으면 눕고 자고싶으면 자겠지만..
티비보는 자유까지 안막으시는게 좋을겁니다.
안방으로 옮겨주면 되겠구만..
9. 큰 문제인데요
'12.7.20 8:37 AM
(115.3.xxx.147)
댓글이....이게 큰 문제가 아닌가요? 매일 집에 와서 10시까지 티브이만 보는거...애들한테 티브이 중독이 얼마나 심각한 문제인데...게다가 쌍욕까지 한다잖아요. 아빠자격 없는데요? 이건 스트레스 해소를 위해 봐줄 수준이 아니잖아요.
10. ,,,
'12.7.20 8:37 AM
(125.177.xxx.135)
평일에 3-4시간이면 온전히 티비만 보는거잖아요. 위에님 말처럼 애아빠가 그러면 안돼죠. 애가 커서 할일 없는 나이되면 모를까. 원글님이 답답하실만 하고 싸움걸만 하네요
11. 큰 문제인데요
'12.7.20 8:41 AM
(115.3.xxx.147)
물론 회사다녀와서 휴식시간이 필요한건 맞지만 원글님이 아이 있을때와 없을때 조절해달라고 방법도 제시했고....저 정도도 부부가 합의를 못하고 안방에서 티브이만 보게하면 그게 가족인가요? 정도가 지나쳐서 당연히 큰 문제라고 생각하는데 어떻게 남편을 쉬지도 못하게 한다고 나무라시는지....
12. 깡깡
'12.7.20 8:56 AM
(210.94.xxx.89)
요즘은 댓글의 방향이 일단 원글자가 잘못했다라는 식으로 몰고가는 듯하네요.
내 남편이 저러면 정말.. 오만 정이 다 떨어졌을 듯요.
13. ,,,
'12.7.20 9:00 AM
(211.44.xxx.175)
속 상하시겠어요.
그래도 싸우시지는 마세요.
당장 달라질 남편도 아니고.............
밖에서 힘들게 일하고 집에 오면 집에 와서 꼼짝하고 싶지 않을 수 있어요.
컴퓨터를 하실 줄 모른다니 사무직은 아닌 것 같고 더 그럴 수 있어요.
지금 필요한 건 비난, 지적, 평가는 아닌 거 같아요.
걍 인정해주세요.
평생 그렇게 살아왔다면 바뀌어지기 힘들죠.
한심해보이고 지겹기도 하시겠지만... 그런 면에서의 포기랄까,
암튼 그렇게 해서라도 아이를 생각해서 즐거운 집 분위기를 만들어줘야 합니다.
자꾸 한심하다, 지겹다 생각하고 말하면 더더더더 보기 싫어집니다.
첫 댓글이 가장 현실적인 방안이에요.
14. ㅇㅇ
'12.7.20 9:10 AM
(125.131.xxx.50)
글만 보고 드는 생각은..tv가 근본적인 문제가 아닐듯한 생각이 드네요.
단순하게 tv 제한하는 것으로 가족이 금방 화목해지느냐. 하면 또 그것도 아니거든요.
힘드시겠지만 tv보다 더 재미있고 흥미있는 무언가를 조금씩 조금씩 가족들이 같이 해나가는 연습을 시작하셔야 할것 같아요.
15. ..
'12.7.20 9:20 AM
(121.160.xxx.196)
티비 안보는 시간에 남편이 뭘 하기를 바라세요?
남편이 시킨 일을 하나도 안 해 놓나요?
애 책 읽어주고, 애하고 놀아주고 그런것을 안하나요?
아님 단지 티비만보는 몰취미가 싫으신건가요?
그런 생각이 드네요.
애는 하루종일 책만읽고, 보드게임만하고, 공부만 한다.
남편은 쉬는 시간이 없다
남편은 취미가 저렴해도 혼난다
부인이 원하는것은 무엇일깡?
16. ...
'12.7.20 9:24 AM
(115.41.xxx.10)
원글님이 맨날 82쿡 한다고 남편이 시간 재가며 잔소리 하고, 못하게 하고 그걸로 쌈나고 그러면 어떨까요?
우리도 그러고 보니 남편이 집에 와서부터 잘 때까지 티브이보네요.
저는 남편이 뭘하든 터치 않구요. 재밌는건 같이 봐요. 애는 애대로 제가 케어 하구요. 저는 필요한 것만 보니까요.
두 분은 서로에 대한 존중이나 배려가 전혀 없다는게 더 문제 같아요.
17. 운
'12.7.20 9:29 AM
(116.41.xxx.135)
남편분이 티비를 많이 보는 것도 맞고, 아이에게 좋지 않는것도 맞는데요.
이 부분에 있어서 서로 합의가 안되고 싸운다면 조금씩 양보해서 첫 댓글분 얘기처럼 티비를 방에 놓고 문을 닫고 보게끔하는게 좋을 것 같아요.
18. 울남편도
'12.7.20 9:44 AM
(118.46.xxx.27)
-
삭제된댓글
평일엔 퇴근후 티비봐요.
그게 사는 낙이라...티비를 안방으로 넣었어요.
아이에겐 아빠가 왔어도 제할일을 해야 아빠랑 놀거나 티비를 볼수있게했구요.
얄밉긴하지만 티비보는게 낙인 사람이라 어쩌지는 못하겠어요.
19. 헬레나
'12.7.20 9:45 AM
(218.146.xxx.146)
집에서 부모가 하루종일 티비만 보는집 아이는 커서도 온종일 티비만 보고 책을 가까이 하고 지성적 대화를 하는 부모를 보고자란 아이는 자연스럽게 책과 친해지는 건 사실입니다
20. aa
'12.7.20 9:47 AM
(175.223.xxx.246)
다큐프로그램중에 tv나 아버지의 교육같은게 있을꺼예요. 티비 좋아하시니 그런거 보여주묜 효과있지 않을까요
하지만 개인적으로는 그냥 티비 갖다버릴듯
21. !!
'12.7.20 9:53 AM
(112.148.xxx.146)
님때문에 로긴했습니다
이런경우TV 문제에 있어 제 경험으로는 TV를 아예 없애 버리세요
물론 tv가 더러 유익한 점도 있지만 득 보다 실이 더 크구요
특히 애들 교육상으로 너무 안좋습니다
22. ...
'12.7.20 9:55 AM
(66.183.xxx.117)
저도 일 끝나고 집에오면 티비 만 그렇게 볼 때 많아요. 힘들어서 머리를 쓰는건 다 하기 싫거든요. 바보상자 티비 보며 그냥 멍~ 때리고 웃고 그렇게 스트레스 풀기도 해요. 별로 이상하진 않은데.. 그냥 아이 교육상 걱정되시면 방으로 티비 넣어주세요.
23. ..
'12.7.20 11:29 AM
(122.40.xxx.131)
우린 아이들은 바빠서 별로 안보고 어른들만 할일없어 끼고 살아요.
저야말로 tv없으면 노...
없애버린 집 보면 감탄사가 나와요.
24. ...
'12.7.20 11:40 AM
(112.222.xxx.101)
부모는 아이의 거울인데 TV를 매일 보는 아빠를 보면서 아이가 배우는게 모가 있겠어요.
전 원글님 속상한거 이해가는걸요.
제 남편도 평일 야구중계에 주말에도 야구중계보느라 장난아닌데
전 모라합니다. 애 생각하라고 애한테 아빠모습이 TV보는거 밖에 없다고.
애잘때나 보라고.. 아님 팔아버릴거라고 했어요.
확실히 부모가 TV를 많이 보면 아이도 보게되요.
아이키울때 부모가 그정도도 안해주나요...
TV보는것만이 스트레스 푸는건 아니거든요.
저도 맞벌이지만 퇴근하고 TV만 보면 오히려 더 피곤하죠. 힘들면 차라리 자는게 나아요.
애랑 같이 목욕을 한다던가 하는게 오히려 피로를 풀게해주죠.
근데 원글님 남편은 해결방법이 없을것 같아요.
방에다 TV놓고 보라고 한들... 중요한건 아이한테 보이는 아빠의 모습인데...
TV 자제가 안되는것도 문제인데...
우선은 대화로 잘 얘기를 해보세요.
25. 타협점
'12.7.20 11:52 AM
(1.235.xxx.21)
누가 잘잘못 따져봐야 나오는거 없고..
(물론 남편분이 좀 심함)
- 티비 옮기세요.
- 마음껏 보게 하세요.
- 아이와 같이 보자 끌어들이는 것 만은 하지마라 하시고.
- 혼자만 오래 보면, 시간이 흘러 질리게 됩니다.
- 덤으로 소외감도.
스스로 느끼게 하고, 남편 무시하지는 마실 것.
26. 아마즈
'12.7.20 12:29 PM
(58.233.xxx.78)
하루종일 뺘빠지게 일하고 들어와서 기껏 3~4시간 자기 맘대로 스트레스도 못풀고
그게 사람 사는겁니까.. 쯧쯧
나ㅓㅁ편 취미 생활도 좀 존중해주세요.
27. 그런데..
'12.7.20 12:43 PM
(218.234.xxx.51)
하지만 주부들도 드라마보고 뉴스보고 또 드라마보고.. 보통 주부들도 밥상 물리고 4시간 이상 TV 보는 거 같은데요? 남편이 들어와서 집에서 할 게 TV밖에 없나보죠..
그리고 남자들, 대부분 제 시간에도 잘 안들어옵니다.
집에서 TV 보는 게 낫지 밖에서 술자리 만들면 돈 들어 몸 상해 걱정시켜.. 더 안좋지요.
정 답답하시면 닌텐도 위 같은 가족 공용 게임기를 사서 아이하고 함께 놀도록 해보세요.
한 30만원 투자해서 그게 더 낫지 않을까요? 보니 남편분이 활동적인 분은 아닌 거 같으니까요.
28. --
'12.7.20 12:45 PM
(1.231.xxx.137)
진짜 한심하댜..... 안쓰럽네요...
29. ...
'12.7.20 12:49 PM
(123.142.xxx.251)
남편이 티비를 시청하는건 쉬는거라네요..그냥 밖에 일생각없이 쉬는-꼭 티비를 보고싶어서 보는게 아니래요
저도 전업이다 일하게됐는데요..이해하겠더라구요..정말 힘들게 일하는거 같아요 -그래서 우리남편이 측은해보이던데요
그리고 저희도 티비 많이 보는편인데 아이들 제할거 다 잘하고있어요..
30. 근데
'12.7.20 1:05 PM
(14.52.xxx.59)
제 주변사람들 거의 그래요,저도 티비만 덜 본다 뿐이지 무슨 대단한 일을 하는건 아니더라구요
남자들 취미가 별로 없으면 거의 그럴겁니다
티비보다 밥먹고,부인이 뭐 시키면 겨우 하고,씻고 자고 그런 정도 아닌가요?
대학교수인 아버지는 방학때 화면조정시간도 보고 계셨구요 ㅎㅎ
중소기업 ceo인 시아버지는 심지어 사람 불러서 채널 돌리라는 소리까지 ㅠㅠ
얌전히 앉아서 스스로 리모컨 누르는 남편은 차라리 착해보여요 ㅠ
31. 우리집이네
'12.7.20 1:11 PM
(221.151.xxx.62)
퇴근해서 밥먹고 씻고 곧바로 티브이앞 잠들때까지
아니면 밤새도록 지지직~~~
32. 엄마가
'12.7.20 1:34 PM
(14.56.xxx.130)
책읽는 모습 보여주면 되지 않나요?
아빠 탓 하기전에.
33. 우리남편도
'12.7.20 2:31 PM
(219.254.xxx.159)
퇴근하고 식사후 잘때까지 티비만 보네요.
그나마 아침에 다 못보고 출근한 신문을 보긴하네요.
그런데 신문을 보든 뭘하든 티비를 켜놓더군요 ㅎㅎ
남편은 방에서 그러고 있고, 저는 거실에서 비슷한
풍경을 연출합니다. 별로 심각하게 생각한적이 없네요..
34. 달땡이
'12.7.20 2:44 PM
(211.107.xxx.108)
저도 그문제로 몇번 다투기도 하고 좋은말도 해보았죠.. 저희집엔 중1짜리가 있어서 애 시험기간인데도 집에오면 야구를 봐야한다고.....ㅠ ㅠ
어이가 없는거죠...맞벌이하는 저도 걍 티비모구 널브러져 있고 싶은맘 간절하지만...애들 교육에 그게 좋은게 아니니까요... 좋게 얘기하면서 아이들 잠들면 봐라... 했죠
안방으로 티비를 옯기고 싶어도 좁아서 들어갈곳이 없구요...내년에 큰평수로 이사가면 안방에 티비 놓고 나오지 말라고 하려구요....
남편분 성격에 싫은소리하면 더 화낼게 뻔하구요..
내키지 않으시더라도 아이를 위해 좋게좋게 얘기하시고 조금씩 줄여보는방법을 생각해보세요...
저는 하도 내맘같지 않길래 애들이 뭐가 되길 바라냐... 공부잘하길바라냐...걍 대충 놀다 나이들어 대충 밥벌어먹고 살길 바라냐...하며 얘기도 했드랬죠..... 휴... 암튼 힘든일입니다... 그래도 힘내세요!!!
35. ...
'12.7.20 3:00 PM
(175.194.xxx.234)
저두 하루종일 밖에서 일하다 들어오면 tv보는게 유일한 낙인사람이라 뭐라하기 그렇네요ㅜㅜ
일이 많은데도 테레비보며 스트레스 풉니다...어쩝니까 스트레스푸는 방법도 가지가지지요..
36. ...
'12.7.20 4:10 PM
(221.146.xxx.142)
원글님 힘드시겠어요 토닥토닥.
무슨 아빠가 그래요?
그런 아빠들이 나중에는 자식 자기 트로피로 생각해요.
자기는 부모노릇 제대로 하지도 못하면서
아무리 스트레스 해소차원이라고 해도 그렇지
아이가 있는데
그 긴 시간을 ㅎㄷㄷ
학교다닐 때 네개 중에 하나 찍는 거만 열심히 연습하고
그 이외에는 해 본게 없는 모양이네요.
저라면 없애버리고
그 시간에 아이랑 산책 가거나 책 보거나
공놀이 할 것 같아요.
37. 왼쪽가슴
'12.7.20 4:39 PM
(109.23.xxx.17)
텔레비젼 없애세요.
그럼 갑자기 할 일이 많아집니다.
저희집은 저녁 나절에 식사하고나서 가족끼리 산책합니다.
산책길 끝에 부부는 맥주한잔, 와인한잔 마시고, 아이는 과일쥬스 한잔 마시기도 하구요.
그리고, 침대에 들어서는 책 읽다 잡니다.
텔레비젼이 왕왕 거리는 가운데서는 이런 삶 가능하지 않지요.
버리세요.
그리고 산책 가자고 하세요. 오는 길에 맥주도 한잔 하자고 하세요.
아님, 야밤에 공원에서 배드민턴을 쳐도 재미있어요.
삶이 건강해져요.
38. 아이가 책보길 원하면
'12.7.20 5:12 PM
(121.166.xxx.147)
부모가 먼저 책보라고 하던데...
티비중독도 못고쳐요.안켜놓으면 불안 허전하고 안봐도 종일 켜놓는 사람 많아요.
거슬러 올라버면 어릴적 부모님이랑 밥먹으며 티비보고 연속극 보며 그렇게 자랐기에...
하루아침에 습관 못고쳐 지잖아요.그리고 티비 보던 사람이 책보면 잘껄요.
차라리 방문닫고 혼자보거나 나가서 스마트폰으로 보라고 하세요.
저두 티비 광팬이지만 요즘은 볼것두 없드만...맨 그게 그거고...
어릴적 선생님이 그런말 하긴 했는데 티비가 바보상자라고...
근데 요즘은 얻는 정보도 꽤 많아서 유익한프로만 골라보면
바보상자 아님....
39. 오메~
'12.7.20 7:21 PM
(218.232.xxx.211)
저런 남편을 이해하라고 하신 님들이 이렇게 많다니...켁!!
총각이라면 혼자서 tv를 몇 시간 보든 무슨 상관이랍니까..
그렇지만 결혼까지 해서 아이까지 있는 사람이 고작 집에 와서 하는 일이 tv보는 일 뿐이라는데 그게 숨쉬기 위한 방편이라구요? 세상에 놀 일이 얼마나 많은데 ~ 혹시 님과 대화하기 싫어서 일부러 tv에 빠진 척 하는 건 아닌지 걱정됩니다. 그게 아니라면 저것도 중독입니다. 중독은 병이니까 고쳐야 해요. 요즘 82 대세가 이런 거라면 정말 큰일입니다...
40. 시크릿매직
'12.7.20 7:22 PM
(112.154.xxx.39)
그런데 남푠이 술 마시고 늦게 들어오거나 들어와서 주사 부리는거 보다
TV라도 보면서 집에 있는게 더 낫지안나요?
41. 쯧쯧
'12.7.20 7:52 PM
(125.209.xxx.136)
나의 남편도 TV 무지 좋아함. 잔소리도 해보고, 협박도 해봤는데 소용없네요.그래서 포기하고 TV볼때 나는 다른 방에서 내할일 합니다. 혼자서 몇시간씩 놔두고 그냥 나도 없는 사람처럼 나혼자 책보고,나가고 잠잘때도 내가 먼저 다른방에서 일찍 자버렸더니 처음엔 좋아하더니 이제는 심심하답니다. 같이 있어 달랍니다. 그럴때 아주 가차없이 나혼자의 생활을 즐겼지요. 지금은 많이 반성합니다. 물론 시청하는 것도 줄였읍니다
42. ..
'12.7.20 8:25 PM
(124.54.xxx.76)
제 생각에는요...
원글님 남편과의 대화가 필요하신거예요...
그 맘이 뭔지 알 것 같아요...
티비에 정신 뺏겨 자상한 말한마디 못해주는 남편...
부인은 진심으로 내 상황이 이렇다...당신한테 관심받고 싶고 사랑받고 싶다...
말은 못하고 맘 몰라준다고 남편한테 맘에 없는 잔소리만...
상황은 더 나빠지죠...
남편은 그 잔소리 피해 티비에 집중하고...
대화를 나눠보세요...
사랑하고 사랑받고 사시길 바래요~~~^^*
43. 후후
'12.7.20 10:10 PM
(180.66.xxx.24)
전 울남편의 마누라가 티비라고 산 지가 거진 20년째입니다.
집안내력이라 냅둡니다.
이사오면서 배불뚝이 티비,그대로 가져왔더만 그래도 좋다고 끼고살더만
거실용으로는 영 아니여서 하나 샀더만 새마누라 얻은듯 신나게 끼고 삽니다.
44. .....
'12.7.20 10:45 PM
(175.198.xxx.129)
남편분이 어떤 일을 하시는지 모르지만
퇴근하고 집에 오면 아무 생각없이 티브이만 보는 거..
그게 낙이라는 사람들 상당히 많습니다.
원래 티브이를 즐겼던 사람이 아닌데도
일이 고되다 보니까 집에서는 그냥 쉬고만 싶은 겁니다.
원글님이 조금 이해심을 가지면 좋을 것 같은데 그럴 가능성은 적어 보이네요..
하긴.. 여자들은 남자들이 집에서 누워있거나 티브이 보는 것을 싫어한다고 하더군요.
여자들은 유전적으로 남자들이 일을 하는 것을 원하기 때문에..
45. 위로될런지
'12.7.20 11:05 PM
(175.193.xxx.153)
그래도 술 좋아해 친구 좋아 밖으로 나돌면서 돈쓰고
늦게 들어오고 술 먹고 실수하는 것보단
집에서 티비보며 있으면 속은 터질지라도
그래도 돌아다니며 사고치는 것보단 낫단 생각이 들어요
남편에 대해 넘 기대 하지 마세요
경제적으로 무능하지 않다면 그냥 저냥 봐주고
술 먹고 실수 안하고 폭력쓰지 않으면
그냥 그냥 괜찮은 거에요....
46. 그림의 떡
'12.7.20 11:08 PM
(175.193.xxx.153)
옆집 남편은 돈도 잘 벌어다 주고 가정적이고
애들도 잘 봐주고...아내 한테도 잘하고
가족끼리 놀러도 잘 다니고
어쩌구 저쩌구 해봐도 다 그림의 떡이죠
그런 남편을 둔 여자들은 조상이 돌보거나
전생에 나라를 구했거나
다 그여자들 복인것이죠...휴~
47. 냅둬요~
'12.7.20 11:23 PM
(118.223.xxx.63)
그거 절대로 못 고쳐요.
그냥 두세요.
울 랑은 더 합니다.
눈 뜨면 텔레비전 눈 감을 때까지 틀어 제낍니다.
내가 드라마 보다 들어오면 자기 보고 싶은것 확~ 돌립니다.
어찌난 성질 나는지 한 대 더 사더군요.
20년 넘어 이젠 그러려니 합니다.
48. ...
'12.7.21 12:22 AM
(116.122.xxx.66)
위에 댓글단 사람들
남자분 아니세요??
49. 한가한엄마
'12.7.21 1:04 AM
(114.199.xxx.208)
일반적 가정의 문제점 입니다. 이럴때 되는 집안은 같이 아이랑 책보거나, 놀아주거나..
그냥 체념 하시는게 편하실듯...
할 수 없어요.
50. 에휴
'12.7.21 1:15 AM
(125.185.xxx.153)
쪼끔 위로 드릴까요. 아주 드문 경우겠지만 반면교사로 아버지 백수에 티비중독이라도 그 모습을 한심해하며 난 저렇게 안산다고 공부해서 의대 간 제 친구 있긴 있어요......ㅠㅠㅠ 그치만 매우 가뭄에 콩나는것보다 드물긴 하죠........ㅠㅠㅠ 최대한 애가 보기도 한심하게 부각시켜보시는 것도 방법일거에요....ㅠㅠ그치만 자식 보기 한심한 아빠는 왠만하면 안되어야할텐데.....;;;;에휴.
51. ..
'12.7.21 6:30 AM
(66.183.xxx.117)
윗님. 원글님께 뭐라하진 않았지만 그게 쉬는 방법 중 하나다 방에 티비 넣어 줘라 라고 답들 단 사람입니다. 저 여자 맞고요. 직장인 맞습니다. 티비 틀어 놓고 할일 하고 밥하고 도시락 싸고 청소하고 어쩌구 하고 나서 티비 앞에 앉아서 그냥 쉽니다. 봤던 것 또 틀어 놓기도 합니다. 그냥 뇌를 끄고 아무 생각 없이 쉬고 싶어서 그럽니다. 책보며 휴식하는 사람, 게임 하며 휴식하는 사람, 운동하며 휴식하는 사람, 자면서 휴식하는 사람, 티비 보며 휴식하는 사람, 수다 딸면서 휴식하는 사람 ... 다양합니다. 그걸 너무 일반화시켜 함부로 단정 짖고 말하지 않았으면 좋겠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