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편한테 들어오지 말라 하고 문을 잠갔어요

.. 조회수 : 3,286
작성일 : 2012-07-20 01:18:09

아이들 재우며 잠들었다 일어나보니

카톡에 직원이 치킨 사달랬다며 사주고 온다고 와있더군요.

 

한 시가 넘었네요.

전화 했어요.

시끄럽더라구요.

야구장이래요.

 

당신이랑 못 살겠다, 문 잠글테니 알아서 해라.

이렇게 이기적이고 배려 없는 사람인줄 모르고 결혼한 내가 미xx이다.

 

좀 이따 전화 한대요.

어따 대고 좀이따 전활 해요?

당장 싹싹 빌어도 안 될 판국에.

 

 

전화기 두 개 끄고, 집 문 잠그고, 인터폰 껐어요.

 

 

 

 

 

 

 

 

 

 

 

 

자, 이젠 어떡할까요?!

IP : 220.118.xxx.219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7.20 1:24 AM (203.100.xxx.141)

    지금 이 시간에 야구 하나요?

    아님 남편이 야구 하시는 건가보네요.

    어떡하긴요......오면 문 열어 주셔야죠.ㅡ,.ㅡ;;;

  • 2. 에고
    '12.7.20 1:29 AM (211.246.xxx.55)

    싸울땐 싸우시더라도 일단 문은 열어주셔야죠~
    그래야 나중 할말있으시죠ᆢ
    근데 저녁은 드시고 주무신거죠?

  • 3. ..
    '12.7.20 1:31 AM (220.118.xxx.219)

    거의 매일 술을 먹고 3시 넘어서 들어와요.
    나이 들었으니 제발 운동 시작하라 해도 늘 '다음주부터'라네요.

    늘 혼자 아이들 밥 먹이고, 재우고, 어린이집 데려다주고..
    뭐하는 건가 싶네요.

  • 4. 시나몬
    '12.7.20 2:25 AM (112.171.xxx.62)

    문은 왜 잠그신거에요?
    아예 나가라고 등을 떠미셨네요.
    문잠그셨으니... 그 다음에 무슨 짓을 하든 님이 암묵적으로 동의해준거라 생각하면 어째요.

  • 5. ...
    '12.7.20 5:12 AM (58.143.xxx.115)

    이왕지사 시작하신거 끝까지 결론을 보세요. 아님 님만 우습게 되요. 결국 열어줄거면서 화난척은..뭐 이런식으로 우습게 보는거죠. 상식이 있고 가정에 대한 기본적인 책임이 있는 사람이면 암묵적 동의라던가 이런 생각 못할거라고봐요. 만약 마누라가 문 잠갔으니 밤에 실컷 놀라는 얘기구나 쌩유~이런다면 시가로 A/S하러 보내버리셔야죠. 가정교육 못받고 보고배운거 없는 거니깐.

  • 6. 원글
    '12.7.20 11:03 AM (220.118.xxx.219)

    동전 넣고 공 나오면 치는 야구장 있잖아요..그런덴가봐요.
    첨엔 당구 치는 줄 알았는데 시끄럽더라구요..
    나쁜덴 안 간다고 믿고싶은데..늘 불안하긴 하죠.

    통화 하고 1시간 좀 넘어서 문을 열려는 소리가 들리더니 이내 잠잠하더라구요.
    두어시간 지나 전화 켜보니 부재중 한 통 와 있고...

    아침에 부재중 또 한 통 왔네요. 자느라 못 받았구요..

    좀 이따 시어머니 전화 와서 남편이 어머님네서 자고 갔다 하네요.
    ㅎㅎ 참나.....변죽도 좋지...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31612 마트에서 파는 시판 크림스파게티 중 추천해주세요~ 4 배고파요 2012/07/22 4,464
131611 박진영 힐링캠프 보고 있어요, 결국 혈액순환 잘 되고 몸 상태 .. .... 2012/07/22 3,450
131610 블라인드 직접 설치해보고 싶은데... 도움주세요! 4 블라블라 2012/07/22 1,395
131609 이성적으로 따지면 우리나라는 남자가 훨씬 불리한게 많죠 22 조조 2012/07/22 4,555
131608 아웃어브 아프리카 보았어요 4 ... 2012/07/22 2,963
131607 음부에 뾰루지.. ㅠ.ㅠ 7 ---- 2012/07/22 27,298
131606 생일 선물 뭐가 좋을까요? 1 8살여아 2012/07/22 1,005
131605 요새 치마가 왜이렇게 다 짧게 나오나요? ㅡㅡ;; 4 참.. 2012/07/22 2,736
131604 원룸 이사 박스...어디서 구해요?? 3 2012/07/22 2,500
131603 숙대 근처 사시는 분 계신가요? ^^ 2 러브러브 2012/07/22 1,667
131602 남편한테 선물 받았어요. ^^ 2 ^^ 2012/07/22 1,508
131601 아이가 엄마 눈 화장 하나로 너무 달라보인다고..! 3 차이 2012/07/22 2,310
131600 머리카락 넘 가는 사람은 어떤파마? 1 2012/07/22 1,988
131599 건대 치대 5 ... 2012/07/22 5,514
131598 범인이 인터넷으로 총알을 6천발 이나 구입했다네요 9 미국총기사건.. 2012/07/22 3,283
131597 몸에서 좋은 향기 나게하려면 어떻게 해야하나요? 63 향기나는여자.. 2012/07/22 51,722
131596 [원전]후쿠시마 원전 건설업자들 작업자들에게 방사선 선량측정케 .. 1 참맛 2012/07/22 1,289
131595 청림아쿠아청소기 신형 써보신분 1 물청소 2012/07/22 1,638
131594 한국어 siri 아직 안나온건가요?? 1 아이뻐 2012/07/22 815
131593 태아보험 가입시 만기를 어느 정도로? 27세?100세? 3 april 2012/07/22 1,193
131592 화학과 vs 간호학과..어디가 더 높은가요? 3 dma 2012/07/22 3,101
131591 조형기씨는... 5 열심녀 2012/07/22 3,397
131590 전설의 흰까마귀가 날아온 까닭은? 흰까마귀 2012/07/22 1,100
131589 물놀이 갈때 신발 어떤거 5 지침 2012/07/22 1,371
131588 여기 이상한 남자들이 좀 많은거 같아요 8 ?? 2012/07/22 2,0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