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겨울에 이사하고 아직 1년도 살지 않았는데 다시 이사를 하는것은 아무래도 미친짓이겠지요?
이집에 이사와서 제가 느낀점은, 이사할땐 대낮에 집을 보러 가야한다.
세입자가 살고 있는집은 절대로 사절.
개키우는집 사절
입니다.
저는 한밤중에 집을보고, 세입자가 개키우면서 살고 있었던 집을 골랐습니다ㅜㅜ
지은지 7년된밖에 안됐는데, 이사하고나서 느낀점은 구석구석 깨알같이 망가져있어서 어디서부터 어디까지 손을 대야할지 알수가 없다는점이랍니다ㅠㅠ
완전히 갈아엎지않는한 이집은 계속해서 손을 대야만 한다는 거지요.
이사하기전에 돈이 부족해서 기본적인 수리와 베란다페인트칠과 욕실리모델링만하고 들어온 죄를 톡톡히 살면서 치르고 있습니다.
싱크대랑 마루만 갈아엎고, 몰딩만 바꿔주면 그럭저럭 살만한집이 될듯해서 예산을 뽑아봤는데 대략 1천만원 가량이 나오네요.
마루와 싱크대를 갈아엎을려면 거의 이사수준으로 짐을 옮겨야하고.....그럴바에야 이사를 하겠다는 생각이 불쑥 듭니다.
이집사기전에 원래 사고자했던 동네의 아파트가 이집이랑 딱 2천만원가량 차이가 나고...
1천만원들여서 수리하고 사느냐, 복비랑세금포함3천만원들여서 가고 싶었던 아파트로 이사를 가느냐....참 고민 스럽네요ㅠㅠ
물론 반려동물 키우는집들보면 깨끗하게 관리잘하는분들이 많겠지만 이집에 살던분이 나가고 입주청소할때, 집구석구석 개똥이 굴러나와서 시껍했습니다. 어떻게 이러고 살았는지 싶을정도였어요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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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한지 1년도 안됐는데 다시 이사하면 미친짓이겠죠?
이사하고 싶다. 조회수 : 1,506
작성일 : 2012-07-19 23:17:43
IP : 119.69.xxx.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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