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아버지께서 저희 큰애(6세) 어린이집 왔다갔다를 자전거로 해주세요.
그래서 어찌보면 아이를 찬찬히 관찰할 기회가 있으신 편인건데
그런데 최근 한 열흘간... 그렇게 씩씩하고 종알종알 얘기도 잘하던애가
아침에도 힘이 없고
자전거에서도 꾸벅꾸벅 존다고...
지금 시어머님께서 올라오셔서 종합검진 받게하라고 걱정을 하시네요.
그도그럴것이..
시누이 아들이 작년에 그런 증상을 보이다가(그때도 시아버님께서 그 아이를 태우고 다니셨어요)
백혈병 진단 받아서 이식수술하고 지금도 투병중이거든요..
그래서 더더욱 너무 무서우신가봐요. 저도 말씀들어보니 그렇구요.
오늘도 어린이집 갔다오자마자 그냥 스르르 지가 이불덮고 자버리네요.
저는 요즘 날이 덥고 애가 클려고.. 좀 부침이 있나보다 그렇게 생각하고 있었거든요.
큰애가 평소 체력이 좀 약한 체질이기도 하구요.
예약을 좀 하고 가면 어떨까 싶은데..
이런저런거 다 알아봐주고 잡아내주는 .. 아이들 건강검진 잘 해주는곳..
혹시 아시는 곳 계실까요??
저도 좀 경황이 없고 생소해서 일단 82에 여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