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1편은 대충만 기억하고 (뭔가 굉장히 중요한 이야기를 놓친 기분)
2편은 몇번을 봐도 후들거리는 히스님 덕분에 완전 충격 상태였어서
3편은 좀 기대를 접어서 봐야겠다 싶었어요. 너무 기대하면 그만큼 실망하니까.
게다가 이번 예고편 좀 많이 나빴네요. 음... 그냥 대충만 넣어주지.
(미리 알고 보는 거 별로 안좋아해서요.)
그래도 한스 짐머의 음악은 내내 가슴을 울려대고
집사 할아버지는 그 후 어떻게 될지 뻔히 보여도 사람 울컥하게 만들고
1편 대충만 기억해도 다시 나오는 얼굴들이 반갑고
헤서웨이 언니는 역시 몸매나 얼굴이나 다 예쁘네요. 언제 무슬은 또 익히셨는지.
(이제 미란다 정도는 골로 가는 ...쿨럭... 이건 아니구나..)
주인공은 여전합니다. 그게 그분의 매력이라면야...
극장에서 끝나고도 내내 타이틀이 다 올라가기를 기다리던 사람들
몇몇은 박수를 쳤고, 몇몇은 1편 얘기를 합니다.
전 타이틀이 올라가는 내내 굳바이~배트맨~이라고 하고 있었네요.
제가 보기엔 2편이 최고였던것 같지만
이정도면 시리즈 완결로 괜찮다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