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결혼전 남편의 열렬하고 애틋한 사랑을 알게되었다면요....

과거 조회수 : 12,133
작성일 : 2012-07-19 15:58:11

나를 만나기 전의 일이고, 과거 이므로..물론...연연해 하거나? 뭐라고 할수 없는 일이지요

그걸로 궁금해하고 물어보고 속상해하면 찌질해지는거 한순간인데,

결혼전에 남편이....아주 아주 애틋한 사랑을 했었고,

그녀와 열렬하고 헌신적인 사랑을 나눴던 경험을 우연히 알게된다면...

어떻게 하실 건가요?

아무래도 현재 나에게 주는 사랑과 비교도 될꺼고, 속도 상하고 그럴까요?

아니면...그 사랑을 쿨하게 인정해주고..그랬구나.....하고..바로 잊어버릴수 있으신가요?

 

솔직하게..그 상황이 되면 어떠실꺼 같으세요?

IP : 119.70.xxx.163
3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나도
    '12.7.19 3:59 PM (125.128.xxx.98)

    그랬으니,, 너도 그랬겟지..
    하고 넘어가야...

  • 2. 그러게요
    '12.7.19 4:01 PM (112.168.xxx.63)

    사실 나 아닌 다른 사람과의 열렬한 사랑이 있었다면
    샘이 나긴 할거에요
    하지만 다 지난 일이고
    결혼전이면 누구나 이런저런 사랑의 경험은 있을 수도 있고
    그런가보다 하고 말지
    그렇게 생활속에서 생각하고 뭐하고 그럴 필요 없을 거 같은데요

  • 3.
    '12.7.19 4:03 PM (121.134.xxx.89)

    현재가 백만배 더 중요
    결혼하고 바람나는게 문제지 과거야 과거 일 뿐이죠

  • 4. //
    '12.7.19 4:04 PM (152.149.xxx.115)

    Cool 해야죠

  • 5. ..
    '12.7.19 4:06 PM (125.152.xxx.11)

    별 상관 없어요.

    결혼하지....바보 같이 그때 왜 헤어졌냐고...닥달하고 싶어 질 듯.....ㅋㅋㅋ

  • 6. 속상하긴 뭘..
    '12.7.19 4:07 PM (211.114.xxx.233)

    젊어 사랑이 다 애틋하고 헌신적이지요. 중요한 것은 현재..
    저희 남편도 그렇고, 저도 그렇고..만나기 전의 연애는 인정.
    들리는 소문에 의하면 저 하나 지고지순 바라보며 고딩부터 청년까지 마음을 다해준.. 먼저 남친도..바닥이 좁아서 결혼 상대가 제 존재에 대해서 깨알같이 알 수 밖에 없는 사이인데도 쿨하게 웃으면서 얘기한다고 하던데요.

  • 7. ---
    '12.7.19 4:08 PM (188.60.xxx.166)

    나도 그랬으니,, 너도 그랬겠지.. 하고 넘어가야... 2222

    지나가 버린 과거를 어쩌실건대요?
    타임머신이라도 타고 가서 머리채 끄덩이 잡으실렵니까?

    결국 가장 중요한건 현재입니다.
    지금 남편과 살 맞대고 살고 있는 사람은 저구요, 남편의 아이들을 낳은 사람도 저.
    과거의 여인들은 그냥 '과거'로 쿨하게 페이지 넘겨버리고
    20년째 잘 먹고 잘 살고 있습니다.

  • 8. 경험자
    '12.7.19 4:09 PM (115.143.xxx.38)

    제 남편은 무척 말이 없고, 냉정한 사람인데
    저 만나기 전 3년을 넘게 열렬히 애뜻하게 좋아 했던 사람이 있었다고 하더군요
    그 여자를 만나려면 거의 종일 기차, 버스를 갈아 타고, 1시간 정도 만나고 다시 밤차를 타고 왔다고...

    그랬군아 하고 넘어 갔네요
    오히려 비인간적인 남편에게 그런 과거가 있어, 다행이다는 생각과 함께...

  • 9. ^^
    '12.7.19 4:13 PM (218.145.xxx.51)

    저도 그랬으니... 너도 그럴 수 있지2222

  • 10. 결혼전 일이잖아요
    '12.7.19 4:16 PM (222.236.xxx.73)

    좀 맘이 아프지만, 지금은 원글님만 사랑한다면 괜찮지 않겠어요?

  • 11. 음..
    '12.7.19 4:22 PM (124.53.xxx.156)

    그 과거가 있었으니 나를만난거잖아요...

    나 만난다음에 그런것도 아니고.. 나만나기 던의 일인데요 뭘...

    지금은 나랑있으니... 됐죠..뭐..

    내남편에게 그런 과거도 없었다면,. 그게 더 이상한걸수도요.. ㅎㅎ

    그리고 그 과거 사랑과 나를 비교하지마세요...
    세상 제일 쓸데없는 일인거죠...

  • 12. ..
    '12.7.19 4:49 PM (175.199.xxx.236)

    신경안쓰여요.
    과거에 절절했던 달달했던 지금은 내옆에 있으니까요.

  • 13. 어쩔수 없죠
    '12.7.19 4:55 PM (119.64.xxx.226)

    그래도 속이 좀 상하고 질투도 약간 나고 그럴것같아요 그래도 나를 달래야죠 추억은 힘이 없다고.. 근데 남편이 미운짓하면 또 생각날지도 ㅎㅎㅎ

  • 14. 나 만나기 전이면..
    '12.7.19 5:05 PM (218.234.xxx.51)

    남자도 여자도 어렸을 때잖아요. 어렸을 땐 더 순수하게 애틋하게 사랑하지요.

    누구를 만났느냐가 아니라 더 어렸을 때, 세상에 때묻지 않았을 때 사랑했기 때문에 애틋한 거에요.

    그냥 남편의 젊은 날, 순수했던 날 어린 사랑으로 받아들여주세요. 질투는 나시겠지만..

  • 15. -.-
    '12.7.19 6:10 PM (203.234.xxx.81)

    추억은 아무 힘이 없어요

  • 16. 결론은
    '12.7.19 6:13 PM (218.235.xxx.213)

    제아무리 열렬하고 애틋한 사이였어도
    그래봤자

    다~~~끝난 사이...

  • 17. ...
    '12.7.19 6:35 PM (210.216.xxx.175)

    저같음 막 성질낼거 같아요. 왜 그때 헤어져서 내 인생 망쳐놨냐구! 내 차례 안왔음 내인생도 다르게 펼쳐졌겠죠? 반농담과 진담입니다.ㅜㅜ

  • 18. 존심
    '12.7.19 7:15 PM (175.210.xxx.133)

    그래도 넌 내꺼야...

  • 19. 인연
    '12.7.19 8:16 PM (121.166.xxx.233)

    저희 남편은 저 만나기 전에 열정적으로 사귄 사람이 없어요.
    제가 인생에서 가장 큰 사랑이래요.^^

    그래서 이상한 안도감과 자신감이 있어서
    결혼생활도 더 편안한 것 같아요.

    저는 반대로 절절하게 오래 좋아하던 사람이 있었지만
    지금의 남편이 참 좋아요.

  • 20. ...
    '12.7.20 3:47 AM (66.183.xxx.117)

    어쨌든 남편하고 결혼한건 원글님이 시잖아요^^ 그냥 원글님이 winner 라고 생각하세요.

  • 21. ---
    '12.7.20 5:04 AM (94.218.xxx.163)

    원글님 열정적인 남자 경험이 없다면 힘드시겠는데요. 어떠세요?

    저는 남자 진한 연애가 처음이라 너무 힘들었지만...그녀보다는 당연히 저를 더 사랑했던 건 분명한데 남편 어릴 때 엄청 헌신했던 여자가 있었거든요. 여자가 바람피고도 계속 주변에 있어줄 정도였으니. 근데 그게 남편 다정(?)한 성격 때문에 그래요. 전 잘 넘겼어요.

  • 22.
    '12.7.20 12:32 PM (74.66.xxx.118)

    지금 남편이 누구의 남편인가요? 님의 남편이지요? 너무 많은 생각이 삶을 힘들게 만듭니다.

  • 23. 무명.
    '12.7.20 12:43 PM (116.36.xxx.144)

    그랬구나 정도예요.
    그 일은 그 사람의 삶이었으니까요.
    저의 삶이랑은 시간과 공간이 달라요.
    남편의 청춘이 내가 보냈던 그것처럼 재미있고 설레였고 아픔도 있었던 그런 시간이였겠구나.
    그렇게 생각하면 우리 둘다 잘 사랑하구 실연도 해보며 잘 컸구나 싶어서 애틋해요.
    지금은 아이 잘 키우며 같이 자~알 늙어 가고싶어요.

  • 24. 알죠~
    '12.7.20 1:11 PM (175.210.xxx.26)

    저도 애틋한 사랑이 있었고
    남편도 있었겠죠
    뭐 그렇겠죠.
    지금 그 사람 만나겠다는 것만 아니라면.뭐.

  • 25. 첫사량..
    '12.7.20 1:52 PM (121.125.xxx.253)

    저도 매우 애틋하고 그 사람없이 못살것 같았고, 지금 생각해도 그런 순수하고 조건없는 마음이 남편에게 생기진 않는 것 같아요. 남자 혼자 사랑할수 없듯 여자도 이런맘이니, 이해해야죠...추억은 추억으로 가슴속에 누구나 소중한 기억인 것같아요. 기분 상할 순 있지만, 그냥 넘어가야지 생각해봐야 나아질게 없습니다.

  • 26. ㅁㅁ
    '12.7.20 2:28 PM (210.92.xxx.84)

    저도 우연한 기회에 남편의 이전 연애를 알게되었는데 질투라기보다는

    으이구 그때 잘해서 결혼하지 그랬어... 라는 원망?ㅎㅎ

  • 27. 뭐 마음이야
    '12.7.20 3:13 PM (121.162.xxx.46)

    남편에게 그런 사랑이 있다는걸 알게되면
    뭐 마음이야 좀 아련하고 괜히 심통이 나겠지만
    지나간, 오래된, 아름다운 추억쯤으로 모른척 넘기셔야지요.
    누구나 오래된 추억 하나쯤은 가슴속에 간직하고 살아야
    가끔 꺼내도 보고 힘도 얻고 우리 가족도 돌아보고 하는 것 같아요.

  • 28. 추억
    '12.7.20 3:30 PM (211.201.xxx.175)

    살아가면서 그런 아련한 추억쯤 있는거..괜찮다고 봐요~~단지 그여자분이 시집가서 잘살기를 빌어요~

    왜냐면!! 남자들은 자기가 사랑한 여자가 잘 못살고 있다면 자기 탓이라고 생각한데요..

    남자들은 착각도 잘해요~~그냥 편히 넘기세요..

  • 29. 좀..
    '12.7.20 3:49 PM (121.130.xxx.228)

    상태가 심각하면 결혼 안하겠어요

    내 정신건강을 위해서~

  • 30. 남편과
    '12.7.20 3:56 PM (211.112.xxx.48)

    그 여자분 아직도 이어져 있나요?
    다 끝난 사이에 결혼 아니 원글님과 연애하기 전의 일이라면 그냥 전생의 인연이었나보다 하고 넘기세요.

    그만큼이나 부질없는 사이입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46917 서초동에 침 잘놓는 한의원 1 감초 2012/09/01 2,181
146916 송파주민 계세요? 갑자기 비행기 굉음이 왜이리 심하죠? 7 송파주민 2012/09/01 2,015
146915 필독 (나주사건) 서울 집회 질서유지인 4분만 더 신청부탁드려요.. 6 그립다 2012/09/01 1,788
146914 가디건 어느 브랜드가 좋을까요? 1 40대 2012/09/01 1,503
146913 왜 이렇게 조용하세요?/ 5 아래 필독 .. 2012/09/01 1,182
146912 영화 '황금 연못' 3 .. 2012/09/01 1,666
146911 무료로 사주나 궁합 볼수있는 사이트 공유부탁드립니다.ㅎ 3 ,,, 2012/09/01 7,075
146910 지금까지 김동률과 같은 아파트 단지내에 살고 있다는 걸 3년만에.. 28 김동률빠 2012/09/01 19,268
146909 인권이란말 성범죄자에겐 아까운단어입니다 정말싫다 2012/09/01 634
146908 필독 - (나주사건 서울집회) 질서유지인 4분만 더 쪽지 주세요.. 4 그립다 2012/09/01 1,575
146907 성폭행 명칭 바꿔불렀으면 좋겠습니다. 3 고종석 2012/09/01 1,486
146906 할말 똑바로 못하는 남자친구랑 정신나간 여직원들 4 달빛두국자 2012/09/01 2,669
146905 합정역맛집 좀 가르쳐주세요 6 질문 2012/09/01 1,851
146904 결혼할땐 환경이중요한건 맞는거같아요. 5 ... 2012/09/01 2,240
146903 사슴고기가 있는데, 어떻게 해서 먹어야하나요? 2 처음이라서 2012/09/01 1,262
146902 다음 주 헝가리 다녀올 일 있는 데 거위털 이불 사오면 좋나요?.. 헝가리사시는.. 2012/09/01 1,283
146901 얼굴공개 4 행복한요즘 2012/09/01 1,819
146900 펌) "강남을 떠난 엄마들.." 이 기사 헉.. 15 2012/09/01 18,505
146899 살면서 이 집하고는 정말 안맞는구나 한적 있으세요? 2 사는집 2012/09/01 2,286
146898 아동 포르노 9 남자새끼들 2012/09/01 6,120
146897 강문영씨나 황신혜씨 6 ㅇㅇ 2012/09/01 5,840
146896 매실액 담그고 난 매실 활용법 가르쳐 주세요 5 매실 2012/09/01 2,629
146895 술처먹었다고 감형하면.. 4 ... 2012/09/01 1,131
146894 (나주사건 서울집회) 오마이뉴스 전화 받았습니다. 기사 올라올듯.. 5 그립다 2012/09/01 1,974
146893 코스코 파는 세안용 비누 괜찮은가요? 1 .. 2012/09/01 1,2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