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래 요상한 시댁 예비시어머니때문에 고민하는 처자 글..
곧 100플이 넘겠네요;;ㅋㅋ;;
근데 보면 이런 글이 주기적으로 종종 올라오죠.
그리고 아주 가슴을 치며 답답해하며 뜯어말리는 댓글들이 홍수를 이루고...
근데 그래도 말귀못알아먹고 82님들 속긁는 그런 처자들도 많구요^^;;;;
이번 아가씨는 결혼접는다고 하니 다행이지만..
근데 주변에도 보면 여자들은 `아닌거같은데..`하면서도 결혼을 잘 못엎더라구요.
남자쪽에서 잘하겠다고 끝까지 매달리면 결국 결혼 많이 하고.. 그뒤로야 뭐 불보듯뻔한..
생고생의 시작;;
아는 언니는 남자가 이상한 것도 알고 시어머니도 좀 이상한 것알았는데도(심지어 처음부터 합가로 시작;;)
결혼전날까지도 고민했는데도 결국 울며 결혼...ㅠㅠ
처녀적엔 그리 반짝반짝 빛나던 언니가 그후로 얼마나 빠른속도로 시들어가던지...
이혼한다소리 여러번나왔었는데 결국 아기때문에 못하더라구요.
지인들의 결혼식장에 나타날때마다 살이 쭉쭉빠져 해골같은;; 음울한 모습으로 나타나던 언니를 보고
다들 얼마나 안타까워했는지... ;;;
근데 간혹 결혼이 엎어지는 경우는 대개 남자쪽에서 놓은 경우였어요
제가 아는 한 친구도 정말 이건아니다싶은 남자랑 6개월연애를 하더니 결혼하겠다고..
남자가 허세남에 간섭많고 지나치게 꼼꼼섬세해서 여자의 모든것(옷, 구두, 악세사리, 헤어스타일하나까지도?)을
정해주고 지적하는 스타일이었거든요. 친구집에서는 반대가 심하고 주위에도 우려를 많이 했는데
그런데도 결혼하겠다고 진행하더라구요.
그런데 갑자기 남자쪽에서 급 변심.-_- 별시덥잖은 핑계대더니 헤어졌대요.
나중에 알고보니 회사동료랑 바람?이 났었다고..
알아서 똥차가 빠져준 케이스죠. ㅋㅋㅋ
친구는 그후 평범하고 정상적인 남자 만나 애기낳고 잘 사네요 ㅋㅋ
그때 그 남자가 자기를 떠나준것에 어찌나 두고두고 고마워하던지....
왜먼저 못끊는걸까 참 아이러니하기도 하고 어쨌든 다행이기도 하고 그랬네요.
여튼 보통 강단있는 여자 아니면 사랑한다는 말에 그냥. 불구덩이로 고고싱하더라구요...ㅠㅜ;;;
아니면 파혼이라는 거 주위시선이 두려워서 일수도 있구요.
그래봤자 조금만 지나면 사람들 기억에서 다 잊혀지는 걸...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