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 40 되도록 사주라고는 본적이 딱 1번 있었는 데..
좀 알아 보고 뒤숭숭한 일이 있어 철학관에 갔어요.. (신점이랑 같이 한다는)
그런데.. 그냥 저가 궁금한거 비슷하게 맞추고. 잘 맞추고 그랬는 데..
결정적으로 저가 자식을 품고 살지 않을 꺼라고.. 옆에서 손주 봐주고 그런거 없다고..
자식이 (남, 여) 두명인데.. 하나는 멀리 가서 살거고.. 한명은 좀 보기 어렵게 살거라고..
그렇게 이야기 듣고 그렇게 왔어요..
그러다.. 우연히 몇달뒤에 사주 볼일이 있어 아이들 사주를 보게 되었어요..
아이가 어려서 안볼려고 했는 데.. 얼떨결에 보게 되었죠..
그런데.. 첫마디가 딸아이가 국제결혼이나 외국가서 살게 될것 같다고...
아들은 성공비슷하게 되어서 아주 아주 바쁠거라고..
그렇게 2군데 사주를 보고 왔어요..
2군데를 보고 나니.. 당사자인 저 사주를 보고도 자식이 멀리 살고 보기 힘들거라고 하고(이 때는 아이 사주는 입밖에도 안내고 몇명인지 그런것도 언급조차 없이.. 그냥 딱 내 사주만 보고 왔거든요)
아이들 사주를 넣어도 아이들이 저리 멀리 간다고 나오는 걸 보니..
이게 뭔가 싶어요.. 내사주로 아이들이 멀리 가게 사는 건지.. 아이들 사주로 아이들이 멀리가게 되는 건지..
누구때문은 아니겠지만.. 이게 필연인가 싶기도 하고..
하여간.. 그러니..마음 외롭지 않게 준비 잘하라네요.. ^^ (다행인건 돈걱정 남편, 자식으로 인한 마음 고생 그런거는 없이 산다고.. ) 좀 허하게 외롭게는 살거래요.. 좋은 건지 나쁜건지..
그래도 돌아오는 길이 마음이 괜시리 허하더라고요..
비도 오고 주절 주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