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에 보니 은행들이 CD금리 담합 조작하였고 일부 은행은 막대한 과징금을
피하기 위해서 자진신고 하였다고 합니다.( 물론 확정은 아니고 공정위등에서 조사중이라고 함)
다들 아시다시피 은행에서 부동산 대출시 변동금리로 대출을 받을 때 CD금리 + @ 인데
이상하게도 한은에서 금리 내려도 CD금리에 연동한 변동대출 금리는 안내리거나 더 적게 내린경우가 태반이었읍니다.
올릴 때는 득달같이 따라서 올리고요.
뉴스에서 보니 은행에서 0.5 %정도 금리만 추가로 올려도 한 해 대출자들이 부담해야 하는 이자는
무려 1조 8천억 정도라고 하네요. ( 자기 대출금에 +0.5% 금리가 추가되었다고 생각하면~)
그런 악의의 수익으로 은행들은 큰 수익들 내고, 임직원들 급여는 빵빵했겠지요.
이런게 드러난 계기는 영국 리보금리 조작사건에 대한 수사로 그 파장이 일파만파로
번지는 것과, 요즘 부동산 담보대출에 대한 이자 갚기에 허덕이는 대출자들의 부담을 덜기
위한 것이라고 봅니다.
연간 1조8천억의 부담이면 엄청난 액수이고 보통 부동산 담보대출의 경우 장기대출인데
오랜기간 동안 이런게 관행적으로 이루어져서 대출받은 국민들의 피를 뽑아 먹은걸 생각하니 은행들에 대해
분통이 터집니다. 그 중에는 내가 낸 추가이자부담분도 있으니까요.
영국의 리보금리(기본금리) 조작사건이 머나먼 우리나라에도 영향을 이렇게 미치게 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