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성장기 아이들 고단백 음식 어떤거 해주시나요?

영양식 조회수 : 4,339
작성일 : 2012-07-19 09:57:50

입짧은 7살 딸 키우는 엄마입니다.

 

이세상에서 밥이 제일 싫다는 아이이고, 무슨 다이어트 하는 사람마냥 정말 소식에다, 정말 가루가 되게 많이 씹고,

 

천천히 먹고, 생야채(오이,당근), 저칼로리 과일(특히 토마토 킬러), 시골식 반찬(열무김치 같은거) 좋아하는 아이입니다.

 

식습관은 건강하고 아주 바람직하고 다 좋은데요..

 

성장기 이다 보니, 고단백 음식도 줘야 하잖아요.

 

애가 돼지고기 같은건 잘 안먹는데, 한우 구운건 좋아해서, 한우 사다놓고 조금씩 잘라서 그냥 올리브유 약간 두르고

 

소금, 후추만 약간 뿌려 구워주거나,

 

영계 사다가 삶아 주거나, 전복 사다가 참기름에 살짝 볶아 주는데요.

 

쓰다 보니 한우, 전복...비싼것만 먹네요...어른은 못먹고 아이것만 조금씩 산다는 TT

 

82님들은 성장기 아이들에게 어떤 단백질 음식 주시나요?

 

고기가 몸에 꼭 좋은건 아니지만, 아이들은 클때 동물성 단백질을 좀 먹어줘야 한다고 생각해서요.

 

다른 님들 주시는 음식 팁 얻어서 좀 다양하게 주려구요.

 

그럼, 댓글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IP : 119.67.xxx.185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키키
    '12.7.19 10:01 AM (61.253.xxx.172)

    저도 육식 별로 먹이고 싶지 않은데
    요것들이 또 메인으로 그런류가 없으면 지지부지하게 먹고 간식달라고 쫒아다녀서요...

    생협에 오리고기훈제를 사다가 반으로 나눠서
    야채 듬뿍 넣고(버섯, 호박, 양파) 케첩 약간 뿌려서 복아주면 편하고 잘 먹고 해요
    300그람인데 이등분해서 두회 먹어요(두놈이서요)

  • 2. 키키
    '12.7.19 10:01 AM (61.253.xxx.172)

    돼지고기 장조림도 간 약하게 해서 주면 안될까요?

  • 3. 마이마이
    '12.7.19 10:03 AM (119.67.xxx.185)

    오리 고기, 돼지고기 장조림 좋네요. 시도해봐야겠어요.

    감사합니다^^

  • 4. 나는나
    '12.7.19 10:09 AM (121.124.xxx.152)

    아이 식성 참 부럽네요^^

  • 5. 마이마이
    '12.7.19 10:15 AM (119.67.xxx.185)

    나는나 님...

    저도 아이 식성이 바람직하다고 생각하지만, 막상 맨날 오이, 당근, 토마토만 달라고 하니

    정말 죽겠습니다.

    아이가 마른 체형이라 이러다가 키 안클까 걱정도 되구요.

    다른 애들이 안좋아하는 청국장 뭐 이런거만 좋아해요.

    막상 어릴때 이러다가 사춘기때 식성 바뀌면서 살 많이 쪘던 저의 어린시절을 생각하면 TT

    어릴땐 뭐든 잘먹는게 좋은거 같아요.

    그래야 엄마도 좀 편하고^^; 애도 잘 크고..

  • 6. ..
    '12.7.19 10:22 AM (61.74.xxx.243)

    7살때부터 고기 안먹는 언니가 있는대요..
    키가 174에요..
    어릴땐 아예 고기뿐 아니라 생선 해산물도 안먹었어요..
    버섯도 고기씹는느낌이라고 안먹구요..
    오직 과일과 야채..
    북한처럼 아주 못먹고 살지 않는한.. 키는 유전적인 영향이 큰거같아요..

  • 7.
    '12.7.19 10:25 AM (125.186.xxx.131)

    간식으로 삶은 닭가슴살을 줘요. 사실 제가 다이어트 하려고 만들어 놓았는데, 저희 애가(6살) 맛있다면서 먹더라구요. 간은 안하고 그냥 심심한 채로 먹어요. 아직 애라서 간 없어도 입에 잘 들어가더라구요.
    나머지는 비슷한 것 같아요. 한우 등심구이 좋아하고, 불고기, 장조림 좋아하구요, 돼지 고기 삶아서 작게 썰어서 콩나물, 시금치 넣고 양념간장에 밥 비벼주면 그것도 잘 먹어요.

  • 8. ..
    '12.7.19 10:25 AM (118.46.xxx.122)

    저는 두부 많이 이용하구요... 콩 많이 넣은 백설기 같은거 간식으로..
    고기만두 해놓고 틈틈이 쪄주고..
    생선 자주 구워먹고.. 계란찜 매번 곁들입니다..

  • 9. 유전무시못하요
    '12.7.19 10:25 AM (121.161.xxx.37)

    티비에서 아프리카 원주민들 촬영한 거 보면
    어떤 부족은 전체적으로 왜소하고 어떤 부족은 말랐지만 커요.
    마사이족 같은 경우 보면 팔다리가 정말 길쭉길쭉하죠.
    그런 거 볼 때마다 키는 유전을 무시 못하는구나 생각을 많이 합니다.

  • 10. 저희애도
    '12.7.19 10:30 AM (125.132.xxx.57)

    식성이 비슷하네요 네살인데 비쩍 마르고 키도 작아요
    그나마 오리 닭은 먹는 편이라 훈제오리 소분해서 냉동시켜놓고 닭안심 한쪽씩 소금 뿌려 구워주고요
    남들 야채먹이려고 한다는 카레나 볶음밥 전 고기 먹이려고 해주죠 ㅎㅎ
    부족한 단백질은 우유나 계란 치즈로 보충하고 있어요

  • 11. 원글
    '12.7.19 10:51 AM (119.67.xxx.185)

    앗, 댓글 올려주신 분들 감사합니다.

    키는 유전...맞습니다..

    아이 아빠가 좀 작은 편이라 더 신경이 쓰이는거구요 ^^;;

    그리고 꼭 키가 아니더라도 단백질은 우리몸에 꼭 필요하잖아요.

    저희 아이랑 식성 비슷한 아이 두신 님들 댓글 정말 도움 많이 되었어요!

  • 12. 얼음동동감주
    '12.7.19 10:57 AM (219.240.xxx.110)

    두부 돼지고기 닭고기 오리훈제 먹여요.
    쇠고기는 알레르기로 못먹이고요.

  • 13. 단백질이면..
    '12.7.19 11:02 AM (218.234.xxx.51)

    계란 삶은 것, 두부로도 좋지 않나요?

  • 14. 원글
    '12.7.19 11:14 AM (119.67.xxx.185)

    아, 맞아요. 계란 삶은것.

    저희 아이는 찜질방 달걀 만들어 주면 그건 잘먹어요.(히트레시피에 있습니당)

    계란 잘 안먹는애들도 그거 만들어 주면 좋아하더라구요.

    아파트에 동네 꼬마들 우리집 놀러오면 미리 만들었다 주는데 인기 짱이에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47261 결혼상대로 택배기사 어떤가요? 24 ... 2012/09/02 17,346
147260 <속보>민주당 인천 경선 문재인 1위!! 36 로뎀나무 2012/09/02 3,423
147259 전주 찹쌀탕수육 잘하는데 없을까요 1 입맛이 없다.. 2012/09/02 2,185
147258 긴긴 주말부부 생활을 접고 이사가려는데... 2 해뜰날 2012/09/02 1,440
147257 엄마들 왜그렇게 이기적인가요? 9 주부 2012/09/02 4,096
147256 박근혜, 2030 여성 표심을 잡아라...'일하는 여성'에 초점.. 20 세우실 2012/09/02 1,861
147255 여자아이들 조심시켜야겠어요. 15 지하철에서 2012/09/02 5,005
147254 (네이트판 펌)형님 동서 지간에 마음만 맞으면 소를 잡아 먹어.. 11 속시원한글 2012/09/02 8,319
147253 키톡에서 양파 바닥에 깔고 하는 달걀 장조림 레서피 찾고 있어요.. 5 달걀 2012/09/02 2,045
147252 국가에서 지정한 빨갱이 영화 3편 1 난 3편 다.. 2012/09/02 1,231
147251 제사를 안지내도 될까요? 8 제사 2012/09/02 7,675
147250 긴머리 잘라야하나 말아야하나 23 마흔하나 2012/09/02 4,770
147249 예능쪽에 재능있는 자녀 두신 분들 얘기 듣고싶어요. 4 스미레 2012/09/02 1,840
147248 녹차잎 어떻게 드시나요?? 1 .. 2012/09/02 855
147247 수원도 모여봐요. 성폭력범죄 근절을 위해! 구르는 돌 2012/09/02 1,228
147246 모유수유가 이렇게 힘든건지 몰랐어요 ㅠ 14 우울 2012/09/02 6,891
147245 청주가는데 구경할 만한 곳있을까요? 5 여름휴가못간.. 2012/09/02 2,312
147244 변색이되고.. 살이 퍽퍽하면.. 급질! 닭을.. 2012/09/02 750
147243 (질문) 자동차 보험료.. 4 .. 2012/09/02 1,099
147242 이번엔 아들 옆에 자고 있던 엄마를… 성폭행 시도 20대 구속 .. 1 샬랄라 2012/09/02 3,982
147241 학생 교통카드는 어디서 어떻게 만들어요? 5 버스 2012/09/02 5,107
147240 강남 도곡..급 3 약국 2012/09/02 2,547
147239 카스 사생활노출 장난아니네요 15 ㄴㅁ 2012/09/02 11,748
147238 위키드 보신분 알려주세요^^~~ 6 기대기대 2012/09/02 1,314
147237 장수 낙과 홍로 15kg 샀어요. 10 열음맘 2012/09/02 4,1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