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성장기 아이들 고단백 음식 어떤거 해주시나요?

영양식 조회수 : 4,283
작성일 : 2012-07-19 09:57:50

입짧은 7살 딸 키우는 엄마입니다.

 

이세상에서 밥이 제일 싫다는 아이이고, 무슨 다이어트 하는 사람마냥 정말 소식에다, 정말 가루가 되게 많이 씹고,

 

천천히 먹고, 생야채(오이,당근), 저칼로리 과일(특히 토마토 킬러), 시골식 반찬(열무김치 같은거) 좋아하는 아이입니다.

 

식습관은 건강하고 아주 바람직하고 다 좋은데요..

 

성장기 이다 보니, 고단백 음식도 줘야 하잖아요.

 

애가 돼지고기 같은건 잘 안먹는데, 한우 구운건 좋아해서, 한우 사다놓고 조금씩 잘라서 그냥 올리브유 약간 두르고

 

소금, 후추만 약간 뿌려 구워주거나,

 

영계 사다가 삶아 주거나, 전복 사다가 참기름에 살짝 볶아 주는데요.

 

쓰다 보니 한우, 전복...비싼것만 먹네요...어른은 못먹고 아이것만 조금씩 산다는 TT

 

82님들은 성장기 아이들에게 어떤 단백질 음식 주시나요?

 

고기가 몸에 꼭 좋은건 아니지만, 아이들은 클때 동물성 단백질을 좀 먹어줘야 한다고 생각해서요.

 

다른 님들 주시는 음식 팁 얻어서 좀 다양하게 주려구요.

 

그럼, 댓글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IP : 119.67.xxx.185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키키
    '12.7.19 10:01 AM (61.253.xxx.172)

    저도 육식 별로 먹이고 싶지 않은데
    요것들이 또 메인으로 그런류가 없으면 지지부지하게 먹고 간식달라고 쫒아다녀서요...

    생협에 오리고기훈제를 사다가 반으로 나눠서
    야채 듬뿍 넣고(버섯, 호박, 양파) 케첩 약간 뿌려서 복아주면 편하고 잘 먹고 해요
    300그람인데 이등분해서 두회 먹어요(두놈이서요)

  • 2. 키키
    '12.7.19 10:01 AM (61.253.xxx.172)

    돼지고기 장조림도 간 약하게 해서 주면 안될까요?

  • 3. 마이마이
    '12.7.19 10:03 AM (119.67.xxx.185)

    오리 고기, 돼지고기 장조림 좋네요. 시도해봐야겠어요.

    감사합니다^^

  • 4. 나는나
    '12.7.19 10:09 AM (121.124.xxx.152)

    아이 식성 참 부럽네요^^

  • 5. 마이마이
    '12.7.19 10:15 AM (119.67.xxx.185)

    나는나 님...

    저도 아이 식성이 바람직하다고 생각하지만, 막상 맨날 오이, 당근, 토마토만 달라고 하니

    정말 죽겠습니다.

    아이가 마른 체형이라 이러다가 키 안클까 걱정도 되구요.

    다른 애들이 안좋아하는 청국장 뭐 이런거만 좋아해요.

    막상 어릴때 이러다가 사춘기때 식성 바뀌면서 살 많이 쪘던 저의 어린시절을 생각하면 TT

    어릴땐 뭐든 잘먹는게 좋은거 같아요.

    그래야 엄마도 좀 편하고^^; 애도 잘 크고..

  • 6. ..
    '12.7.19 10:22 AM (61.74.xxx.243)

    7살때부터 고기 안먹는 언니가 있는대요..
    키가 174에요..
    어릴땐 아예 고기뿐 아니라 생선 해산물도 안먹었어요..
    버섯도 고기씹는느낌이라고 안먹구요..
    오직 과일과 야채..
    북한처럼 아주 못먹고 살지 않는한.. 키는 유전적인 영향이 큰거같아요..

  • 7.
    '12.7.19 10:25 AM (125.186.xxx.131)

    간식으로 삶은 닭가슴살을 줘요. 사실 제가 다이어트 하려고 만들어 놓았는데, 저희 애가(6살) 맛있다면서 먹더라구요. 간은 안하고 그냥 심심한 채로 먹어요. 아직 애라서 간 없어도 입에 잘 들어가더라구요.
    나머지는 비슷한 것 같아요. 한우 등심구이 좋아하고, 불고기, 장조림 좋아하구요, 돼지 고기 삶아서 작게 썰어서 콩나물, 시금치 넣고 양념간장에 밥 비벼주면 그것도 잘 먹어요.

  • 8. ..
    '12.7.19 10:25 AM (118.46.xxx.122)

    저는 두부 많이 이용하구요... 콩 많이 넣은 백설기 같은거 간식으로..
    고기만두 해놓고 틈틈이 쪄주고..
    생선 자주 구워먹고.. 계란찜 매번 곁들입니다..

  • 9. 유전무시못하요
    '12.7.19 10:25 AM (121.161.xxx.37)

    티비에서 아프리카 원주민들 촬영한 거 보면
    어떤 부족은 전체적으로 왜소하고 어떤 부족은 말랐지만 커요.
    마사이족 같은 경우 보면 팔다리가 정말 길쭉길쭉하죠.
    그런 거 볼 때마다 키는 유전을 무시 못하는구나 생각을 많이 합니다.

  • 10. 저희애도
    '12.7.19 10:30 AM (125.132.xxx.57)

    식성이 비슷하네요 네살인데 비쩍 마르고 키도 작아요
    그나마 오리 닭은 먹는 편이라 훈제오리 소분해서 냉동시켜놓고 닭안심 한쪽씩 소금 뿌려 구워주고요
    남들 야채먹이려고 한다는 카레나 볶음밥 전 고기 먹이려고 해주죠 ㅎㅎ
    부족한 단백질은 우유나 계란 치즈로 보충하고 있어요

  • 11. 원글
    '12.7.19 10:51 AM (119.67.xxx.185)

    앗, 댓글 올려주신 분들 감사합니다.

    키는 유전...맞습니다..

    아이 아빠가 좀 작은 편이라 더 신경이 쓰이는거구요 ^^;;

    그리고 꼭 키가 아니더라도 단백질은 우리몸에 꼭 필요하잖아요.

    저희 아이랑 식성 비슷한 아이 두신 님들 댓글 정말 도움 많이 되었어요!

  • 12. 얼음동동감주
    '12.7.19 10:57 AM (219.240.xxx.110)

    두부 돼지고기 닭고기 오리훈제 먹여요.
    쇠고기는 알레르기로 못먹이고요.

  • 13. 단백질이면..
    '12.7.19 11:02 AM (218.234.xxx.51)

    계란 삶은 것, 두부로도 좋지 않나요?

  • 14. 원글
    '12.7.19 11:14 AM (119.67.xxx.185)

    아, 맞아요. 계란 삶은것.

    저희 아이는 찜질방 달걀 만들어 주면 그건 잘먹어요.(히트레시피에 있습니당)

    계란 잘 안먹는애들도 그거 만들어 주면 좋아하더라구요.

    아파트에 동네 꼬마들 우리집 놀러오면 미리 만들었다 주는데 인기 짱이에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34533 90년대초 어렌지족과 함께한 기억들 94 압구정 그리.. 2012/08/01 21,276
134532 아까 길냥이 관련 글 새로운 소식입니다 20 ........ 2012/08/01 2,069
134531 금융소득 종합과세...직장인의 경우 2 .... 2012/08/01 2,315
134530 친구들이 시간약속을 잘 안 지키는군요. 핸드폰 때문인지 .... 2012/08/01 719
134529 [재업]KBS 4대강 22조 욕나오시죠? 이거 하나 걸어두세요... 2 달쪼이 2012/08/01 1,076
134528 앞으로 안락사가 합법화될 가능성은 없는걸까요? 1 우리나라 2012/08/01 1,067
134527 아들과의 문자^^ 18 싸우고 난 .. 2012/08/01 4,060
134526 신사의 품격..보시는분 ??? 7 ?? 2012/08/01 2,113
134525 잭더리퍼 보신분?? 9 엄마최고 2012/08/01 1,350
134524 김치참치 볶음밥 질문요. 2 시민만세 2012/08/01 1,480
134523 뺨 피부표면이 손톱크기로 딱딱해요 1 걱정 2012/08/01 849
134522 요즘 같은 날씨 먹고 남은 음식은 얼마만에 상하나요.. 3 .. 2012/08/01 1,137
134521 에어컨 살땐 에너지효율1등급보다 냉방효율을 챙겨보세요. 6 ... 2012/08/01 22,618
134520 롤브러쉬달린 드라이어 추천 부탁드려요.. 3 곱슬머리.... 2012/08/01 1,469
134519 나이드느까 많이 서럽네요. 8 --- 2012/08/01 3,532
134518 '보증금 모자라' 40대女 아들 안고 투신 숨져 10 참맛 2012/08/01 4,868
134517 지금 너무 시끄럽다고 말하기엔 너무 이른시간일까요? 6 .. 2012/08/01 1,295
134516 하우스푸어가 정말 많은가요? 6 .... 2012/08/01 4,161
134515 본인의 주민등록 등본 아무곳에서나 뗄 수 있나요? 3 부산 2012/08/01 14,954
134514 19평 아파트에는 몇평형 에어컨을 설치해야할까요? 7 ㅜㅜ 2012/08/01 3,127
134513 같은 여자이지만 오영실아나운서가 좋네요. 17 --- 2012/08/01 4,669
134512 고양이에 관해 질문 & 상의 드려요 2 똘이와복실이.. 2012/08/01 1,062
134511 에어컨 없으신 분 실내온도가 어떻게 되나요? 20 미치겠다 2012/08/01 3,285
134510 여긴 수원에서 부산가기 3 만쉐이 2012/08/01 1,146
134509 전세 재계약을 앞두고 시세 상향 요구하려는데 시점이 늦어졌대요... 1 초보 임대인.. 2012/08/01 1,7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