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에 사는 초6, 중1 두 아이를 둔 엄마입니다.
방학중에 어학연수를 간다는 아이, 1년 외국에 간다는 아이 등등..
주위에서 이런 소리가 제법 들리니 여유가 없어 우리애들한테는 못해주는 것같아 마음이 편치 않은 요즘입니다.
1개월 어학연수는 도움도 안된다는 말도 있고 1년씩 가 있자니 경제적인 문제도 있고...
제가 요즘 애들 영어(시험성적포함)로 고민을 많이 하니 남편은 돈 생각하지 말고
애들이랑 1년 정도 외국에 갔다 오라고 하는데... 말이 쉽지... 외벌이에, 많지는 않지만 시댁 생활비까지 대고 있는데...
어제 마트 갔다가 집에 오는데 아파트 현관에 영어회화 과외 전단지가 붙어 있어
가지고 와서 생각해보니 어학연수 갈 노력과 정성과 돈이면 영어회화 과외를 해도
괜찮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어
애들한테 영어회화 시켜보셨던 분이나, 해보셨던 분, 회화에 대해 잘 아시는 분계시면 몇가지 여줘보려고요.
가지고 온 전단지에 전화를 걸어 상담을 해보니
캐나다에서 10년 거주, 캐나다에 있는 대학졸업, 지금은 그닥 유명하지 않은
대학 편입해서 재학중인 남학생 ( 실력만 있다면 대학이름은 중요하지 않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제가 사는 아파트에 거주 중, 수업은 speaking 위주, 시간당 3만원, 과외경험 있음,
사람마다 다르나 일주일에 두번 1시간 30분에 45,000 해서 3개월 정도면 말문이 트일거라 함. 이정도 상담내용입니다.
처음에는 원어민을 할까 했는데 제가 원어민가 소통도 안될것 같고 원어민이면 애들도 힘들거 같고...
제가 speaking 수업을 하려는 이유는 영어학원은 일주일에 다섯번, 매일 가는데
성적이 80~90점 사이고 학원이 문법경향이 있으니 영어학원과 같이 병행하면
실력이 좀 늘지 않을까(외국연수는 여러가지 사정상 못 보낼것 같음) 하는 생각에서 입니다.
1. 원어민과 위의 같은 상황의 대학생 중 저희 상황에 누가 더 낫을까요?
2. 대학생 시간당 3만원 비싼가요?
3. 신분확인 해달라고 하면 기분 나빠할까요? 요즘 세상이 이상해서 이점 걱정됩니다.
소개가 하니라 전단지 보고 전화한거라 신분확인 어떻게 하면 되나요?
4. 과외비는 한달 선불로 줘야 하나요?
저는 그날 그날 시간타임당 드리고 싶은데..
5. 검증되지 않은 대학생 괜찮을까요?
6. 실력이 많이 늘까요?
7. 제가 이런쪽에는 아는게 없어서.. 다른 방법으로 회화선생님은 어떻게 알아 보나요?
8.유의사항이나 기타 더 알아할 사항
**특히 3번 꼭 알려주세요.
미리 감사인사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