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하루종일 김치 담궜는데요, 풀을 너무 묽게 쑨건지 보통 양념장이 뻑뻑해야 하는데 무넣고 버무리고 나니까 점점 물이 많아지는 거에요. 그런데다 넘 피곤해서 절인배추 헹군뒤 대충 물빼고 버무렸더니 완전 홍수..ㅠㅠ
오죽하면 국물이 남아돌아 따로 모아뒀어요. 색이나 맛이 하나도 안맵길래 계속 고추가루 추가했구요.
근데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먹어보니 정말 하나도 안맵구 맛없어요. 약간 짠맛은 도는데 매운맛은 완전 맹탕.
이거 어쩌죠? 옆동에 몸푼 새댁좀 나눠준다고 평소보다 많이 했더니 페이스를 잃었나봐요. 이거 어떻게 구제해서 나눠줄 방법 없을까요?
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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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질) 김치가 너무 싱거운데 어쩌죠?
ㅠㅠ 조회수 : 1,429
작성일 : 2012-07-19 07:42:15
IP : 203.171.xxx.156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ohnho
'12.7.19 7:57 AM (1.236.xxx.102)싱거운거에요? 아님 덜 매운건가요? 싱거운거면 김치국물을 국자로 퍼서 거기에 액젓탄다음에(덜 달면 설탕도 추가) 그 국물을 위에서 골고루 뿌려주세요. 그리고 꾹꾹 눌러주시구요. 덜 매운거면 다 엎어서 고추가루 더 놓고 다시 비벼줘야줘 뭐..
2. ...
'12.7.19 8:22 AM (152.99.xxx.164)더 맵게 하고 싶은거면 청양고추 썰어서 섞어줘도 괜찮아요.
3. ㅠㅠ
'12.7.19 8:26 AM (203.171.xxx.156)아, 제가 설명을 잘못드린듯.. 너무 안매워서 싱겁다했어요. 일곱살짜리 먹였더니 고추가루 더 많이 넣으라고 그랬음에도 여전히 맹맛. 아마 짠맛과 매운맛이 골고루 부족한건가? 조금씩 덜어내어 계속 실험해봐야겠어요. 감사합니다.
4. ,,,,
'12.7.19 8:36 AM (1.246.xxx.47)익으면 웬만하면 다 먹을만하지않나요 찌개에 넣어먹던가 해야죠 묵은지처럼 묵혀두시고
새로담가 드세요5. ...
'12.7.19 8:39 AM (119.149.xxx.150)여르에 시원하게 백김치처럼 드셔도 되죠.
국물도 넉넉하니 더욱더 시원하겠네요.
자꾸 손대지마시고 잘 익히셔서 맛나게 드세요6. ^~^
'12.7.19 9:15 AM (180.66.xxx.203)몸 푼 새댁도 드릴거라니 되려 좋지 않나요?
그런 김치는 익으면 시원하니 좋던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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