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바랜것도 아닌데 기분이 안좋네

m 조회수 : 1,867
작성일 : 2012-07-19 03:09:22

동네  친구가  얼마  전  부터  가게를  시작하면서   아직 적응이  잘  안되는  지  힘들다고  하더군요

집에  반찬도  없고  청소도  안  되있고    김치도  다  떨어  졌다고  하길래  청소는  애들  (고딩2) 시키고

반찬은  반찬  가게  이용하거나  정말  간단히  먹고  살아라  했더니  김치는  어쩌고  우리  남편  김치  사는  거

싫어해    그러길래   안  된  마음에   김치를  담가서  (딤채통1개 )    주었어요

바빠서  김치도  못  담글  정도인지라   그  빈통에  뭘  담아  주리라  생각도  안햇어요

그런데  김치통을  돌려  주길래  받았는데  (사실  그  순간  까지도  답례로  뭘  받아야  지  하는

생각이  없었는데  ) 받아  보니  통에서  뭐가  구르는  소리가  나더군요

뭐야  그랬더니  집에  있는 거  좀  넣었어  그러더라구요

열어  보니  오이 2개를  넣어  놓았네요   그런데   참 이상하지요    왜  갑자기  기분이  나빠지는  지  모르겠더라구요

바빠서  반찬도  없는  집에  뭘  기대한  것도  아니었는데 말이죠

IP : 99.237.xxx.23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콩콩이큰언니
    '12.7.19 3:12 AM (219.255.xxx.208)

    그냥 좀..........하아....... 그 친구분 한숨이 나오네요...
    쿨 하게 넘어가셔야지 어쩌나요...에구.......같이 한숨 쉬어 드릴께요..

  • 2. 정말
    '12.7.19 8:30 AM (121.190.xxx.242)

    빈통으론 주고싶지 않았고
    집에 줄게 그것밖에 없었던건 아닐까...
    그동안 그렇게 나쁜 친구가 아니었다면 좋게 생각하세요.

  • 3. 원글이
    '12.7.19 9:15 AM (99.237.xxx.23)

    주고 나서 개운치 않은 기분이 드니 안 준 것만 못한 것 같고

    그러다 보니 생각에 생각이 꼬리를 물고

    윗님 말씀대로 내 김치 한 통이 두 개의 오이와 동격이라니..

    그 오이 두 개에서 느껴지는 무성의 함 때문에 그런가 봐요

    차라리 앞으로 이런 일에 나서지 말자는 생각이 드네요

  • 4. ...
    '12.7.19 9:16 AM (218.158.xxx.113)

    원글님 기분 이해해요 나라도 기분 나쁠듯.
    차라리,그냥 빈통으로 주고
    지금 당장 갚을게 없어서 빈통으로 주기 미안한데
    담에 맛있는거 하면 줄게..
    요한마디면 충분할걸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30861 7월 19일 [손석희의 시선집중] “말과 말“ 세우실 2012/07/19 785
130860 해외여행 항공권, 리조트 따로 예약했는데 태풍와서 못가면? 2 태풍 2012/07/19 1,684
130859 이혼준비중이신분들중 비자금 모으시는 분들 계신가요 3 비자금 2012/07/19 3,577
130858 성장기 아이들 고단백 음식 어떤거 해주시나요? 14 영양식 2012/07/19 4,422
130857 키작고 뚱뚱한 사람은 결혼식에 뭐입고 가야 할까요 8 ㅇㅇㅇ 2012/07/19 2,588
130856 부산여행.차없이 다닐만한가요? 7 조언 2012/07/19 3,687
130855 초6 권장도서 부탁드립니다. 3 책만 읽고파.. 2012/07/19 1,523
130854 어린이집 다니는데 사진을 아이혼자 떨어져 찍은경우 속상하네요 5 속상함 2012/07/19 2,222
130853 핸드폰을 분실했는데 10 엉엉 2012/07/19 1,840
130852 그럼 전 이만... 안뇽히.... 153 jk 2012/07/19 25,591
130851 이런 소개팅 어떠세요?ㅠㅠ 8 이룬다 2012/07/19 2,773
130850 요즘 엄마들이 애기들 두상을 열심히 만들어주나봐요 3 머리두상 2012/07/19 2,494
130849 보험에 관해서 거의 문외한이네요... 4 울내미 2012/07/19 1,135
130848 7월 19일 미디어오늘 [아침신문 솎아보기] 세우실 2012/07/19 833
130847 신랑이 미용실에서 죽치고 있다고 글쓴이 혹시!! 지.. 2012/07/19 1,523
130846 이사의 좋은 점 9 ... 2012/07/19 4,117
130845 라식이나 라섹말고 눈에 렌즈삽입하는게 있다는데 괜찮나요? 8 부작용 걱정.. 2012/07/19 3,168
130844 용인화분녀 - 남의 가게앞에 있는 화분을 새벽에 차로 실어간 여.. 9 아진짜 2012/07/19 3,492
130843 PDP tv액정 교체가격이 이정도면??? 2 판소리 2012/07/19 3,879
130842 노견 암컷인데 생식기 출혈이 있어요. 7 자궁 축농증.. 2012/07/19 4,754
130841 매우 급합니다. 컴퓨터 도움이요 4 컴병아리 2012/07/19 1,253
130840 영어회화 해보셨거나? 잘 아시는 분? 꼭 봐주세요.!!! 1 영어회화 2012/07/19 1,424
130839 이거 개념없는 행동 맞죠 24 개념 2012/07/19 5,585
130838 위내시경 했더니 2 음식물이 소.. 2012/07/19 1,928
130837 서울엔 완전 조용한 비만 내리네요 7 플라잉페이퍼.. 2012/07/19 2,46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