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바랜것도 아닌데 기분이 안좋네

m 조회수 : 1,600
작성일 : 2012-07-19 03:09:22

동네  친구가  얼마  전  부터  가게를  시작하면서   아직 적응이  잘  안되는  지  힘들다고  하더군요

집에  반찬도  없고  청소도  안  되있고    김치도  다  떨어  졌다고  하길래  청소는  애들  (고딩2) 시키고

반찬은  반찬  가게  이용하거나  정말  간단히  먹고  살아라  했더니  김치는  어쩌고  우리  남편  김치  사는  거

싫어해    그러길래   안  된  마음에   김치를  담가서  (딤채통1개 )    주었어요

바빠서  김치도  못  담글  정도인지라   그  빈통에  뭘  담아  주리라  생각도  안햇어요

그런데  김치통을  돌려  주길래  받았는데  (사실  그  순간  까지도  답례로  뭘  받아야  지  하는

생각이  없었는데  ) 받아  보니  통에서  뭐가  구르는  소리가  나더군요

뭐야  그랬더니  집에  있는 거  좀  넣었어  그러더라구요

열어  보니  오이 2개를  넣어  놓았네요   그런데   참 이상하지요    왜  갑자기  기분이  나빠지는  지  모르겠더라구요

바빠서  반찬도  없는  집에  뭘  기대한  것도  아니었는데 말이죠

IP : 99.237.xxx.23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콩콩이큰언니
    '12.7.19 3:12 AM (219.255.xxx.208)

    그냥 좀..........하아....... 그 친구분 한숨이 나오네요...
    쿨 하게 넘어가셔야지 어쩌나요...에구.......같이 한숨 쉬어 드릴께요..

  • 2. 정말
    '12.7.19 8:30 AM (121.190.xxx.242)

    빈통으론 주고싶지 않았고
    집에 줄게 그것밖에 없었던건 아닐까...
    그동안 그렇게 나쁜 친구가 아니었다면 좋게 생각하세요.

  • 3. 원글이
    '12.7.19 9:15 AM (99.237.xxx.23)

    주고 나서 개운치 않은 기분이 드니 안 준 것만 못한 것 같고

    그러다 보니 생각에 생각이 꼬리를 물고

    윗님 말씀대로 내 김치 한 통이 두 개의 오이와 동격이라니..

    그 오이 두 개에서 느껴지는 무성의 함 때문에 그런가 봐요

    차라리 앞으로 이런 일에 나서지 말자는 생각이 드네요

  • 4. ...
    '12.7.19 9:16 AM (218.158.xxx.113)

    원글님 기분 이해해요 나라도 기분 나쁠듯.
    차라리,그냥 빈통으로 주고
    지금 당장 갚을게 없어서 빈통으로 주기 미안한데
    담에 맛있는거 하면 줄게..
    요한마디면 충분할걸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42860 정부, 학생인권조례 막고는 UN엔 조례 자랑 1 세우실 2012/08/23 487
142859 아이유는 피부가 갑자기 어떻게 하얗게 됐을까요? 3 .. 2012/08/23 3,850
142858 해피투게더 지난주 보신분 계세요? 이글떡볶이 1 .. 2012/08/23 1,000
142857 ROTC 최종선발 (신원조회)에서 떨어졌어요 ㅠㅠ 5 대딩맘 2012/08/23 12,163
142856 가방 색 좀 봐주실래요?? 4 반짝반짝 2012/08/23 1,042
142855 마음이 불안 하면 잠도 안오고 그러나봐요 3 .... 2012/08/23 1,137
142854 개 키우는 도우미-관련 나름 정보라면 정보 6 정원사 2012/08/23 898
142853 부모님 장례시 아이들은 어떻게 하나요? 13 궁금 2012/08/23 5,368
142852 볶음고추장만들었는데...ㅜ.ㅜ 생고기 생고.. 2012/08/23 742
142851 맥주에대해궁금해요 17 화이트스카이.. 2012/08/23 1,774
142850 4인가족 건고추를 얼마나 사야할까요...? 2 궁금 2012/08/23 1,107
142849 아이가 변태라는 말이 뭐냐고 묻는데.. 5 학원 2012/08/23 979
142848 스텐레스 궁중팬 사용후기~ 8 지온마미 2012/08/23 4,130
142847 수서,대치...미용실과 디자이너 샘 추천요~ 1 2012/08/23 1,070
142846 윗집에서 아기가 엄청 뛸꺼라고, 내려왔는데~~ 14 윗집아이 2012/08/23 4,051
142845 친구 장난감을 몰래 가져온 아이 4 고민맘 2012/08/23 1,407
142844 헉~~초4가 중3 수학선행 나간다는데요..... 22 초4엄마 2012/08/23 6,074
142843 누가 차 긁고 도망갔어요. 내차 2012/08/23 973
142842 공지영의 의자놀이를 차마 못 읽겠군요 9 벼리 2012/08/23 2,837
142841 간호조무사 따신 분 알려주세요^^ 20 곧중년 2012/08/23 5,550
142840 저도 글 하나만 찾아 주세요~! 또 하나 부.. 2012/08/23 742
142839 조카에 대한 제 생각이 오바일까요? 55 걱정 2012/08/23 13,923
142838 존대?하대? 1 손아래 조카.. 2012/08/23 745
142837 무식한 질문좀.. 2 잘몰라서 2012/08/23 556
142836 난 왜이렇게 되는 일이 없을 까요 2 ㅜㅜ 2012/08/23 1,0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