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지름신 무찌르는 비법 공유해주세요

진짜고만 조회수 : 2,912
작성일 : 2012-07-19 00:03:39
쇼윈도에 진열된 옷들 보면 제 사이즈를 망각하고 막 사고싶어져요
신고나갈곳도 딱히 없는데 이쁜 구두들이 어찌나 눈에 띄는지..
요리도 잘 안하면서 냄비나 그릇보면 사고싶고
심지어 요리재료들도 욕심이 나요
인테리어 소품(액자, 탁상시계, 쿠션, 스탠드 등) 도 사고픈게 많고
심지어 요즘은 차도 바꾸고싶어요
다행스런건 명품욕심은 없어요, 신랑이 해마다 비싼걸 사주기도 하고 해서 제손으로 살 필요성을 못느끼기도 하구요
근데 이런 자잘한 것들로 돈을 소소하게 쓰다보면 그게 목돈이더라고요
새똥님 글읽고 몇일 반성했다가 또 스멀스멀 물욕이 ㅠㅠ
다행히 요즘 회사일이 바빠서 야근하느라 백화점도 못가고 심지어 마트갈시간도 없는게 다행이긴 한데
이런 지름신 무찌르는 비결 있으세요?
우리 신랑은 사고픈게 있으면 "내가 이걸 꼭 필요로하나?" 를 자문하면서 삼일 이상 그 매장에 들른대요
그럼 삼일짼 거의 흥미가 사라진다더군요
근데 전 백화점을 삼일내내 갈시간도 없고 ( 신랑보다 제가 퇴근이 더 늦음) 괜히 점원들 눈치보일것같고 그래서 못하겠던데 애기 유치원 다닐땐 수입의 50% 이상 저축해야된다던데 30%도 못하고 있거든요.....
좋은 방법좀 나눠주십쇼 꾸벅
댓글 주시는 분들 이번 여름 냉방병없이 나실거에요
IP : 116.36.xxx.181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jk
    '12.7.19 12:07 AM (115.138.xxx.67)

    너님은 지름신이 내리신게 아니라

    걍 스트레스 해소를 위해서 지르는겁니다.... 쩝.......

  • 2. 아예
    '12.7.19 12:19 AM (118.36.xxx.178)

    백화점에 발을 들이지 않아요.
    꼭 필요한 건 인터넷으로 몇 번 찾아보구요.
    장바구니에 넣어놓고 결제는 며칠 뒤에 하기도 해요.

    지름신은 식신이 답이에요. ㅋ
    배가 좀 두둑하면 쇼핑에 시큰둥해진다는...

  • 3.
    '12.7.19 12:20 AM (210.216.xxx.243)

    아따맘마 에피소드중에 아따맘마가 통신판매책자를
    줄창 외울정도로 봅니다 어느날 아리가 엄마는
    왜 사지도 않으면서 그걸계속보기만하느냐고 물어요
    그때 아따맘마 왈 계속보고 있으면 그물건이 눈에 익숙해 져서 "사지않아도 산것같은 그기분!!"을 느낀다
    하는 내용이 나옵니다 근데 그거 진짜 그래요
    사고 싶은 물건을 인터넷으로 쇼핑몰에 올라온
    사진이나 블로그 사진을 줄창 보고 있으면
    얼마후 내 머릿속에선 이미 그 물건은 일주일쯤
    실컷 쓰고 질려버린 물건이 되더라구요 ㅎㅎ
    아주미치게 사고싶은건 아니지만 예쁘니깐살까
    살까 말까 망설이던 물건은 백발백중입니다
    ㅎㅇ













  • 4.
    '12.7.19 12:22 AM (210.216.xxx.243)

    윗글 폰으로 쓰느라 커서가 쭉나간걸 몰랐네요
    빈칸 많아 죄송해요 ;;

  • 5. ..
    '12.7.19 12:22 AM (1.241.xxx.244)

    지금 홈쇼핑에 나오는 백팩..지르고 싶어 손이 근질거리는데..
    검색해서 눈도장 찍어봐야겠습니다..
    질리게..ㅎㅎ

  • 6. 아따맘마 방법^^
    '12.7.19 12:35 AM (119.69.xxx.244)

    물건도 사다보니 자꾸 사게 되는 것 같아요.
    나중에 보면 내가 이걸 꼭 사야했나? 하고 반성도 많이 하게 되지요 ㅠㅠ
    우선 물건은 눈으로 안보는 것이 최고인건 맞는데
    꼭 필요해서 살 때 잘 못고르는 단점도 있더군요.
    아따맘마 방법, 인터넷 장바구니에 담아두었다가 까맣게 잊어버리기..
    뭐 그런거지요^^

  • 7. .....
    '12.7.19 12:41 AM (121.160.xxx.3)

    1. 견물생심. 일단 보지를 않는다.
    2. 아예 액수가 큰 물건을 목표로 정해두고, 그 물건을 사기 위해 절약을 한다. (좋은 가구, 그림, 해외 여행, 명품백, 좋은 정장 등.....)
    3. 나 자신에게 묻는다. Do you want it? Do you need it? 후자인 경우에만 한다.
    4. 충동구매 했다가 묵혀두고만 있는 물건들의 목록을 정리하고 가격을 적어본다.

  • 8. 콩나물
    '12.7.19 12:43 AM (211.60.xxx.19)

    ㅇㅇ야(제이름)니맘 다 알아
    그래도 대출금액이 얼마니? 내년까지는 고생하자


    그러면서 중얼중얼 제 자신을 설득해요

  • 9. ,,
    '12.7.19 12:54 AM (211.246.xxx.217)

    아따맘마 따라해야겠어요 ㅠ
    조금더 일찍 봤음 좋았을걸 방금 뭐 하나 지르고 봤네요 ㅠ

  • 10. ...
    '12.7.19 1:02 AM (72.213.xxx.130)

    자꾸 보면 더 사고 싶어져요. 저는 반대 ㅎ 점많으신님 분 팁 좋네요. 아아ㅜㅠㅠ 지름신은 강력해요 엉엉 ㅜㅜ

  • 11. 지르고 싶어 미칠때
    '12.7.19 1:15 AM (124.61.xxx.39)

    장롱을 열어 고심해서 사놓고는 이제는 유행에 안맞아, 몸에 안맞아 안입는 옷들을 하나하나 꺼내본다.
    신발장을 열어 그렇게 이쁘다고 질러놓고 안신고 다니는 구두에게 땅을 못밟게해서 미안하다고 사과한다.ㅎㅎ
    싱크대를 열어 열풍이 일때마다 질러놓고 무거워서 손에 안익어서 한번씩 시연해보고 안쓰는 주방용품들의 가격을 합산해본다.

    맛난거 먹어봤자 배설되면 그만이고 과식해봤자 불쾌하고 살만 찐다고 생각해보세요. 요건 다이어트에도 효과만점이예요.
    이쁜 구두는 특히나 발이 아프죠! 소소한 소품이나 차 바꾸지 말고 집을 바꿀때까지 참아보세요~~~

  • 12. Zz
    '12.7.19 2:45 AM (166.137.xxx.25)

    허하셔서 그런거 같은데
    정리의 비법이란 책 (이 책 지르실 필요 전혀 없고 블로그 후기글들 읽어보심 되요. 저도 책은 없음) 보시고 버리기 계획 싱천해보세요. 당시에는 필요하다 산 것도 왜이리 필요없는 경우가 많은지 놀라실거에요. 화장품, 옷, 책 이렇게 장르별로 정리하시고 장르별 느낀 점 적으셍요. 예를 들어 버리는 화장품을 보니 화장품 관련된 제 소비습관이 파익되더라구요. 싸다고 쟁여둔 샘플, 버릇처럼 쟁여두는 천원짜리 로드샵팩, 테스트를 제대로 안해서 집에서 다시 발라보니 안아울리는 립 등등. 무엇보다 버리는게 아까워서 지름신 싹 달아나구요 정리라는 목표를 세우니 스트레스도 풀려서 쇼핑으로 스트레스 해소를 안하게 되요.

  • 13. Robin
    '12.7.19 9:09 AM (223.62.xxx.74)

    월급은 밀려 안나오는데 자꾸 사고싶싶은게 많아서 ㅠㅠ

  • 14. 반복
    '12.7.19 10:05 AM (211.219.xxx.200)

    저도 한 쇼핑하던 사람인데 지금은 물론 경제적인 문제도 있고 나이도 있고해서 자제중이구요
    사고 싶은 물건을 매일 사이트 들어가서 반복해서 보고 또 보다보면 나중에 질려서 그 물건에
    싫증이 나요 아따맘마 방법과 비슷한.. 산것 같은 착각은 아니구요 매일 보니 질려서 결국에는
    안사게 되요 바로 지르지 마시고 보고 또 보고 해보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41991 돈벌어야하는데 용기가 안나요 1 일하고싶어요.. 2012/08/21 1,529
141990 이렇게 옷입는것 부끄럽지 않나요? 7 신지옷 2012/08/21 4,251
141989 송지나작가 ㅜ ㅜ 안타깝네요 5 ㅇㅇ 2012/08/21 5,197
141988 모찌크림 문의드려요^^ 1 모찌크림 2012/08/21 1,010
141987 8월도 후반인데 김사장사퇴했나요? 왜안가 2012/08/21 1,098
141986 이렇게 매너없는 식당이 있나.. 7 대학생 2012/08/21 2,203
141985 응답하라 1997 보시는 분들, 모여봅시데이~~ 72 깍뚜기 2012/08/21 11,860
141984 년도나 금액은 어떻게 읽는게 바른가요? 2 영어 숫자읽.. 2012/08/21 891
141983 칭찬받고 인정받고 싶은 마음 2 ... 2012/08/21 1,099
141982 골마지 끼고 군내 나는 김장김치 먹을 수 있나요? 2 .... 2012/08/21 2,947
141981 30대 백팩 추천해주세요 편한걸루요 ^^ 1 백팩 2012/08/21 2,129
141980 아프셨던 도우미아주머니 다시 오셨으면 좋겠는데 2 조언 2012/08/21 1,875
141979 군대간 조카에게 추천할 만한 책 1 !! 2012/08/21 693
141978 영어좀 가르쳐주세요~ 1 세인맘 2012/08/21 723
141977 집값 정말 내리긴 했는데.. 수익형 소형 오피스텔은 소폭 하락이.. 1 집값 2012/08/21 1,530
141976 82가족, 함께 나눠요. - '키엘 립밤 수은 검출'과 관련하.. 3 느티나무 2012/08/21 1,707
141975 카르멘님 소스 대박이네요 ㅎㅎ 4 sss 2012/08/21 3,592
141974 정통 몬테소리 유치원보내셨던 분계세요? 4 옮기고싶네요.. 2012/08/21 6,199
141973 삭제된 문자 복구 시킬수 있나요? .... 2012/08/21 11,129
141972 회사 생활 슬럼프, 어떻게 극복하면 좋을까요? ㅜ.ㅜ 1 조언 좀 2012/08/21 1,708
141971 방금 배두나 봤어요 ^^ 12 런던 2012/08/21 13,254
141970 자랑 좀 할게요. 전 결혼을 정말 잘한것같아요. 36 ㅇㅇ 2012/08/21 14,991
141969 입에 침흘리는 느낌이.. 땡글맘 2012/08/21 1,953
141968 인도의 IT기업인 TATA Consultancy Serice 회.. 2 ... 2012/08/21 1,277
141967 걱정되네요 순사부장 2012/08/21 78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