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저도
'12.7.18 10:01 PM
(125.177.xxx.151)
애 셋 씻기고 나면 뒷목 잡습니다...ㅠㅠ
자기전 책을 읽어줘야 되는데...
제 정신 건강상 못 읽어줄 때가 많네요...ㅠㅠ
우리 서로 힘 내요
2. 붉은홍시
'12.7.18 10:02 PM
(61.85.xxx.10)
님 혹시 혈압쪽..검사 해보세요..
넘 힘들어서 인지 혈압쪽 문제인지.......
아..........진짜...........
저......아직 애 없지만.........
애 낳으면 한명만 낳고 싶어요.
3. 블루
'12.7.18 10:03 PM
(220.93.xxx.95)
저도 책을 못읽어주고 있네요 ㅜㅜ
진짜 뒷목잡고 졸도할 것 같아요 ㅜㅜ
둘째 혼자 데리고 있으면 그나마 여유는 있다하지만
그마저도 사실 긴장상태고요....
아...육아 살림 쉬운 게 하나 없네요 ;
4. 블루
'12.7.18 10:04 PM
(220.93.xxx.95)
저도 한명만 낳으려고 했는데요
막상 애 키우다보면 둘 낳게 되더라고요
혼자는 너무너무 외로워보여요
우애있고 참 잘지내긴 하는데
엄마가 힘들어 죽지요 ;;;;ㅋ ㅠㅠ
5. ㅇㅇ
'12.7.18 10:06 PM
(121.130.xxx.7)
너무 힘들땐 물로만 가볍게 씻기세요.
완벽하게 잘하려고 하면 더 힘들어요.
애들 어릴 땐 무조건 애들 빨리 씻겨 재우는 게 최곱니다.
저녁에 불 은은하게 켜고 누워서 뒹굴며 이야기나 노래 불러주고
책 읽어주다 자게 하세요.
전 둘째 돌 지나서부턴가 (오래 되서 기억이 좀 가물가물)그렇게 했어요.
이게 안될 것 같은데 의외로 아기도 분위기 따라 가더라구요.
6. 블루
'12.7.18 10:08 PM
(220.93.xxx.95)
아 그런가요?
은은한 불빛은 해주는데 책보면서 자는 건 저희
애들이 못해요..책을 읽으면 아주 빠져서 점점 안자려고
하는 스타일인데..미~챠버리겠어요 ;;
목욕씻기고 일단 각자 방에서 혼자씩 자게 하거든요
저는 중앙 거실에서 감독하고요 -_-;; 핫.....ㅜㅠ
(둘이 같이 자게 하려는데 둘째가 거부해서 아주 곤욕스러워요 ㅜㅜ)
7. ㅋㅋ
'12.7.18 10:12 PM
(125.177.xxx.151)
저희도 해병대 모드
씻고 나면 조금 정리하고 한 방에 세명 다 들어가서
전부 소등
글고 저는 요렇게 일어나 불 키고 컴 합니데이
8. 블루
'12.7.18 10:13 PM
(220.93.xxx.95)
저도 해병대 스타일었군요
오늘 깨달았네요...마침내...ㅠㅜ
아.......친정에서 저를 그렇게 (여)군대를 보내려고 했는데
정말 부모님 말씀대로 저는 군대 체질이었나 봅니다...-_-; 아흑 ㅜㅜ
9. ㅇㅇ
'12.7.18 10:17 PM
(121.130.xxx.7)
애들이 각방에서 잘 정도면 둘째도 갓난 아기는 아닌가보네요.
그럼 그냥 각방에 들어가 자게하고 음악 잔잔히 틀어주시든가
구연동화 테잎 틀어주시고 한명씩 들여다보며 좀 토닥여주시가
거실에서 컴하세요.
안잔다고 징징대면 좀 토닥토닥해주며 시종일관 잘자라 ~~~ 은은하게 그러나 끈질기게 ㅋㅋ
10. 붉은홍시
'12.7.18 10:17 PM
(61.85.xxx.10)
아............
혹시 아이들 낮잠을.......푹 자서 일수도 있거든요.
참................
자는 분위기를 만드시는 수밖에는ㅠㅠ
11. 아들둘
'12.7.18 10:18 PM
(175.223.xxx.117)
공감 가네요 둘 씻기면 힘도 드는데다 두놈이 마음대로 움직여주는것도 아니고...어차피 여름이라 자주 씻기니 머리만 감기고 몸은 물로만 씻겨요 주말에 남편 여유있을때 꼼꼼히 씻거달라 부탁하고요
12. 남매
'12.7.18 10:41 PM
(110.70.xxx.43)
저희도 애기들 갓낳았을때부터 거의 목욕은 제몫이엇어요... 남편 퇴근 완전늦고 밤샘 다반사 ㅜ
다만 이제 둘째가 5살이되어 함께 등원한다는거~~ 올레~~~~^^ 근데 하원이 2시라는게 반전일라나요 ㅜㅜㅜ
밤늦게 애둘 씻기고 나면 초죽음되기일수라
아예 저녁먹기전에 한놈씻기고 밥먹고 한놈씻기고 할때도잇구요. 번개 샤워라고.. 물만묻혀 휘리릭~ 하기도하구요~ 6시즈음되면 홍삼이나 비타민 먹어서 기력잃지않게하고~
자꾸 요령이생기더라구요
오늘 간만에 두아이를 한번에 비누 샴푸해서 씻기고 나니 (이틀 제가 아파 못씻겻더니 냄새나서 ㅜㅜ)
정말 뒷꼴땡기더라구요. 완전 공감의 눈물이 ㅜㅜ
힘내세요~
13. ㅇㅇ
'12.7.18 10:44 PM
(121.130.xxx.7)
남자애들이라 머리도 짧을테니
머리와 몸 같이 쓰는 샴푸 쓰세요.
머리에 북북 문질러 놓고 몸까지 대충 쓱~그리고 샤워기로 마무리.
아니면 큰애한테는 샤워볼에 거품내서 몸닦으라고 하시면 재밌어서 잘해요.
동생 등도 문지르라 그러고 그 사이에 원글님은 둘째 머리 거품칠 하시고요.
최대한 쉽게 간단하게 그리고 재밌게 하는 수 밖에요.
14. 아 그 시절
'12.7.18 10:54 PM
(39.115.xxx.119)
-
삭제된댓글
직장생활하다 큰애가 6살때 그만두고
어린이집 전전한 애들이 불쌍해 일년을
아무데도 안보내고 델구 있었어요.
나름 시도는 좋았으나
하루종일 두 사내애들 델구
정말 괴로워 죽는줄 알았네요.
둘째는 식사준비만 할려면 제 다리잡고 울어요.
큰애도 어려 지하고만 놀자고 해요.
나중에 제가 방광염생겨 입원하고
제가 아프게 되더군요.
그래도 그 시절 지나가니 어린애들보면 또 이쁘고 그러내요. 지금 둘다 초딩인데 한번 안을려면
제가 애걸복걸 해야 튕기듯 안아주네요.
이방 저방 엄마 엄마하며 졸졸 따라댕겼던 녀석들이
시간 금방가요
15. 동글이
'12.7.18 10:58 PM
(112.161.xxx.113)
저는 한놈인데 공원에서 애랑 땀흘리고 와서 씻기고 얼릉 재우려고 하는데 목욕탕서 장난치고 있어서 소리
를 버럭 질렀네요. 뒤돌아 보면..받아줄 수 있는 귀여운 장난인데. 그땐 하지마!!!!!!를 도에서 솔로 그러다가
다시 한옥타브 넘어가고. 애가 놀래서 눈 똥그라지고. 별거 아닌데 엄마가 그리 화내니..
그냥..9시 되면 신경이 완전 날카롭네요. 늘..맨날 불 끄고 딴짓하고 말 시키고 물달라고 하면 한두번 받아주다 소리 버럭 지르고 그러다 잠들고..좋은 기억에 잠들게 해주고 싶은데..늘 그래요. 자고 나면 이쁘고 후회스럽고..
16. 플럼스카페
'12.7.18 11:05 PM
(122.32.xxx.11)
ㅋㅋㅋ
세 놈 씻기고 저 씻고, 큰 애 영어학원 온라인 과제 봐주고 책 읽어달라던 막내 뒤돌아보니
소파에서 잠들어 있네요. 짠해서 형누나 등교하고난 아침에 유치원 가기 전에 책 읽어줍니다.
뒷골댕기는 건 잘 모르겠고 시간이 너무너무 잘 갑니다.
17. f,,
'12.7.18 11:13 PM
(118.221.xxx.100)
저도 4살,2살 맘이에요..그래서 전 이번겨울에는 한달에 한번 목욕시켰어요(머리는 중간에 한번 감겼나?)
완전 학대수준인듯요 지금쓰고보니 ㅎ 겨울에 집이 원ㅊ 춥기도하고 애들도 땀 안났구요
요즘은 상황by달라요
애들아빠는 큰애3번 작은애 1번 목욕시켜줬나봐요 4년동안..뭐 제무덤 제가 판거죠.
여름이어도 평균 일주일에 2.5회일듯요.
저도 애들한테 소리지르고 감금해놓고 그래요 ,,우리 힘내요
18. 플럼스카페
'12.7.18 11:14 PM
(122.32.xxx.11)
저...그런데...f님...딴지는 아니고요.
요즘같은 때에 4살,2살 아이를 매일 안 씻기면 애들 땀띠 안 나나요?
저희 애들은 심지어 하루 두 번도 하는데 땀띠도 나고 안 씻겨주면 잠을 못 자거든요...
저는 피곤해 그냥 쓰러져 자도 애들은 씻기고 재우는 편이라...신기해서요^^*
19. 블루
'12.7.18 11:16 PM
(220.93.xxx.95)
맞아요...f님....ㅜㅠ
목욕은 하루에 한번 여름엔 꼭 시켜야 할 것 같은데요...ㅜㅜ
저도 딴지는 아니고요...힘내세요~
20. ,,,
'12.7.18 11:22 PM
(1.176.xxx.151)
미혼인데요 개 6마리 키우는데
옥상에 자꾸 가자고 해요 여러마리가 돌아가면서요,.ㅠ
올려놓으면 짖을 때도 있고..휴 단시간에 옥상에 몇 번 왔다갔다하면
가슴이 뜨거워지고 머리에서 피가 위로 솟구치는 느낌이 듭니다...
애기 목욕은 더 힘들겠죠..힘내세요....
21. 공감꾸욱..
'12.7.19 12:04 AM
(61.83.xxx.42)
아...오늘 8개월 25개월 아들 둘 씻기다 울어버린 저로서...로그인을 안할수가 없네요
남편이 차라리 일찍나가 늦게 퇴근했으면 좋겠어요
남편은 안방에서 에어콘 틀고 자고있고 저는 큰애 밥먹이고 작은애이유식 먹이고
모닝똥 치우고 씻기고..에어컨 틀 새도 없이 땀뻘뻘 흘리다가 둘다 울어버리는 바람에 누워서 엉엉 울었어요
결혼 뒤 인생은 고통의 바다네요
미혼때 인생은 사는 제가 느껴도 술술 풀리는 느낌이었어요. 좋은 일이 있어도 심드렁했는데
이젠 뭐랄까 인생을 제대로 사는 느낌이에요 후훗
누가 차려놓은 밥상 맘편히 먹으면 눈물나게 좋을 거 같아요.
22. 남매엄마
'12.7.19 12:22 AM
(123.111.xxx.244)
저도 님 글 읽고 돌아보니 연년생 남매를 그렇게 키우던 시절이 있었네요.
몇 년만 꾹 참으세요.
저처럼, 그 땐 그랬지~ 하고 빙긋 웃으며 기억을 떠올릴 날이 올 겁니다.
아이 키우는 엄마들 모두들 화이팅!!! ^^
23. 눈깔사탕
'12.7.19 3:05 AM
(115.137.xxx.25)
저야말로 제가 미친엄마가 아닐까싶어 몇번 글 올리려했어요. 딸래미들은 머리 꼭 감기고 엉덩이도 씻어줘야하는데 두 딸 씻기며 체력도 뒷골땡기지만 무엇보다 제가 심하게 버럭하게되요. 그러면 맘이 더 힘들고 책도 겨우 한권씩만 읽어줘요.. 제가 버럭하며 날뛰는 꼴을 딸들이 기억하지 못했으면..하고 아무한테나 빌고싶네요
24. 저는
'12.7.19 1:49 PM
(210.206.xxx.185)
이삼일에 한번 물로만
씻기는데 땀띠,발진 없어요
제 늦둥 아기는20개월이고요
에어컨,선풍기 자주 틀고요
제가 일단은 건강해야돼
제위주로 하다보니 아이도
따라줍니다
동화책보단,노래불러주고 가끔씩 몸으로
놀아주고요
일단,제 체력은 여기까지라서요
뒷골 땡기시면 좀 쉬엄쉬엄하세요
아이들도 엄마 맘 따라올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