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댁에 가서 시어머니가 해주신 밥을 먹었으면
아랫사람인 며느리가 설거지 하는게 도리죠.
연세 많으신 분이 직접 준비한 재료로 요리해주셔서 잘 먹었으면
뒷정리를 하고 나오는게 기본 아닌가요?(부득불 직접 하시겠다고 하는 경우를 말하는게 아니고)
아들은 가만히 앉아있고 며느리에게만 도리를 찾는 게 억울하다는 말...
그래서 둘다 같이 가만히 손 놓고 받아만 먹고 편히 있다가 가는 게 맞는건가요,
같이 도리를 찾자가 맞을까요.
'너도 경우에 안맞는 행동 하는데 나도 안할란다 ' 보다는
'우리 둘다 개념있게 살자' 가 좋지않을까요?
마인드가 보기 좋습니다
그니까 며느리로 한정하지말고 '부부'로 얘기하라고요~~~
아무도 나도 안할란다 안했으니깐~~
시댁에 가서 시어머니가 해주신 밥을 먹었으면
아랫사람인 며느리가 설거지 하는게 도리죠.
- 이게 아니라~
시댁/친정에 가서 어머니가 해주신 밥을 먹었으면
아랫사람인 아들부부/딸부부가 설거지 하는게 도리죠.
이렇게 해야한다고요~ 이해가 안가나??
뜨끔하네요;;;
시댁친정 두군데 다 밥만먹고 설거지 안하고 오는데 ㅜㅜ
시집에서는 당연히.......설거지는 제가 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 같아서.....
설거지해요.
한 번은 남편 보고 하라고 했더니....그 인간이 안 하대요~
집에서는 잘 하면서.....결국 시동생이 했어요.
이해를 못하시네요, 며느리만 한정해서가 아니라
아까 글에서 며느리 얘기가 나와서 하는 말이잖아요.
며느리가 시댁에 갔을 때 상황을 말했으니까
내가 며느리라 혼자 하는게 억울하다로 가지말고
같이 하던지 친정에 갔을때 남편이 하던지 둘다 경우에 맞는 행동하라고.
니가 안하니 나도 안하는게 아니라 같이 하자가 맞다구요.
딸한테 재산을 안주는 이유가 사위는 장모가 차려주는밥 쳐드시는 존재라는글 지난주에 본적있죠ㅎㅎ
시켜도 안하는 남편에겐 당신땜에 울 엄마가 나한테는 재산 안물려준대!!!
이래야겠네요 ㅎㅎ
뭔말인지 눈만 똥그래지겠지만
저도 남녀평등 절실하게 생각하고 가사분담 당연하게 생각하는데
그 남녀평등과 가사분담이란 문제가 어른들께 할 도리 안하는 걸로 튀어버리면
그건 좀 곤란하지 않나 싶은 생각이 들어서...
원글님이 무슨말 하고 싶은지는 알겠는데요...
많은 시부모님들이..
절대 아들은 못하게하고...
본인 딸도 못하게 하고...
오로지 며느리만 하라고 하니까요...
더불어...
밥 차릴때도 며느리는 도와야죠...
아들딸은 손놓고 있어야 하구요.....
설거지 같이 하려고 부엌에 들어가면 본인 아들들은 내쫓으시니...
어느 며느리가 기분이 좋고.. 그걸 도리라고 생각하겠어요...
제남편만해도.. 시댁부엌에 들어가기까지 얼마나 힘들었는데요... 후훗...
그래도 저희 남편은 들어가는데 성공이나 했죠...
아직까진 아닌 집이 훨씬 많은 걸로 압니다
같이 하자 해도 협조 안 하거나 시어머니가 싸고 돌거나 하니까 문제죠.
같이 하자 해도 안 해서 여태 며느리들만 하다 하다가 이젠 그럼 나도 안하겠다... 외침 정도 나온 거 아닐까요.
그 과도기적 반항조차 그리 보기 싫다 한다면 며느리들 불쌍해요.
딸과 며느리가 같이 설거지 하고 있으면 친정엄마 와서 난리납니다.
밥도 손수 다 하셨으면서...
보고 있으면 마음이 짠합니다.
며느리와 사위 눈치 너무 보신다.
그래서 저는 가끔씩만 합니다..
어차피 내가 남편시켜도 그꼴 못볼거고 남편도 지가 알아서 한번도 할려고 안하니까..
나한번 남편한번 하는거라고 생각하고 가끔씩만 해요..
그래서 전 애들 커서 결혼하면 무조건 식기세척기 큰걸로 준비해놓을려구요.. 모두 안하게..
그리고 언제 시모 우리집오시면 남편 설겆이 하는것 좀 보여드리려구요.. 그냥 놔두실지 모르겠지만..
어쨌거나 설겆이는 여자만 하는게 아니라는것도 좀 보시고 사셔야지요..
시댁에선 시댁의 분위기만 있다면 우리집도 우리집의 분위기가 있으니까요.. 시대가 시대니만큼...
|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 131062 | 청소기 얼마에 한번 돌리시나요? 마루 걸레질은요? 6 | 여울 | 2012/07/20 | 2,919 |
| 131061 | 스마트폰에서 찍은사진 다 날렷는데 구제방법없을까요?? 1 | 흰구름 | 2012/07/20 | 1,099 |
| 131060 | 넝쿨당의 이희준씨요 옷발이 너무 좋지 않나요? 8 | .. | 2012/07/20 | 3,514 |
| 131059 | [저축은행 수사] 檢 “‘李 큰산’ 넘었으니 ‘朴 언덕’ 넘으면.. | 세우실 | 2012/07/20 | 931 |
| 131058 | 보험 가입시 (실비랑, 일반보험)중 어느것이 설계수당이 더 많.. 4 | 만두1 | 2012/07/20 | 1,260 |
| 131057 | 상가가 있는 건물에 사는 세입자 1 | 흠 | 2012/07/20 | 1,181 |
| 131056 | 체육학교 기숙사, 조폭 뺨친 선배들 | 샬랄라 | 2012/07/20 | 1,248 |
| 131055 | 분당집 사는게 좋을까요 4 | 복덩이엄마 | 2012/07/20 | 2,600 |
| 131054 | 1년된 말티 광견병 접종해야하나요? 2 | 광견병 | 2012/07/20 | 1,169 |
| 131053 | 양산 너무 좋아요! ㅎㅎ 27 | 좋아 | 2012/07/20 | 4,789 |
| 131052 | 음식쓰레기땜에 혈압올라요(인천부평) 1 | +++ | 2012/07/20 | 1,927 |
| 131051 | 걷기 시원할까요? 1 | 지금 한강변.. | 2012/07/20 | 1,060 |
| 131050 | ‘늬들이 맛을 알아’? 맛을 둘러싼 오해 8가지 1 | 요리왕 | 2012/07/20 | 1,035 |
| 131049 | 급변한 아이성향 어찌해야하나요? (댓글절실) | 육아힘들어 | 2012/07/20 | 809 |
| 131048 | 일억을 모을수있을까요? 15 | 돈모으기 | 2012/07/20 | 4,530 |
| 131047 | 도와주세요 ㅠㅠㅠ | 조언 | 2012/07/20 | 773 |
| 131046 | 가죽백이 주름진 거 팽팽하게 할려면? 3 | 주름싫어 | 2012/07/20 | 1,186 |
| 131045 | 오세훈, 공부 한다며 영국에 갔지만 결국… 2 | 세우실 | 2012/07/20 | 3,391 |
| 131044 | 수건 싹 갈려고 하는데요.. 3 | .... | 2012/07/20 | 3,140 |
| 131043 | 토요일에 아줌마혼자서 재밌게 놀만한곳 6 | 음 | 2012/07/20 | 2,639 |
| 131042 | 사시 교정 가능한가요? 1 | 프리즘안경?.. | 2012/07/20 | 1,106 |
| 131041 | 맘모톰 수술후 체력이 바닥이네요. 6 | 냉면 | 2012/07/20 | 7,286 |
| 131040 | 가장 좋은 노후대책은 1 | 솔직히 | 2012/07/20 | 2,962 |
| 131039 | 어떻게 원하는 것을 얻는가? 2 | 지니제니 | 2012/07/20 | 1,049 |
| 131038 | 양념 고기가 바스라졌어요..ㅠㅠ 4 | 질문 | 2012/07/20 | 1,13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