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타국에서 셋째 임신 6주....입덧으로 고생하고 있어요. (도움절실)

셋째 임신 조회수 : 2,560
작성일 : 2012-07-18 17:56:45
올 계획 중 하나가 셋째를 갖는 거였어요. 다행히 가져서 기뻐하고 있었는데,
임신인 것을 알고 난 2주후부터 입덧이 시작되었어요.

전 첫애와 둘째 때에도 입덧을 했었지만,
심하지 않았고, 칼칼한 음식을 먹거나 한두번의 구토로 넘어갔었어요.
저또한 워낙 긍정적인 생각해서 임신하면 당연하지 하는 생각으로 정말 쉽게 넘어갔었어요.

그런데, 요번 셋째는 완전히 다른 세상이에요.
왜 입덧으로 고생하는 지인들을 보면 의아해했었는데,
이번에는 제가 지인들을 역지사지 못했던 이유가 있었구나 싶어요.

더구나 지금 저는 길게 한 공부를 마무리하고 있는 시점인데,
입덧으로 공부를 5일째 손 놓고 있어요.T.T

1. 일단 새벽에 깨면 속이 미식 거려요.
2. 다른 음식 냄새가 싫어서 누룽지를 어제 저녁부터 먹었는데, 먹고 나서 20분도 안되어서 토해요.
3. 무슨 음식을 먹던, 공복 상태이면 더 미식거려서 조금씩 먹고 있는데, 노란 위액이 나온 다음에 음식을 먹어야 속이 편해요.
4. 어제는 위경련도 왔었어요. 그래서 따뜻하게 윗배 마사지를 하면서 진정하다 잠이 들었어요.
5. 너무너무 더운 날씨인데도, 종종 온몸 또는 왼팔과 왼다리가 차가워져요. 이불을 덮고 있어야 해요.
6. 뭘 먹으면 바로 잠이 와요. 그래서 좀 누워서 잠을 20분정도 자다가 일어나면 바로 구토해야 하고요.
7. 온 몸이 노곤하고, 잠을 자도 몸이 개운하지 않고. 그냥 늘어지기만 해요.

저 어떻게 해야 입덧을 진정시킬 수 있을까요?
입덧증상은 날이 갈수록 더 심해지는 것 같아요.
전 할일이 태산인데요.
IP : 128.103.xxx.28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2.7.18 6:13 PM (164.124.xxx.136)

    제 증상이었는데
    저는 수박, 팥빙수 이런거 먹음 좀 괜찮았는데
    한번 찾아보세요
    원글님이 그래도 조금 괜찮은 음식이 있을거예요

  • 2. ...
    '12.7.18 6:18 PM (203.226.xxx.116)

    탄산수 드셔보세요.페리에 같은거요. 좀 진정이 되실거에요.

  • 3. 고생이네요
    '12.7.18 8:31 PM (211.41.xxx.106)

    참크래커 같은 거 드셔보세요. 주변에 이걸로 입덧 달랬다는 사람 더러 봤어요. 아님 푸석푸석 달지 않은 쿠키 같은 걸로 일단 속을 비우지 마세요.
    저도 속만 비면 미식미식, 뉘역뉘역하던 기억이 나네요. 김치 같은 양념 강한 냄새 맡으면 바로 뒤집어졌고요.

  • 4. 남일같지않아
    '12.7.18 10:46 PM (218.236.xxx.205)

    답글답니다.
    저도 동네에 소문난 입덧아짐.
    저는 홍삼설탕에절인것 먹고 좀 가라앉았고
    생강절편도 좀 효과가 있었어요.
    첫째때 유난히 심했었는데, 원글님 타국에서 얼마나 힘드실지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4614 밤은 어떻게 삶아야 맛있나요? 1 2012/09/19 1,566
154613 안철수 출마를 덮느라 우유주사가 애쓰네요. 3 뭥미? 2012/09/19 2,244
154612 단일화에 대한 .. 1 .. 2012/09/19 1,063
154611 여당후보랑 맞먹을라고 하네요. 어차피 단일화하면 아무것도 아닌 .. 30 벌써부터 2012/09/19 2,402
154610 삼자 토론 하겠죠? 이산화... 까스와... 산소... 까스가 .. 16 ... 2012/09/19 2,083
154609 어디서 볼수 있나요. 기자회견??? 보고파요.... 2012/09/19 838
154608 이말에 울컥 1 우와 2012/09/19 1,560
154607 한명만 빠져주면 좋을텐데.. 8 으으.. 2012/09/19 1,617
154606 전주에 양심적인 치과 좀 아시면... 6 ^^ 2012/09/19 6,026
154605 문재인 vs 안철수 단일화.... 5 단일화..... 2012/09/19 1,542
154604 눈%이하는데 학습지선생님.. 2012/09/19 991
154603 문, 안 두 분의 출마 만으로도 선진정치! 2012/09/19 865
154602 머리 물로만 감으면 어떤가요? 5 애엄마 2012/09/19 2,935
154601 19)출산 후 검사 항목 3 산모 2012/09/19 2,307
154600 올초 소원이 살다보니 이런날이 있구나.. 1 카파 2012/09/19 1,391
154599 정치경험없다고 싫어하는 울아빠 40 선물 2012/09/19 3,435
154598 출산하고 1년이 다 되어 가는데 자잘하게 계속 몸이 안 좋아요 .. 8 .. 2012/09/19 1,800
154597 없는 재료로 간단히 요리해야해요.요리 블로그나 사이트 좀 가르쳐.. 1 사랑해딸 2012/09/19 1,306
154596 세 분은 정책토론.. 정말 기대됩니다.. 15 기대기대 2012/09/19 1,784
154595 안철수 당선을 위한 묵주 54일 기도를 시작할까 해요 15 암요 2012/09/19 1,814
154594 안철수가 인용한 윌리엄깁슨 말 8 .. 2012/09/19 2,816
154593 빚진게 없으니 나눠 가질것도 없다(?)란 말이 제일 멋졌어요. 9 저는 2012/09/19 2,569
154592 빨리 투표하고 싶네요... 4 드디어 2012/09/19 896
154591 이제는 안철수 정치인인거죠? 3 2012/09/19 1,284
154590 이명박 정부의 과오는 뭐라고 했나요? 9 BRBB 2012/09/19 2,0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