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인성이훌륭한부모님을두신분.

마음의짐 조회수 : 1,748
작성일 : 2012-07-18 17:11:25
아래에 아버지를 존경한다는 분들글을보다 적어봅니다.
평생 사업한답시고 경제적 능력이 없는 아버지 밑에 자라다 결혼하고 이쁜 아이,좋은 남편과사는데도 아버지 생각으로 늘 우울하고 요즘은 몸까지 아플지경 입니다.
10대에 엄마도 일찍 돌아가시고 엄마 돌아가시곤 바로 6개월도 안되 새엄마랍시고 들어왔다 나간 여자들로 10대 후부터 결혼전까진 암흑천지인 세월이였네요.
뭐 구구절절한 사연이야 쓰자면 전집수준이지만 아버지도 남자니 이해하자한다쳐도 사업한답시고 이젠 지낼 방한칸 재산도없는 60중반 아버지때문에 정말 마음이 힘들어요.
결혼전 10여년 직장생활을했지만 우리가족이 살았던 집대출금, 생활비 다 제 월급에서 나갔지요.
결혼할때 남편이 집을 사왔지만 겨우 모은 2천만원으로 부끄럽게 혼수준비 했어요.
시댁식구 누구라도 혼수에 대해 뭐라안했지만 남편은 제가 직장생활하는동안 모은 돈이 거의 없음에 놀라워하긴 하더군요.
그래도 아버지가 살집은 있었으니 어떻게든 되겠지 했어요.
결혼후 아버지는 바로 집을 팔아버리고 전세를 가시더니 지금은 그 전세금 마져도 없어요.
있는집에 경비일이라도 적은돈이라도 월급나오는 일을 하시라했지만 평생 누구 밑에서 일해본적이 없는양반이라 그럴수 없ㅈ다더군요.
IP : 114.207.xxx.209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원글
    '12.7.18 5:14 PM (114.207.xxx.209)

    문제는 저런부모 안보고 살면 되는데 거의 안보고 살긴하나 저런 사람이 저의 아버지라는게 너무 몸이 떨리게 싫어요. 남편 시댁 식구보기도 그렇구요.
    무엇보다 문제는 저런 아버지 때문에 우울증도있고 그로인해 아무 잘못없는 아기랑 남편에게도 영향이 가요.
    제가 어떻하면 극복할수있을까요?

  • 2. 이돌람바
    '12.7.18 5:20 PM (220.73.xxx.119)

    그렇게 아버지의 존재가 싫으신가요?
    독한맘 먹고 연을 끊어 버리 실 수 있으신가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33795 아이패드로 한글 책 보기 어떻게 하나요? 4 ..... 2012/07/26 1,265
133794 이시간에 소리 지르면서 노는 아이들... 5 제발 들어가.. 2012/07/26 1,178
133793 아름양 살해범 우발적 범행? 1 이런C~ 2012/07/26 995
133792 아이친구들 자주 초대하시나요? 4 아이친구들 2012/07/26 1,878
133791 자이언트에서 조실장 좋아하셨던 분 있나요?ㅋㅋ 2 뿅감 2012/07/26 1,419
133790 케나다에서는 비스퀵 안파나요?? 4 ?? 2012/07/26 1,168
133789 냉동한 성게알 해동해서 생체로 다시 먹어도 되나요? 성게 2012/07/26 4,153
133788 간장종류를 아직도 몰라요. 8 간장 2012/07/26 1,669
133787 페가수스 .라이프하이트 빨래건조대 써보신분 계세요? ㅇㅇ 2012/07/26 1,236
133786 흰가디건과 입을 여름원피스중 색상이 화사하고 예쁜것. 4 색상. 2012/07/26 1,821
133785 일본 방사능 얘기했다가 바보(?) 됐던 일.. 5 조심스럽게 2012/07/26 2,766
133784 어서 아침이 도ㅣ었으면. 1 다욧 2012/07/26 925
133783 피아노콩쿨곡좀 추천해주세요...클래식말고 생활음악으로요~~~ 1 고민 2012/07/26 1,410
133782 삼성 하우젠 에어컨 리콜제품이었네요ㅠ 4 삼성 2012/07/26 2,447
133781 [관람후기]도둑들 - 스포없음 11 별3.5 2012/07/26 4,205
133780 휠체어로 다닐 수 있는 거제도 여행지 소개 해 주세요 2 여행 2012/07/26 2,139
133779 아...정말 3 chelse.. 2012/07/26 1,303
133778 유령에서 소지섭죽으면 10 ㅁㅁ 2012/07/26 3,843
133777 소갈비찜 주문할데가 있을까요? 2 새옹 2012/07/26 999
133776 묵주기도 54일동안 해보신분들께 질문이요!! 5 mm 2012/07/26 3,526
133775 운동 후 얼음물 들이키는거 괜챦나요? 2 물벌컥 2012/07/26 2,327
133774 갤럭시s2 쓰시는 분...이어폰 궁금증 좀 풀어주세요. 4 민애 2012/07/26 1,050
133773 새벽예배 가고 싶은데 너무 졸려요 4 올빼미과 2012/07/26 1,426
133772 마포역 떡볶이로드 - 내맘대로 19 심심해서 2012/07/26 4,100
133771 임신 5개월 - 태국 7박8일여행 여행지 추천부탁드려요 2 궁금 2012/07/26 1,29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