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인성이훌륭한부모님을두신분.

마음의짐 조회수 : 1,624
작성일 : 2012-07-18 17:11:25
아래에 아버지를 존경한다는 분들글을보다 적어봅니다.
평생 사업한답시고 경제적 능력이 없는 아버지 밑에 자라다 결혼하고 이쁜 아이,좋은 남편과사는데도 아버지 생각으로 늘 우울하고 요즘은 몸까지 아플지경 입니다.
10대에 엄마도 일찍 돌아가시고 엄마 돌아가시곤 바로 6개월도 안되 새엄마랍시고 들어왔다 나간 여자들로 10대 후부터 결혼전까진 암흑천지인 세월이였네요.
뭐 구구절절한 사연이야 쓰자면 전집수준이지만 아버지도 남자니 이해하자한다쳐도 사업한답시고 이젠 지낼 방한칸 재산도없는 60중반 아버지때문에 정말 마음이 힘들어요.
결혼전 10여년 직장생활을했지만 우리가족이 살았던 집대출금, 생활비 다 제 월급에서 나갔지요.
결혼할때 남편이 집을 사왔지만 겨우 모은 2천만원으로 부끄럽게 혼수준비 했어요.
시댁식구 누구라도 혼수에 대해 뭐라안했지만 남편은 제가 직장생활하는동안 모은 돈이 거의 없음에 놀라워하긴 하더군요.
그래도 아버지가 살집은 있었으니 어떻게든 되겠지 했어요.
결혼후 아버지는 바로 집을 팔아버리고 전세를 가시더니 지금은 그 전세금 마져도 없어요.
있는집에 경비일이라도 적은돈이라도 월급나오는 일을 하시라했지만 평생 누구 밑에서 일해본적이 없는양반이라 그럴수 없ㅈ다더군요.
IP : 114.207.xxx.209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원글
    '12.7.18 5:14 PM (114.207.xxx.209)

    문제는 저런부모 안보고 살면 되는데 거의 안보고 살긴하나 저런 사람이 저의 아버지라는게 너무 몸이 떨리게 싫어요. 남편 시댁 식구보기도 그렇구요.
    무엇보다 문제는 저런 아버지 때문에 우울증도있고 그로인해 아무 잘못없는 아기랑 남편에게도 영향이 가요.
    제가 어떻하면 극복할수있을까요?

  • 2. 이돌람바
    '12.7.18 5:20 PM (220.73.xxx.119)

    그렇게 아버지의 존재가 싫으신가요?
    독한맘 먹고 연을 끊어 버리 실 수 있으신가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43059 배가 고파요.. 왜 이럴까요? 7 두두둥 2012/08/24 1,341
143058 "밤에 잠만 자러 왔던 동네가 이렇게...박원순 시장이.. 3 샬랄라 2012/08/24 1,882
143057 성폭력범 전자팔찌 제안, 박근혜가 했었죠 6 ... 2012/08/24 1,527
143056 내 블로그가 다른 블로그보다 제일 위에 있도록 하려면 어떻게 해.. 1 ,,,,,,.. 2012/08/24 1,276
143055 어떻게하는게 옳은일인지 모르겠어요... 3 어떻게해야할.. 2012/08/24 1,150
143054 점을 심기도 하나요? 궁금 2012/08/24 2,533
143053 김연아 아이스쇼 처음가볼려고 하는데 도움부탁드려요 3 따라잡기 2012/08/24 1,119
143052 82님들중에서 보고서, 기안 등 잘하는 능력개발을 어떻게 하셨는.. 9 나이든 아줌.. 2012/08/24 1,476
143051 질염에 이엠이 효과 좋아요 6 .. 2012/08/24 7,574
143050 영화 Life in a day 보셨어요? 2 뻘소리 2012/08/24 821
143049 도우미 이모님 페이는 어느정도 드리세요? 1 도우미 2012/08/24 1,297
143048 어제 각시탈 넘 잼났죠~~~~~~ 5 각시털 2012/08/24 1,663
143047 빌라에 cctv 달려고 하는데요 1 하늘 2012/08/24 1,120
143046 돈만 죽어라 모으는 남자는 별로인것같아요. 7 ㄴㅇ 2012/08/24 2,144
143045 요즘아파트는 왜 빌트인으로 다되어있나요? 4 빌트인 2012/08/24 1,748
143044 싸이 강남스타일 뮤비 잼있나요?? 23 dd 2012/08/24 3,219
143043 요즘 무우 맛 없나요?? 8 독수리오남매.. 2012/08/24 1,495
143042 심각해요, 섹스리스가 유방암을 부르는가요? 29 ///// 2012/08/24 12,551
143041 이번주 인간극장..막 끝났네요... 4 .. 2012/08/24 3,184
143040 아파트 단지내 상가는 어떻게 분양을 받나요? 1 궁금 2012/08/24 2,080
143039 체력이 강해지는 방법 있을까요? 7 체력 2012/08/24 4,395
143038 알려주세요 6 ㅠㅠ 2012/08/24 868
143037 카톡의 영정사진은 조문오란 소리겠죠? 6 스마트폰 2012/08/24 3,135
143036 왜 팔자 주름이 오른쪽이 더 심할까요? 4 .. 2012/08/24 1,897
143035 혼수로 칼은 안하나요? 17 2012/08/24 4,68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