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인성이훌륭한부모님을두신분.

마음의짐 조회수 : 1,620
작성일 : 2012-07-18 17:11:25
아래에 아버지를 존경한다는 분들글을보다 적어봅니다.
평생 사업한답시고 경제적 능력이 없는 아버지 밑에 자라다 결혼하고 이쁜 아이,좋은 남편과사는데도 아버지 생각으로 늘 우울하고 요즘은 몸까지 아플지경 입니다.
10대에 엄마도 일찍 돌아가시고 엄마 돌아가시곤 바로 6개월도 안되 새엄마랍시고 들어왔다 나간 여자들로 10대 후부터 결혼전까진 암흑천지인 세월이였네요.
뭐 구구절절한 사연이야 쓰자면 전집수준이지만 아버지도 남자니 이해하자한다쳐도 사업한답시고 이젠 지낼 방한칸 재산도없는 60중반 아버지때문에 정말 마음이 힘들어요.
결혼전 10여년 직장생활을했지만 우리가족이 살았던 집대출금, 생활비 다 제 월급에서 나갔지요.
결혼할때 남편이 집을 사왔지만 겨우 모은 2천만원으로 부끄럽게 혼수준비 했어요.
시댁식구 누구라도 혼수에 대해 뭐라안했지만 남편은 제가 직장생활하는동안 모은 돈이 거의 없음에 놀라워하긴 하더군요.
그래도 아버지가 살집은 있었으니 어떻게든 되겠지 했어요.
결혼후 아버지는 바로 집을 팔아버리고 전세를 가시더니 지금은 그 전세금 마져도 없어요.
있는집에 경비일이라도 적은돈이라도 월급나오는 일을 하시라했지만 평생 누구 밑에서 일해본적이 없는양반이라 그럴수 없ㅈ다더군요.
IP : 114.207.xxx.209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원글
    '12.7.18 5:14 PM (114.207.xxx.209)

    문제는 저런부모 안보고 살면 되는데 거의 안보고 살긴하나 저런 사람이 저의 아버지라는게 너무 몸이 떨리게 싫어요. 남편 시댁 식구보기도 그렇구요.
    무엇보다 문제는 저런 아버지 때문에 우울증도있고 그로인해 아무 잘못없는 아기랑 남편에게도 영향이 가요.
    제가 어떻하면 극복할수있을까요?

  • 2. 이돌람바
    '12.7.18 5:20 PM (220.73.xxx.119)

    그렇게 아버지의 존재가 싫으신가요?
    독한맘 먹고 연을 끊어 버리 실 수 있으신가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30044 싸이 신곡 강남스타일 들어보세요 ㅋㅋㅋ 15 너무웃겨요 2012/07/20 4,499
130043 뒷북쳐봐요. (대처승 문제) 1 도로아미타불.. 2012/07/20 1,726
130042 비자금 2억 어떻게 굴릴까요 3 111 2012/07/20 3,133
130041 앱 다운받기 1 도와주세요 2012/07/20 655
130040 바리스타 무료교육 ,, 2012/07/20 4,772
130039 “은행이 국민에 금리 사기극” 금융신뢰 무너질판 2 세우실 2012/07/20 1,202
130038 (급) 파카글라스락 뚜껑이 안 빠져요.. 1 햇살맘 2012/07/20 732
130037 나꼼수 봉주16회 2 기다리던 2012/07/20 1,230
130036 중3 성적표가 점수가 잘못 표기되어 나온경우 17 도와주세요... 2012/07/20 2,255
130035 마작자리 여름에 대박이네요 8 ... 2012/07/20 6,487
130034 직장이 사람을 상대하는 곳인데 5 꽃분홍 2012/07/20 1,269
130033 차라리 주량이 줄면 좋겠어요. 3 햇볕은 쨍쨍.. 2012/07/20 901
130032 병원가서 상담만 해도 비용이 나오나요? 8 궁금 2012/07/20 3,443
130031 시어머니와의 합가 고민입니다 15 가난한 맞벌.. 2012/07/20 4,985
130030 결혼자금 질문글 1 결혼 2012/07/20 1,212
130029 나꼼수 봉주 16회 버스 다시 갑니다 8 바람이분다 2012/07/20 1,052
130028 어제 박찬호 정말 속이 무지무지 상했을 것 같아요. 4 야구야 2012/07/20 2,739
130027 급)달팽이 감자나 가지 먹나요? 5 .. 2012/07/20 2,808
130026 부산 문현동 금융타운..상가투자 괜찮을까요? 질문 2012/07/20 962
130025 수도권에서 휴가를 어떻게 보내실건지요??? 2 휴가안가시는.. 2012/07/20 871
130024 빨래하다 이런 적 꼭 있다 완전 공감 ㅋㅋㅋㅋㅋㅋㅋㅋ 18 Ann 2012/07/20 22,484
130023 세입자가 문을 안 열어줘요 1 집주인 2012/07/20 2,444
130022 부산에 정기적으로 1 부산 2012/07/20 764
130021 나이들면서 생기는 변화들.... 1 저만그래요?.. 2012/07/20 2,243
130020 ??????? 1 포로리 2012/07/20 9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