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명언 요즘 완전 와닿아요 지팔자 지가꼰다
저도 꼬았어요 스스로.
왜 술을 적당히 즐기면서 마시지 못하나요
기분좋을때 끝내면 서로서로 좋잖아요.
아예 끊어야지
즐기면서 몇잔 마시는건 불가능하다네요.
전 이해가 안가요
지금은 주사는 없지만 신혼초에 별별 주사 다 봐서 이젠 만취하는것 자체가 저한텐 혐오 + 공포 그자체예요
그냥 만취해 들어오면 그동안 각서 쓴거에
진심으로 다신 안마시겠다고 말한것들이 파노라마 처럼 스쳐가며
또 내가 이인간에게 속았구나.. 믿음의 주춧돌이 하나씩 빠져나가는데
그 허무함이 상당히커요.
그렇다고 술만 문제있는것도 아니고 욱하기까지해요;;;;
종합 삼종세트도 아니고 종합 8종세트정도 되지만 아이둘이나 있으니
왠만하면 헤어지지않고 사는게 더 좋겠죠..최소한 아이들 성인이 될때까진요.
근데 저도 자꾸 우울증 걸리려고하구.
스트레스로 몸의 면역성이 약해진게 확 느껴져서요
신랑 술을 고치게 하고싶은데 어딜찾아가면되나요
병원을 가는건지 상담소를 가는건지..궁금해요.
한달에 1번은 만취상태로 들어와요.. 그게 저땜에 마니 자제된 상태인데도 그래요.
한달에 여러번 만취 직전의 상태로 들어오구요
그런 모습 아이들도 점점 커가는데 보이기 싫고
시아버지도 술 하루에 소주 1-2병씩 드시는분이라 닮은거같아 더 싫고그래요.
도움좀 주세요 ㅠㅠ 정말 스트레스 받아 못살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