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편에게 막 따지고 싶어요. 왜 그러냐고...

나는나 조회수 : 1,834
작성일 : 2012-07-18 14:16:44

어제 밤 늦은 시간 잠도 안오고...충전하고 있는 남편의 문자를 그냥 봤어요.

제 것 충전하면서 빼놓으면서...예전에도 문자로 너무 친하게 지내는 여직원이 있어서,

제가 컷 했던 적이 있었거든요. 그 이후 언제나 오픈한다는 조건을 그 이후 달아놔서 제가 보게 되었어요.

물론 그 문제..이후 안 봤어요. 감시당하는 기분 당하는 것 같아서..

제가 본 문자 중..

지금 미혼인 남편 대학교 동기 여자친구가 있어요. 비슷한 곳에서 일 하기 때문에 가끔 연락이 되는 친구이고,

저도 알고 있는 친구예요. 전 물론 친분은 없지만, 저의 남편이 입던 옷을 그 여자동기의 남동생에게

거의 주고 있어서..... 형편이 좋지 않은 상황..

그런데 그 여동기친구는 제 남편을 결혼 전  좋아했었지요.  대학생 때??

문자의 내용은 얼마전 남편이 미국 출장을 가기전 문자를 주고 받으며,

그 여자동기가 무슨 해외출장을 그리 자주가냐,부럽다. 내 선물사와라...

해서 남편이 뭐 필요한 것 얘기해...했어요.

그런데 그 여자 동기는 스와로브스키 볼펜을 사다달라고 하더라고요.

남편이 사진 보내라 하니 카톡은 안 된다 하며 메일로 보낸다고.....

검색해 보니 이쁜 것이더라고요. 사왔는지 안 사왔는지는 모르지만....

스와로브스키-보통 여자들의 악세사리-라  그런지 필요한 것 사다준다는 남편의 친절때문인지

기분이 상하더라고요. 예전에도 이런 일이 빌미로 여직원과 더 친해지고 해서....제가 아주 아주 정색하며 싫어했거든요.

두번째 기분 나쁜 문자는

전 제 하나밖에 없는 동서지만 그리 정이 안 가고 친하지 않아요.

물론 동서도 절 그리 생각하겠지만,

동서가 문자를 보냈는데, 아마 동서한테 용돈을 보냈는지, 아님 7월에 아이들 작은아빠 생일이 있어

돈을 보냈는지 모르겠지만,

동서의 문자가 황당하더라고요.

'이런거 안 보내셔도 안 삐져요. 잘 쓰겠습니다.'이렇게 보냈어요.

동서랑 저의 남편이랑 저 보다는 사이가 더 괜찮아요. 제가 그걸 기분 나쁘게 생각하는 것은 아닌데,

동서에게 보낼 것이 있음 제게 시켜 하는 것이 맞는 거 아닐까요? 또 아이들 작은 아빠 생일로 보내는 거라도

저한테 보내라고 하는 것이 좋지 않을까요??그래서 그런지 기분도 나쁘고 화도 나고..해요.

그리고 고맙다는 문자를 보낸 동서의 모양새도 별로이고....

문자를 안 봤음 이러지 않았을텐데..몰랐을텐데란 생각도 들지만,

남편에게 제가 기분나쁜일에 대해 이야기 하고 싶네요. 물론 문자를 봤다고는 얘기 하고요...

제가 화가 나고 답답하고 한 제 마음을 이해 하시겠어요?

제가 이상한 사람인지.......

남편에게 어떻게 얘기를 하면 좋을까요?

날씨도 우중충한데 저 마음은 정말 폭풍이 오는 기분이네요.

그런 제 마음도 모르고 오늘 복날이라고 문자왔어요. 어쩌라고???

IP : 124.53.xxx.10
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30571 고딩과의 언쟁 10 또야 2012/07/19 3,127
    130570 여름에 한라산 정상에 가보셨나요? 7 한라산 2012/07/19 4,185
    130569 이영호 前비서관 ”지원관실 설립부터 관여했다” 세우실 2012/07/19 988
    130568 피자헛 치즈킹 맛있어요^^ 12 광고는 아니.. 2012/07/19 3,783
    130567 나는 꼼수다 호외7 2 그랜드 2012/07/19 1,932
    130566 시아버지 모시는분 계신가요 20 ..... 2012/07/19 6,288
    130565 아파트 재분양 할인시 시세 3 .. 2012/07/19 1,990
    130564 지미추 가방이 경품으로 걸려있는 신라면세점 심리테스트 이벤트!!.. 고고유럽 2012/07/19 1,380
    130563 (자삭할께요) 거품으포 나오는 주방세제 이름이 뭐인지 아세요??.. 15 자삭예정 2012/07/19 2,279
    130562 냄비바닥이 타서 껌댕이가 안지워지는데요.. 3 탄냄비 2012/07/19 1,610
    130561 스뎅냄비 추천 좀 해주세요 ^^ 5 hms122.. 2012/07/19 1,972
    130560 살아있는 전복 어떻게 보관하나요? 18 나름급함 2012/07/19 19,294
    130559 fur로 장식된 조끼, 앞에만 털 있는거 어떤가요? 3 털조끼 2012/07/19 1,446
    130558 5살 딸아이가 밤기저귀 아직도 하는데 어쩜 좋을까요? 11 현이훈이 2012/07/19 8,414
    130557 내가 전업을 한다면.... 6 ........ 2012/07/19 2,127
    130556 살이 찌면 많이 피곤한가요? 운동만이 살길 일까요? 4 운동 2012/07/19 2,990
    130555 게장 한 통 보관 어떻게 해야하나요? 7 게장 2012/07/19 8,674
    130554 첫미용시키는데 시간이 얼마나 걸릴까요~ 9 강아지 2012/07/19 1,070
    130553 부산 경남지역에서 직원100여명정도 웍샵 개최 할수있는 장소? 2 웍샵 2012/07/19 1,234
    130552 가지무침 해놓은거 냉장보관 며칠까지 괜찮나여? 1 가지무침 2012/07/19 3,190
    130551 여기에서 전업은 세상에서 제일 힘든일이죠 37 .... 2012/07/19 5,234
    130550 우주에서 본 지구 2 젠장 2012/07/19 1,628
    130549 아버지와 아들이 딸이자 여동생 성폭행 1 2012/07/19 3,136
    130548 아침 부터 너무 속마음을..... 1 말말말 2012/07/19 1,285
    130547 대형평수가 망할거라는 것은 또다른 설레발 57 공급부족 2012/07/19 17,7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