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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엑스포에서 할머니들의 추태

늙으면죽어야지 조회수 : 5,886
작성일 : 2012-07-18 12:30:40

어제 아이들 데리고 엑스포에 갔다왔습니다.

러시아관이 괜찮다고 해서 한참동안 줄을 섰는데요 

사람들 들여보내고  컷트 시키는 분이  중년정도 되어보이는

남자 러시아인이더군요 

그런데 어떤 할머니가 앞에 일행들은 들어갔는데 

자기 앞에서 짤렸는지  손가락하나를 펼치고

'한번만 봐달라 나 한명만 들여보내 달라'는 식으로 사정하는듯 보이더군요 

러시아인은 단호하게 안된다고  여러번 고개를 흔들었는데 

이 할망구가  안으로  도망을 치는겁니다. 

당황한 러시아인은 그 할망구 잡으러  안으로 쫒아들어갔고 

잠시후 기분이 안좋아 보이는 얼굴로 러시아인은 혼자 나시 밖으로 나왔네요

도망친 할망구가 무리속에  숨었겠죠 

5분 간격으로 들여보내는데  일행들이 5분만 더 기다려주면 될것을  아주 나라망신

제대로 시키더군요  

(아마 러시아에 가서 그러겠죠  한국인들은 질서도 모르고 추태작렬이라고....)

 

그리고  줄서 있는데   젊은 사람들은 괜찮은데 

앞줄이 앞으로 가는것도 아닌데 

가만히 서 있는 사람을 할머니들은 왜 그렇게 사람을 밀까요?

할머니들  진짜 짜증나네요 

 

빅오쇼 보려고 주제관앞 벤치(벤치가 여러개 있음)에 저녁 도시락과

햄버거셋트를 사 와서 아이(13살,7살)들과 벤치에 놓고

(짐까지 있어서  4인용인듯한 벤치가 꽉차있는데)

70대 할머니가  갑자기

벤치끝에 앉아있던

7살인 울아이를 엉덩이로 밀치며 앉는거에요 

나름대로 젊어보인다 생각하고 있는 할머니인지

"아줌마랑 같이 앉자"하면서......

우리 도시락거리들을 보면서 "저것들을 치우라"고 지시까지 하네요 

염치없는 할망구같으니......

다른벤치에는 어른 둘만 앉았는곳도 많더만 

어린아이가 앉아있다고  만만하게 본거같네요 

 

기후환경관에서는 입장하기전  아가씨가 

기후환경관에 대해 설명하니.

다리아파죽겠는데  뭔 설명이냐면서

빨리 들여보내라

여기서는 할아버지가 소리치네요

입장안시키고 설명하는게 아니라, 기다리는 시간동안에

설명하는것인데............

 

생애첨으로 아쿠아로빅다니면서

할머니들의 진상짓에

쩔어있는데 

엑스포까지 가서

진상 할망구들 보니  나도 나중에  늙겠지만 

정말 추한 할망구들 많네요

IP : 175.212.xxx.31
2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래도그렇지
    '12.7.18 12:37 PM (121.161.xxx.37)

    할망구 할망구...
    그냥 님은 노인들이 못마땅한 거네요.

  • 2. 아무리늙어도
    '12.7.18 12:45 PM (27.115.xxx.8)

    저렇게 늙지는 말아야죠...
    콩심은데 콩나고 팥심은데 팥나듯..
    저리 늙으면 아랫사람한테 할망구소리 들어도 싼겁니다.

  • 3.
    '12.7.18 12:45 PM (220.116.xxx.187)

    할머니들은 사람 밀 때 손가락 끝에 힘 빡 줘서 밀어요 ㅠ
    진짜 기분 나쁘고 , 아파욧 !!!

  • 4.
    '12.7.18 12:48 PM (203.229.xxx.20)

    안그래도 저희 신랑도 이번에 회사에서 다녀왔는데 대부분이 노인분들이라고 그러더라구요. 대체 누가 거기까지 모시고 간건지. 특별한 혜택이 있었던건지. 뭔가 있나 싶던데요. 그래도 제목은 너무 잔인해요. 우리 다 같이 늙는 처지 잖아요....

  • 5. 참나
    '12.7.18 12:51 PM (114.204.xxx.208)

    아무리 드래도 할망구가 먼가요.
    님도 나중에 할망구됩니다.
    6살 아들이 멀 배울까요.

  • 6. 할머니들이..
    '12.7.18 12:58 PM (14.45.xxx.98)

    몰상식한건 알겠는데요..원글님 말투도 그리 교양있어 보이진 않네요 원글님은 70까지 안사실건가요? 요즘 100세시댄데?

  • 7. 도대체
    '12.7.18 12:58 PM (211.111.xxx.40)

    여수엑스포 저도 갔는데 할머니들이 새치기를 어찌나 심하게 하던지.
    울화통 터지더군요.
    그리고 도둑질도 하는 거 같았어요.
    짐가방 조심하세요.....
    진짜 외국인들도 국제관에 많은데 국제적 망신이라고 생각했어요.

  • 8. 제목이 과관이네요..
    '12.7.18 1:01 PM (219.250.xxx.77)

    내용은 알겠는데.. 어째 할망구 소리에 늙으면 죽어야지만 눈에 들어오는지...
    팩트보다 더 씁쓸한 단어네요.

  • 9. ....
    '12.7.18 1:18 PM (59.4.xxx.139)

    엑스포 관람객이 별로없어서 입장권을 아주싸게 나눠준대요.시골엔 노인들이많으니 읍사무소같은데서 표를 싸게사서 노인들모시고 갔다온다고 들었는데 가면 비인기관만 데리고다니고 그런곳도 기다려야한다고...텔레비젼에 나오는거 보면 보이는 사람들이 거의노인들....솔직히 노인분들 그렇게 살아왔다지만 조금만 조심하면 될건데 심한부분 많잖아요.무조건 어른대접만 받으려고하고.

  • 10. 추태와 염치있는 여자
    '12.7.18 1:22 PM (118.223.xxx.63)

    님은 추태 안 부리고 염치 좋은 여자이군요.

    노인중에 함부로 하는 무식한 사람이 있긴 한데
    아무리 화나도 늙으면 죽어야지 하는 표현은 참 안 좋군요.
    엑스포 2일동안에 국제관밖에 못 봐서 그런지 난 그런 노인은 다행이 안 만났어요.

    그리고 사람 앉을 벤치에 짐 올려놓고 있으니
    치워달라고 하는 말 당연한거에요.
    님도 젊은분이 추태부린것 맞아요.
    어찌 할망구가 염치 없다고 하는지 이해 불가입니다.
    댁의 친정어머니한테 늙었다고 할망구 부르면 좋겠습니까?

    빅오쇼에 사람 너무 많아 돌아가서 위에서 멀리 구경하고 왔어요.

  • 11. ㄹㄹㄹ
    '12.7.18 1:23 PM (218.52.xxx.33)

    시골 분들이 그런 곳 더 잘 가세요.
    제 시부모님들도 지난주에 여수 엑스포 다녀오셨어요.
    동네 계모임이 있어서 거기서 이곳저곳 때맞춰서 여행 잘 다니시던데요. 국내도 해외도요.
    젊은 저희부부보다 더 발빠르게 안가본 곳 없이 다니세요.
    원글에 나온 할머니는 .. 젊었을 때도 그런 사람이었을거예요.
    그런 성격인 사람이 늙어서 그런 사람인거지요. 나이 들고 더 심해지는 사람이 많고요.
    지금 젊은 나이인데도 진상인 사람들도 있는걸요.
    나이 때문에 저런다고만 생각하면 안될 것같아요.

  • 12. 근데 할망구란 말 많이 쓰지 않나요?
    '12.7.18 1:35 PM (218.55.xxx.204)

    특히 남자노인들이 자기부인호칭할때 우리 할망구~ 뭐 이렇게 많이 부르던데....
    듣기 썩 좋은 단어도 아니지만 욕처럼 들리지도 않는데...

  • 13. 그단어는
    '12.7.18 1:50 PM (121.161.xxx.37)

    남자노인들이 자기 부인에게야 애칭으로 쓸 수 있다지만
    생판 모르는 젊은 애엄마가 쓰는 용어는 아니죠.
    늙으면 죽어야지 이 소리도 노인들이 스스로 자식 보기 민망할 때나 괜히 하는 소리지
    젊은 사람들이 노인을 가리켜 할 말은 못 되구요.

  • 14. 황당
    '12.7.18 2:05 PM (211.219.xxx.62)

    벤치 옆 자리 차지했다는 거 보니까 몇년전 지하철에서 일이 생각나네요.
    지하철 긴 의자에 사람들 빽빽히 앉아있었는데 제 옆에 여자분하고 제 사이를 비집고 궁뎅이 들이밀던 할아버지 기억나네요.. 자리를 비켜야겠다는 생각도 하지 못할 찰나에 나도 좀 앉아야겠다 이러면서.. 궁댕이가 제 허벅지에 다 닿고...결국 일어섰던 기억이...
    진짜 무식한 사람들 많아요.

  • 15. 은도르르
    '12.7.18 2:39 PM (159.245.xxx.2)

    그 할머니가 100% 잘못 했다고는 볼 수 없네요. 다른 관들은 숫자가 약간 초과해도 일행이랑 같이 들어가게 해주던데...

  • 16. 잔인하시네요
    '12.7.18 3:07 PM (147.6.xxx.21)

    7세 아이 엄마가 이런 사고 방식이면, 아이가 솔직히 걱정됩니다.
    아이들이 힘 조절 못하듯이 , 노인들도 힘 조절 안됩니다.
    아직 젊으신 분일텐데, 사고 방식이 참 안스럽네요.
    아이 키우시면서 좀 더 성숙한 엄마가 되시면 좋겠어요..

    이런 심한 댓글 저도 처음 써봅니다...

  • 17. 그 할머니들
    '12.7.18 3:31 PM (14.52.xxx.59)

    잘한거 하나도 없지만 님이 더 나빠보여요
    님 어머님도 시어머님도 다 할망구에요,늙으면 죽어야 되나요???
    그분들도 가족이 있습니다
    애들앞에선 부디 그런 내색 표현 안 하셨길 빕니다

  • 18. 허참
    '12.7.18 3:43 PM (203.226.xxx.107)

    내가 할머니들을 늙었다고 욕하는건가요
    나이많다는 이유로 질서도 안지키고 남들에게 피해주며 살아도
    다 이해해주고 대우해 줘야 한다는 사고방식도 웃이네요

  • 19. 옳은 말을 해도
    '12.7.18 4:31 PM (14.52.xxx.59)

    표현이 저러면 공감을 얻기 힘든거죠
    남의 무례를 탓하는 글에 예의라고는 콩알만큼도 안 보이면 도찐개찐이라 생각하지 누가 원글님께 공감하겠어요

  • 20. ㅎㅎ
    '12.7.18 5:22 PM (112.163.xxx.192)

    공감할 만한 상황이라.....

    원글님은 저 분들이 늙었다고 욕하는거 맞아요.
    대우해주고 이해해주고가 아니라, 그렇다고 그 분들을 그런식으로 경멸할 필요는 없다는 얘기에요
    저때만 해도 우리때와 교육도 틀리고, 새마을 운동 전쟁, 다 힘들게 억세게 살아온 분들이에요
    그렇게 살아온게 몸에 밴 분들이죠.

    말하는 폼이, 정말 아이들 교육이 걱정 될 정도로 격앙되어 있고 분노차 보여요
    님이 얼마나 고상하게 세상을 사는진 모르겠지만,
    본인 기준에 좀 모자란다고 사람을 그렇게 무시하는거 아니에요.
    저는 적어도 그렇게 생각합니다.
    님 글 읽고 무척 기분이 나빴고, 저 어른들이 잘한거 없고 어쩌면 잘못한거라 해도
    그 분들이 원글님한테 당한다는 표현이 더 어울릴 만큼 님이 사람들에 대한 배려나 이해 예의가 없습니다.
    세대가 거듭될 수록 선진국 스런 면모를 보일 수 있도록 우리가 다시 교육시키는 건데,
    원글님은 나이 들어 얼마나 멋있는 모습을 보여줄지,
    또 그 뒷 세대가 될 아이들을 얼마나 잘 교육시킬지, 그게 의문이네요 전.

  • 21. ㅎㅎ
    '12.7.18 5:36 PM (112.163.xxx.192)

    제가 글을 덧 붙혀 올렸더니 125글이 먼저 올라간 모양인데,
    젊은이들이 먹여 살릴 세대이니까, 존경 받으려면 우리와 어울릴만하게 바뀌어라 그말씀인가요?
    그 분들 먹고 살게 없어서 자살하고 그래도 애들새끼때문에 자살못하고 살아온 사람들도 많아요
    우리도 그 분들에게 얻은게 있어 이렇게 살게 된 거고, 못먹어도 자식 교육은 시켜야 한다는 생각때문에
    우리 세대 이만큼이라도 컸습니다.
    정말로 무식한 언행은요, 배울만큼 배운사람이 내 입장만 생각하다 보니 내지르는 언행들이 무식한거에요

  • 22. 짜증
    '12.7.24 9:50 PM (211.36.xxx.65)

    할망구들이 개념이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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