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아이들 데리고 엑스포에 갔다왔습니다.
러시아관이 괜찮다고 해서 한참동안 줄을 섰는데요
사람들 들여보내고 컷트 시키는 분이 중년정도 되어보이는
남자 러시아인이더군요
그런데 어떤 할머니가 앞에 일행들은 들어갔는데
자기 앞에서 짤렸는지 손가락하나를 펼치고
'한번만 봐달라 나 한명만 들여보내 달라'는 식으로 사정하는듯 보이더군요
러시아인은 단호하게 안된다고 여러번 고개를 흔들었는데
이 할망구가 안으로 도망을 치는겁니다.
당황한 러시아인은 그 할망구 잡으러 안으로 쫒아들어갔고
잠시후 기분이 안좋아 보이는 얼굴로 러시아인은 혼자 나시 밖으로 나왔네요
도망친 할망구가 무리속에 숨었겠죠
5분 간격으로 들여보내는데 일행들이 5분만 더 기다려주면 될것을 아주 나라망신
제대로 시키더군요
(아마 러시아에 가서 그러겠죠 한국인들은 질서도 모르고 추태작렬이라고....)
그리고 줄서 있는데 젊은 사람들은 괜찮은데
앞줄이 앞으로 가는것도 아닌데
가만히 서 있는 사람을 할머니들은 왜 그렇게 사람을 밀까요?
할머니들 진짜 짜증나네요
빅오쇼 보려고 주제관앞 벤치(벤치가 여러개 있음)에 저녁 도시락과
햄버거셋트를 사 와서 아이(13살,7살)들과 벤치에 놓고
(짐까지 있어서 4인용인듯한 벤치가 꽉차있는데)
70대 할머니가 갑자기
벤치끝에 앉아있던
7살인 울아이를 엉덩이로 밀치며 앉는거에요
나름대로 젊어보인다 생각하고 있는 할머니인지
"아줌마랑 같이 앉자"하면서......
우리 도시락거리들을 보면서 "저것들을 치우라"고 지시까지 하네요
염치없는 할망구같으니......
다른벤치에는 어른 둘만 앉았는곳도 많더만
어린아이가 앉아있다고 만만하게 본거같네요
기후환경관에서는 입장하기전 아가씨가
기후환경관에 대해 설명하니.
다리아파죽겠는데 뭔 설명이냐면서
빨리 들여보내라
여기서는 할아버지가 소리치네요
입장안시키고 설명하는게 아니라, 기다리는 시간동안에
설명하는것인데............
생애첨으로 아쿠아로빅다니면서
할머니들의 진상짓에
쩔어있는데
엑스포까지 가서
진상 할망구들 보니 나도 나중에 늙겠지만
정말 추한 할망구들 많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