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데 정말이지 잔고장부터 해서 별별 고장이 잘 나요.
회사 사무실에서도 컴퓨터에 문제가 한번 날까 말까 그런데
집에서 쓰는 컴퓨터가 뭔 그리 잔고장이 많은지
새로 산 컴퓨터도 그렇고
아이들이 컴퓨터도 많이 만지고
이래저래 바이러스도 많이 걸리고
그렇다 보니 문제가 많은 거 같은데
여기서 답답한건
꼭 그런 문제가 생기면 저희한테 전화해서
물어보고 고쳐주길 바래요.
오빠네는 컴퓨터를 잘 다루거나 잘 만져서 고치거나 할 줄 몰라서 그렇고
저희 남편은 컴퓨터를 좀 보긴 하는데 그렇다고 전문가도 아니고
아주 기본적인 것들 좀 살펴보고 백업하거나 다시 깔거나
뭐 그런정도만 해요.
예전에도 한두번씩 기초적인 거 문제 생기고 하면 알려주고 고쳐주고 했더니
문제만 생기면 저희한테 전화합니다.
이번에도 문제가 생겼는데 저희 남편도 왜그런건지 잘 모르고
원격으로 살펴봐주고 그래도 잘 몰라서
서비스센터에 전화해서 원격으로 서비스 받아보고
이유 알아보고 서비스센터에 맡기라고 해도 말을 안들어요
정말 짜증납니다.
지난주에 안됀다고 밤 늦게 전화와서 남편이 통화하면서 봐줬는데
그때도 이유는 모르겠고 겨우 임시 방편으로 시스템복원만 날짜 조정해서
사용할 수 있게 했어요.
그때도 서비스센터에 서비스 받아보라고 했는데
며칠후에 또 전화해서 안됀다고..
그때도 다시 살펴 봤는데 도저히 뭐가 문젠지 모르겠어서
서비스센터에 연락해보라고 또 말했어요.
오빠는 자영업자라 낮에 일터에서 일하고 컴퓨터 만지고 이런걸 못하는터라
올케언니가 집에 있으니 낮에 서비스센터에 연락해서 점검을 받아보면 되는데
정말 징그럽게 말을 안듣습니다.
바로 옆집도 아니고 같은 지역도 아니고.
차로 30분은 걸리는 곳에 서로 떨어져 살고요.
예전에는 진짜 문제 종종 생길때마다 차가지고 가서 봐주고 그랬어요.
솔직히 거기 다녀오면 시간도 그렇고 주유비도 그렇고 주말도 다 보내야하고..
그렇게라도 가서 고쳐지는 문제면 다행이다 싶은데
사실 간단한거 아닌 이상은 서비스센터에서 고치는게 빠르거든요.
예전에도 그렇게 가서 고쳐지면 다행이고
잘 안돼는 건 또 컴퓨터 가져와서 남편이 따로 고쳐다주기도 하고
그거 하나 해주자고 차가지고 몇번씩 오가고..
정말 연락오면 매번 컴퓨터 문제라서 짜증이 납니다.
도대체가 왜 서비스센터를 이용을 안하는지 모르겠어요.
지난주에도 몇번이나 연락와서 통화하면서 봐줬는데 이유 모르겠다고
서비스센터 점검 받으라고 했더니
오늘은 또 저한테 전화했더군요.
역시나 점검 안받아봤대요.
남편이 컴퓨터쪽 전문으로 하는 것도 아니고 간단한건 해결되지만
그렇지 않은 것은 서비스센터가 정확하고 빠르니 연락해서 점검 받으라니까
왜 안받냐고.
그리고 일부러 갔다가 고쳐지는 상황도 아니면 시간만 허비한다고 하니
뭐 그러면서 저녁도 먹고 그러는거지...그래요.
네 말이 좋죠.
그쪽은 가만히 집에서 있다가 와서 컴퓨터 고쳐주면 좋고 아니면 그냥
저녁 먹으면 되니까.
근데요 그것때문에 오가는 입장에선 정말 짜증나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