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백마탄 왕자님은 하늘에서 왜 안 내려오나

... 조회수 : 691
작성일 : 2012-07-18 08:50:38

여성은 누군가를 만나 그들의 등에 기대고 빚지며 살아갑니다. 삶이 고통스러움에도 아름다운 까닭은 ‘타자’가 있기 때문이지요. 당신 때문에 무지하게 당신 덕분에 날아갈듯 기쁩니다. 삶은 무엇을 어떻게 하는 지만큼 누구와 어울리느냐가 엄청 중요합니다. 누구를 만나 함께하는 사람들이 바로 ‘내 삶’을 구성하니까요.

허지만 우리는 타자의 중요성을 잘 모릅니다. 애인을 고르거나 배우자를 찾을 때 요모조모 살피고 이해득실을 깐깐히 재지만 그 사람에게 왜 끌리고 그를 만나 어떤 '의미‘를 내가 만들어낼 수 있는지는 내다보지 못하죠. 그래서 건강하지 못한 선택을 하고, 건강하지 못하다는 사실조차 알지 못한 채 나중에야 뒤통수를 맞곤 합니다.

아빠 냄새를 풍기는 남자에게 이끌리는 여성들도 많지요

예전 아버지의 그림자로부터 자유로운 여자들이 흔치않습니다. 가부장으로서 고지식하고 권위주의를 내세우는 무뚝뚝한 아버지를 싫어하면서도 억세고 거친 나쁜남자남성성에 끌리죠.

여자들은 항상 엄마처럼 살기 싫다고 하면서도 또한 나중에 아버지와 비슷한 남자를 만나곤 합니다. ‘반복’을 욕망하는 것처럼 남자들의 애정을 까다롭게 따지며 튕기던 여자가 갑자기 나쁜 남자에게 홀라당 넘어가버립니다. 제3자가 봤을 땐 불행한 앞날이 뻔히 보이는 데도 고통의 낙화암에서 잇따라 몸을 내던지는 여자들…….

이전과 비슷한 상황으로 되돌아가 ‘변화’를 하고 싶은 욕망이 무의식에 있기 때문에 여자들은 ‘아빠 냄새’를 풍기는 남자에게 동공이 열립니다. 아빠를 바꾸지는 못했으나 이 남자만큼은 변신시키겠다며 아빠와 비슷한 남자에게 헌신하지만  ....
 

IP : 152.149.xxx.115
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29737 식기세척기 있으면 더 좋을까요? 19 갑자기 지름.. 2012/07/19 5,112
    129736 집안에서 파워워킹-효과톡톡히 보네요 74 66사이즈 2012/07/19 17,297
    129735 인견 vs 리플(지지미?) 어떤 이불이 좋을까요? 7 ㅇㅇ 2012/07/19 3,913
    129734 아이두 자주 보는데요... 전부터 궁긍했는데 옷차림요 3 안티 2012/07/19 1,732
    129733 "대세론 무너질라" 새누리, 후보 검증토론회 .. 1 세우실 2012/07/19 934
    129732 저 지금 발에서 냄새 나는데 긴급으로 어떻게 못할까요...ㅠㅠ 6 ... 2012/07/19 2,009
    129731 딸아이 머리 땀냄새며 저성장등 고민이 많아요.. 3 보라머리냄새.. 2012/07/19 2,349
    129730 저 아래~남자친구네 가서 잘 보여야 하냐는 분땜에 옛날 생각나네.. 3 행복 2012/07/19 1,860
    129729 [사진] 역시 엄마는 위대해! 자녀위해 목숨 걸어 8 호박덩쿨 2012/07/19 2,670
    129728 100만원선 집들이 선물 좀 부탁해요. 거래처 상장님 이라 ㅠㅠ.. 9 바이 2012/07/19 2,289
    129727 이번대선 여야떠나서 인물은 대체 누가있나요? 4 취사반에이스.. 2012/07/19 967
    129726 류마티스 치료중이신 분들께 여쭐께요 6 .... 2012/07/19 2,078
    129725 30대를 위한 소매있는 무릎길이 원피스는 어디서 파나요??? 11 .. 2012/07/19 4,496
    129724 남편이 '건방지다' 고 했다는 글 보고.. 5 오늘도 2012/07/19 2,131
    129723 사주를 2군데에서 봤는 데.. 좀 뭐라고 할까.. 7 사주.. 2012/07/19 3,627
    129722 여수 박람회... 지온마미 2012/07/19 861
    129721 당국의 어정쩡한 연동제 봉합…전기료 빚, 국민만 몰랐다 1 세우실 2012/07/19 829
    129720 질리지 않는 음식 소개해 줘요~~ 6 넘 후텁지근.. 2012/07/19 1,425
    129719 에어프라이어 써보신분... 8 ........ 2012/07/19 3,612
    129718 요즘은 돈으로 아이 아이돌 만들 수 있죠. 2 ... 2012/07/19 1,499
    129717 현대제철 주식에 관해 아시는 분 2 태풍이 지나.. 2012/07/19 1,220
    129716 제주도 펜션 좀.. slsm 2012/07/19 1,205
    129715 살빠지고 나니 생리통이 줄었어요.연관있을까요? 1 ... 2012/07/19 1,397
    129714 이렇게 덥고 습한 날씨에 도시락 뭘로 싸야할까요? 2 고민 2012/07/19 1,640
    129713 트러블 피부인 사람들은 어떤 화장품을 써야하나요? 8 ... 2012/07/19 1,68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