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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이 가지는문제, 부부가 생각이 다르면 어쩌나요.

ss 조회수 : 1,779
작성일 : 2012-07-17 23:28:49

신랑 문제로 불임이구요.

병원에선 시험관을 권유받았어요..

경제적으로 힘들어서(외벌이로는 좀 힘든상황.)맞벌이하고 있는데,,

신랑은 시험관하자하고,,전 빚내어 가면서 굳이 시험관까지 할 마음은 없거든요.

 

사실 나이는 하루라도 빨리 시험관을 해야될 나이이긴 해요.

39.

 

전 둘이 살아도 상관없고, 아이를 낳아 기르는데 경제적인 문제는 아주 중요하다는

입장이고,

신랑이하,,,가족들은 어떻상황이든 무조건 아이는 낳아야한다는 생각이구요.

 

저만 계속 고집피우고 있는 상황인데....

 

아이 낳고 외벌이면 경제적으로 많이 힘들어서, 제가 모성애하나로 이 상황을

기쁘게 받아들이질 못할거 같아요. 괜히 아이가 짐같고 아이 가진걸 후회하것도 같고...

 

이문제로 신랑이랑도 계속 사이가 벌어지고 있는데 어쩜 좋을까요??ㅠㅠ

 

 

IP : 114.201.xxx.75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7.17 11:35 PM (1.225.xxx.48)

    경제적 문제 뿐만 아니고 기르는 육아문제도 있는데
    애가 생기고 여차하면 휴직하고 주 양육자로서 아이를 길러야 하는건 통상적으로 엄마인데
    무조건 낳자는 남편의 고집은 수용하기 어렵죠.

  • 2. 원글
    '12.7.17 11:36 PM (114.201.xxx.75)

    제말이요...그런말 하니까 저보고 이기적이라네요...;;

  • 3. ...
    '12.7.17 11:49 PM (122.42.xxx.109)

    남편분이 불임이 아니였다면 어차피 아이 낳아서 경제적으로 힘들게 외벌이로 살아야하는 거잖아요.
    시험관이 돈이 들긴 하지만 그렇다고 남편분 입장에서 쉽게 수긍할 수 있는 이유가 아니죠.
    불임 원이이 남편분에게 있는 이상 남편분 입장에선 더욱더 아이에 대한 욕구가 강해지고 포기하기 힘들고 정신적으로도 고통일거에요. 그 부분을 님이 많이 다독여야해요 아니면 그래도 최소한 노력하는 모습이라도 보여야 남편분이 포기할 수 있을거에요.

  • 4. 일단
    '12.7.18 12:03 AM (211.60.xxx.247)

    낳으면 짐이라는 생각은 단 한순간도 안들어요.

  • 5. 아이 키울때
    '12.7.18 12:13 AM (14.52.xxx.59)

    돈이 많이 드는건 사실이지만
    아이는 돈으로 생각해볼 문제는 아니에요,
    유지비 구입비.,..이런게 아니라 사랑 생명 이런걸로 따져야 할 문제에요
    님보다 더 돈이 없는 집도 아이 낳아서 훌륭히 행복하게 잘 키웁니다
    이미 나이도 많으신데 해보는것과 안해보는것의 차이는 크죠

  • 6. ,,,,,
    '12.7.18 12:17 AM (211.246.xxx.14)

    위에님 그럴리가..
    전 결혼 했으니 어쨌든 하나는 낳아야 하나부다 각오해서 하나 낳았는데도
    매일 평생 짐이라는 생각 드는데요-_-

    전 나이도 많고 넉넉치도 않고 부부 사이도 좋지 않은데 틈나면 둘째 타령 하는 남편이 정신병자 같음-_- 이 인간은 왜 이러는지..

  • 7. 무자식
    '12.7.18 12:18 AM (119.196.xxx.153)

    저는 낳아도 무자식이 상팔자고 세상에서 젤 무거운 짐이 자식이라는 말이 뼈에 사무치던데..
    저도 점 세개님 말씀에 동감이요
    안 낳는것과 못 낳는것의 차이땜에 남편께서 힘들어 하시는거 같아요
    원글님께서 노력하는 척이라도 하셔야 할거 같아요
    반대 입장인 부부를 봤는데요
    남편은 딩크 마인드인데 부인이 난임이었어요
    남편은 괜찮다는데 부인이 이병원, 저병원, 이약 저약 안 먹는게 없고 안해본 방법이 없을정도였어요
    한 5년정도 하더니 부인이 몸도 마음도 힘들어져 포기한다고..그러면서 거의 정신을 놓아버릴정도로 우는데 제가 위에도 썼듯 무자식이 상팔자주의자 임에도 불구하고 그 부인이 그당시엔 참 힘들고 속상하겠다 싶은 생각에 같이 울었던 기억있네요
    그렇게 안 생긴다 안생긴다 하더니 다 포기하고 2년쯤 지난후에 쌍둥이 임신했다고 연락이와서 뛸듯이 기뻐했던거 생각나네요
    그때까지만 해도 애는 인생의 짐 이라고 생각했던 제가 어떤 사람에게는 축복이 될 수도 있구나 했네요

  • 8. 지원됩니다.
    '12.7.18 12:25 AM (1.240.xxx.80)

    소득이 일정정도 이하이면 불임 시술비용이 나라에서 지원됩니다. 알아보세요..

  • 9. 올드새댁
    '12.7.18 9:31 AM (210.204.xxx.18)

    제가 그래요..저는 정말 아이 갖기 싫고, 남편은 간절히 원해요..그래서 지금 인공수정중인데
    매사에 짜증이 나요.. 회사에 눈치보면서 병원다니는 것도 저고, 몸 힘든것도 저고, 돈쓰는 것도 전데(남편이 새일을 시작하는 중이라 경제적으로 넉넉치 않아요) 정작 저는 제가 원치 않는 일을 하고 있으니 짜증이 나서
    미칠 것 같아요.. 저희도 둘다 마흔이고 지금 갖는다 해도 내년도 나올 것이고 나이 60되면 애는 겨우
    스무살 남짓.. 거기다가 애 낳으면 저는 회사 그만둬야 하는 형편이고, 체력적으로도 힘들고, 남편 시작하는 일은 불확실하고..내가 병원다녀야 되고 내가 낳아야 되고 내가 전적으로 키워야 하는데...남편이 본능에 충실한 단세포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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