좀처럼 시간내기 힘든 남편 겨우겨우 설득해 백화점에서 양복 한벌 구입했어요.
오랫 만에 정장 마련하는거라 아르*니 매장에서 큰 맘먹고 삼백만원정도되는 정장,
매장에 있는 옷이 흠집( 앞주머니에 올이 살짝나가고, 등뒤쪽 아래가 안감이 짧은지 울더라구요)이
있길래 새 옷으로 수선해서 택배로 보내주기로 했는데...
거의 열흘 지나 오늘 온 옷이 매장에서 입어본 흠집있는 옷이 남편 사이즈로 수선되어 왔네요...
더 가관인 건 판매하고 수선 진행한 직원에게 전화해서 따졌더니, 처음엔 아니라고 하다가 제가 화내니까 사실 죄송하게 되었다고 계속 말하네요.
저 어이가 없고 황당하네요.
이거 어떻게 처리해야 할까요?
더구나 롯*백화점에 있는 매장인데, 저 너무 기분 상하거든요.
혹시 경험있으신 분들 조언 좀 부탁드려요.
아르*니 본사에 항의해야 할까요? 백화점 측에 해야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