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글에 보니깐 백일쯤 된 아가의 다리가 짧다고 고민하신 맘이 있더군요..
그글을 보고 오늘 아침에 울아들 학교를 울면서 간게 생각이 나네요..
지금 초5 남아입니다..
제가보기엔 그저 솜털인데 본인은 다리에 털이 많다고 반바지를 않입어요.. 이더운데도..
입어봐야 7부또는8부 무릅정도 5부도 짧다고 날리날리...
지형이입던 5부헤지청 얇은 5부바지를 입으라고 하니 않입는다고 울면서 학교갔어요..
울아들 아기때 4kg 출생 백일때 10kg가 넘였거든요.. 업고다니느라 죽는줄 알았어요..(백일때 젖살올라서 다리며 팔이 겹쳐저서 울룩불룩 아시죠??? 땀띠도 생기고 고무줄 끼워진것 같은 모양?????)
그런데 지금 40kg 정도 안되는 늘씬한 다리를 가졌어요... 다리가 휘지도 않고 쪽 뻗은 매끈한 다리요.
정말로 제가 그런다리를 가졌으면 전아마 매일매일 짧은 미니스커트만 입고 다닐거예요..
정말로 부런운 다리를 가졌는데도 고마운지를 모르고....
감추고 다녀요...
아들아!
엄마가 부러워서 그런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