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에서 4년 정도 살다가 한국온지 1년 아직 안됩니다.
작년 기말이랑 올해 중간 기말 이렇게 3번 시험봤는데 등수가 반(1/2)에서 왔다갔다 하네요.
이러다가는 대학도 힘들겠죠. 아니 대학이 문제가 아니라 아이가 공부방법도 모르고 어휘가 많이 딸리네요.
그런데다가 노력도 별로 안해요. 남들보다 어휘가 딸려서 남들보다 3배는 더 시간을 투자해야한다는 것은 알고 있는데
막상 공부하려면 연예인 생각에 친구들 생각, 전화..... 어휴..
그동안은 계속 닥달하지 않고 지켜보다가 드디어 이번 기말 끝나고 난 후에
"이렇게 해서는 너가 하려고 하는 꿈을 못이룰것 같다. 차근차근 엄마랑 단어공부부터 해보자 " 하고
본인도 저랑 같이 해보기로 합의는 본 상태입니다.
종합학원에 보낼까 생각도 해 봤지만 거기 가도 가방만 들고 시간만 허비할뿐 모르는건 계속 모르고 지나갈 것 같아서요.
제가 생각해낸 방법은 국 과 사 등 주요과목 중심으로 교과서를 계속 읽으며 모르는 단어를 먼저 체크해나가려구요.
하루 2~3시간 생각하고 있어요.
평소에는 교과서읽으며 내용 파악하고 시험 다가오면 문제집 풀어볼까 하는데 어떨까요?
맘이 급하네요. 다음주부터 하기로 했는데.. 혹시 좋은 방법있으면 부탁드립니다.
수학은 과외하고 있고 영어는 학원좀 다니다 지금은 쉬고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