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에 우연히 모 연예인 팬카페에 가입을 해서.
그 연예인이 아주 톱이 아니라서 인원수도 많지 않아서요
제가 글좀 많이 올리고.. 뭐 기사나 그런거 있으면 재깍재깍
달아놓고..
뭐 하여간 활동을 좀 많이 했더니 자연스럽게 거기 운영자랑도
연결이 되고. 오프 활동이라고 하죠
무슨 공연하는데 몇번 쫓아가고 그래서 좀 친해지기도 하고..
서포트한다고 해서 돈도 몇번 내고..
하여간 40평생 처음으로 그렇게 했어요.
원래 좋아하던 연예인이 있었지만, 그 연예인은 워낙에 어렸을때부터
좋아해서 딱히 그럴일도 없었고..
운영자애가 저보다 몇살 어린데. 하루에 몇번씩 전활해서 카페의
여러가지 문제를 상의하고. 저 나름대로 최선을 다해서 같이 고민해주고
뭔일있으면 돈도 좀 보태주고.
그렇게 일년 보냈는데. 뭐 새삼 스럽게 후회는 아니구요
이제는 좀 조용히 활동을 하고 싶거든요. 콘서트하면가고
그외에는 조용히 응원하는 팬으로 남고 싶은데..
얘가 지금도 툭하면 하루에 몇번씩 전화오고, 밤이고 낮이고..카톡오고..
에구 피곤하네요.
이제 나 조용히 팬질할테니.. 연락하지 말라고 할수도 없고. 난감하네요.
저는 이런 팬카페 활동을 생전 처음 했는데(물론 그전에 다른 연예인 카페에 가입은 했지만
말그대로 눈팅족이어서..)
그 안에서 내부적으로 암투며, 이런것들도 있고.. 하여간 오래 할일이 아니더라구요.
운영자애도, 저한테 많은 부분 의지를 했음에도. 결정적인 순간에는 자기도 팬이니까.
다른 팬들은 접근도 못하게. 독점(?) 할려고 하고..
아.. 이제는 좀 편하게 뒤에 있고 싶은데. . 참 힘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