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워터파크 캐리비안과 오션월드같은 규모 큰곳은 안가보고, 아이들이 아직 어려서 아산스파비스,웅진등등 같은 규모의 워터파크는 많이 다녀봤어요.
이제 초등학생들이라 성수기인 지금 공짜표 어렵게 생겨 다녀왔는데, 아~ 진짜 실망스럽고 돈이 너무 아깝네요.
캐리비안이 생긴지가 오래되었다 해도 정말 이정도인줄은 몰랐어요.
뭐 시설이야 오래전에 지은것이고, 물상태도 사람이 많은 성수기라 그렇다 치더라도 오래전에 지어서 불편한 사항들은
좀 개선해야 하는거 아닌가요?
저야 공짜로 다녀왔지만 만약에 제돈내고 갔다면 입장료만 하더라도 할인받고 최대로 싸게 가도 정말 비싼금액이거든요.
그래서인지 애버랜드 무료입장할수 있다고 계속 홍보하더라구요. 하지만, 하루에 두 놀이동산 다녀오기에는 체력적인 한계가 와서 한곳은 포기했는데,다시는 안가리라 맘먹었네요.
일단 입구에 들어올때 왜 그리도 심한 악취가 진동을 하는지 몰랐는데 자세히 보니, 물이 고인상태로 있더라구요.
제가 간날이 날씨가 무척 흐린날임에도 불구하고 그런 악취가 진동을 했는데, 뜨거운 날씨였다면 더더욱 심했을거 같아요.
그리고 그중에 맘에 들었던건 싸온 음식 보관할 수 있도록 해놓은건 잘해놓은거 같아요.
무료로 이용할 수 있고 냉장고도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구요. 하지만, 무료로 이용하는곳 보관함이 너무 적더라구요.
어떤 분들 큰 아이스박스 가져오셨던데 그게 안들어가서 내용을 꺼내서 넣는데도 몇군데 나눠넣고, 암튼 조금 더 컸음 좋겠다 싶었지만, 그래도 그렇게라도 해놓고, 싸온음식 먹을수 있게 한건 잘한다 싶었어요.
제일 불만사항은 대체 왜 탈의실 이용하는데 동전넣는 걸 아직도 사용하게 하는지 모르겠어요. 실내락카는 몇천원 돈도 지불해야 하더라구요. 제가 다녀본 워터파크중에 락카를 돈넣고 이용하는곳 처음 봤네요. 입장료가 싼것도 아닌데 무슨 락커비용을 받는건지 이해 못하겠어요.
실외 락커는 또 동전을 넣고 사용하게끔 되어 있더라구요. 불편합니다. 수리해서 자동키로 사용하게끔 ㅎ면 좋겠구만
그리고, 대부분의 워터파크 샤워장앞에는 수건정도는 비치되어 있어요. 요긴 또 그것도 돈내고 빌릴수 있더라구요.
샤워장앞에 여자분들 머리말리고 화장하는데 사람이 엄청 많음에도 공간이 너무 협소하게 작고, 만원도 넘는 베드빌리는데 옆 베드와 앞베드 사이가 너무 붙어있어서 너무 홉잡ㅎ고 불편하고, 진짜 이돈을 내고 여기 앉아있다는게 너무 화가 나더라구요. 더더군다나 천막도 중간중간 있어서 어떤곳은 햇빛이 그냥 들어오고 비가 조금씩 왔었는데 비 다 맞는곳도 있고, 베드 하나만 빌려서 많은 가족이 이용하는 사람들은 옆베드 공간까지 둘러서 서로 뒤엉켜있고...
이부분에서는 진짜 화가 나더라구요. 대체 양옆쪽으로 사람하나 다니지 못하게 촘촘하게 이여붙여 놓고는 돈만 받으면 다인가 하는 생각이 마구 들었어요.
거기에 음식값은 타 워터파크보다 훨씬 비싸고 맛도 너무 없고, 무지 불편했던거는 실외에 화장실 찾아가기 너무 힘들다는거요. 입장료만 비싸게 받아서 돈챙길 생각만 하지 말고, 제발 시설 개선 좀 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