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요리에 매실청을 넣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요리초보 조회수 : 12,258
작성일 : 2012-07-17 11:16:40

요리 초보 새댁입니다.

 

복잡하지 않은 간단한 양념만으로도 맛있게 만드는 레시피를 좋아하는데요,

요즘 인터넷에 올라오는 레시피의 한 70%는 전부 매실액(매실청)을 양념으로 쓰더라고요.

그 많은 분들이 다 집에서 부지런히 매실청을 담그시는 건지 아니면 사시는 건지는 잘 모르겠지만

매실청을 넣으면 요리 맛이 더 좋아지나요...?

 

불고기나 제육볶음을 할 때도 저는 그냥 설탕(아니면 꿀)을 넣거든요.

설탕 안좋다고는 생각해서 가급적 꿀을 넣기는 하는데, 기왕에 매실청 넣는게 더 좋다면 걍 사버릴까 생각중이에요.

(담글 엄두는 안나요.. 직장 다녀서;;)

 

매실 청을 넣으면 어떤 점이 좋은 건지 알고 싶어요.

신 맛은 나지 않나요?

고기를 연하게 만들고 소화를 돕는다고 본 것 같은데, 혹시 사태찜 같은 것에도 넣으면 연하게 될까요?

 

IP : 147.6.xxx.21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단맛 나지 않나요?
    '12.7.17 11:17 AM (1.245.xxx.199)

    연육작용과 자연스런 단맛 가미

  • 2. ...
    '12.7.17 11:20 AM (118.130.xxx.218)

    신맛은 나지 않아요. 아무래도 설탕보다는 건강에 이롭다 하여 넣는 것이겠죠.

  • 3. 자연스런
    '12.7.17 11:23 AM (121.147.xxx.151)

    신맛 단맛에

    요리의 맛을 업그레이드 해주고

    연육작용과 해독작용까지 하니 해마다 꼬박 매실 사서 담궈 놓아요.

    매실청을 요리에 사용해보니 좋아서

    생강청 유자청 오미자청 골고루 만들어 놓고 그때그때 섞어서 쓰기도 하구요.

    제 경우 고기요리엔 생강청 유자청 매실청을 적절히 섞어 쓰니 좋더군요.

  • 4. @@
    '12.7.17 11:23 AM (125.187.xxx.170)

    효소니까 설탕보다는 몸에 좋을것 같다는 이유도 있겠죠?
    매실액 담근지 십 년 되어 가는데
    물에 희석해서 먹기 보다는 음식에 넣으려고 매 년 담그게 되네요
    설탕 넣는것 보다 훨씬 깔끔하고 감칠맛이 있어요
    식중독 예방에도 좋다고 하네요.

  • 5.
    '12.7.17 11:35 AM (211.234.xxx.156)

    효소와 같은 작용도 있는듯 해요..
    김치에 넣어보면 다른 재료 안 넣어도 맛이 확 좋아져요..
    저는 시부모임이 담가 주셔서 고맙게 받고있어요...

  • 6. ^^
    '12.7.17 11:51 AM (58.237.xxx.240)

    댓글 잘 안다는데 이번엔 달아볼께요.
    김치에 매번 넣는데요.
    처음엔 김치가 맛없는것 같아도 며칠 있으면 신기하게도 맛나져있어요.
    직장 다니시면 저녁에 한번 매실액기스를 담아보세요.
    저는 큰 다라이에 씻은 매실과 설탕을 동량으로 붓고 한 일주일정도 한번씩 저어줘요.
    설탕 녹도록요. 그리고 다 녹으면 항아리에 담아두면 끝이에요. 거르지도 않습니다.
    원글님은 10키로 담으시면 이년은 드실거 같네요. 요리실력이 훨씬 늘고 음식이 훨씬 맛있어요.

  • 7. 맛있어요
    '12.7.17 3:11 PM (116.39.xxx.99)

    저도 재작년인가 처음 담가봤는데, 정말 잘했다 싶어요.
    설탕 넣은 것과는 확실히 다른 맛이 나요. 그냥 단 게 아니라 묘한 향이 있죠.
    특히 여름 반찬에 많이 넣게 되는 것 같아요. 생채 무침이나 비빔국수 같은 데..
    그게 담글 땐 신경쓰이고 번거롭지만, 사드시는 것보다 훨씬 저렴하고 믿을 수 있어요.
    웬만하면 담그시라고 말씀드려봅니다.
    (이러는 저도 아직 많이 남았다고 믿고 안 담갔는데, 요즘 좀 많이 먹었더니 확 줄었어요)

  • 8. ㅏㅏ
    '12.7.17 4:22 PM (59.187.xxx.35)

    다른 것보다 나물 무침할때 넣어보시면 맛의 차이가 확연히 느껴지실 거에요..
    깊이있는 맛이 납니다...

  • 9. 된다!!
    '12.7.17 5:02 PM (58.225.xxx.20)

    매실액은 어울리는 음식이 있고 안어울리는 음식이 있어요
    무조건 넣으면 어떨땐 음식맛 반감 되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41324 뽐뿌나 그런데서 구입한 핸드폰? 3 새벽 2012/08/20 1,357
141323 애교없는 여자와 만나는것도 힘드네요ㅜ 21 123 2012/08/20 17,089
141322 전업욕하는 남자 찌질한거죠 18 화이트스카이.. 2012/08/20 2,123
141321 이불(요) 쓰시는분 계세요? 2 이불고민 2012/08/20 1,268
141320 홍은희가 결혼빨리 한거 아쉽다고 말하는거보니 5 이른 결혼 2012/08/20 4,054
141319 일본영화가 잔잔하니 보기좋아요. ㅠ 8 소소한즐거움.. 2012/08/20 2,334
141318 온라인에서나 여자끼리 같은여자라고 편들지 2 ..... 2012/08/20 721
141317 어리숱 심각하게 빠지네요.. 11 로스트원두 2012/08/20 2,295
141316 탑건의 토니스콧 감독이 투신자살했다네요.. 1 2012/08/20 2,151
141315 뽐뿌 갤노트 구입 질문좀 할께요~~ 3 싱글이 2012/08/20 1,125
141314 낸시랭, 죽은 애완견 끌어안고 셀카…누리꾼 “제정신?” 43 그립다 2012/08/20 13,097
141313 분당에서 볼륨 매직 하고 싶은데..좋은 미장원 있을까여??^^ 4 아이시떼루 2012/08/20 1,620
141312 임경선씨 작가와의 만남 초대 이벤트 하네요 1 랄랄라 2012/08/20 971
141311 엄마가 자꾸 시집가라고 하네요.. 11 td 2012/08/20 2,905
141310 가볍게 다녀오는 1박2일여행지추천해주세요 4 서쪽바다 2012/08/20 8,848
141309 30대가 넘어 바라보게 된 친정엄마.. 10 ... 2012/08/20 2,691
141308 캠핑카 타고 충남 희리산 자연휴양림에 왔는데.... 4 ^^;; 2012/08/20 2,478
141307 각지역별로 남자가 각각 10명씩있다면 가장 우수한 집단은 전라도.. 18 솔직히 2012/08/20 2,021
141306 코끼리 다리가 정말 날씬해질수 있을까요 ㅠㅠ 15 4월부터 다.. 2012/08/20 2,950
141305 kbs,박정희 미화드라마 추진 파문 1 sss 2012/08/20 856
141304 11월중순 전세는 언제부터 구하나요? 1 블루 2012/08/20 1,147
141303 위례신도시 푸르지오 청약할까싶은데요 1 ... 2012/08/20 2,327
141302 일산 브라운스톤에 대해 잘 아시거나 살고 계시는 분 계셔요? 10 이사가려구요.. 2012/08/20 3,909
141301 구몬이나 눈높이 수학 3 중1 아이 2012/08/20 3,786
141300 만기된 주택부금 해약할까요? 주택부금 2012/08/20 1,3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