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딸아이가 체교과에 가고 싶어합니다.

asd 조회수 : 9,594
작성일 : 2012-07-17 11:15:54
딸아이가 체육선생이 되고 싶어하는데요
일단 공부 성적은 자신있지만 (수능은 2등급, 내신은 4등급)
어차피 인서울 가기에는 애매한 성적이라서..
서울대 체육과나 고려대 정도를 노리고 있습니다.
애가 운동을 그렇게 잘하는편은 아니에요
운동을 좋아해도.. 운동선수들만큼 체력이 좋은것도 아니구요
입시 학원에 몇달만 빡세게 보내서 합격한 사람들도 있나요?
체교과생들 운동수준이 어느정도인지 궁굼합니다.
체교과에 가게 되면.. 무슨 공부를 하는지.. 체력테스트도 하고 운동도 많이 시키나요?
김연아가 체교과라 해서 살짝 겁먹었네요..
일반 전형은 어떤가요? 고려대 같은 경우엔.. 소프트볼던지기, 농구 등등을 보던데..
농구를 잘못합니다.. 애가 키가 작아서.. ㅜ
그래도 체육선생이 되고 싶어하는데.. 새벽에 헬스 1시간씩 시키고 입시학원 다니면 가능성 있을까요?
IP : 130.216.xxx.154
2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따뜻한오후
    '12.7.17 11:19 AM (175.211.xxx.7)

    몇달만 빡세게가 될 정도로 체력이 좋다면 + 높은 성적으로 하향지원한다면 가능할 수도 있겠죠.
    최소1년은 입시학원 다니셔야 하구요. 체교과 가더라도 임용시험 그리 만만한게 아니에요.
    입학하자마자 수험생모드로 4년을 노량진학원과 운동학원을 병행하며 힘들게 준비해도 수두룩하게 떨어지더군요. 자세히 알아보시고, 학원에 가서 상담도 받아보시구 결정하세요.

  • 2. jk
    '12.7.17 11:21 AM (115.138.xxx.67)

    체교과는 돈 있는 집에서 다만 학벌을 따기 위해서 학교이름만 보고 가는거지
    (그러니 그 낮은 등급에도 좋은 학교를 갈 수 있는겁니다.)

    체육교사되기위해서 가는 과가 아니라능.....

    애초에 방향을 아주 잘못 잡으신거에용.....

  • 3. jk
    '12.7.17 11:26 AM (115.138.xxx.67)

    왜 체교과가 저러하냐면

    예체능의 경우 대학점수가 낮아요. 같은 대학이라도 예체능쪽은 다 커트라인이 낮음.
    그렇기에 돈은 있는데 애가 공부를 못한다. 근데도 좋은 대학을 보내고 싶다...
    이러면 이전에는 음악을 시키거나 미술을 시켰죠.

    사실 음악실력 미술실력 뻔하거든효... 얼마나 돈 쳐바르냐에 따라서 결정되고 실제로 재능은 그렇게 당락을 결정지을만큼 중요하지 않음..
    이래서 음대 미대는 돈많아야 가능하다는 소리가 나온것임...

    이러다가 90년대 후반부터 음대 미대는 너무나 많이 몰려서 이제는 거기도 들어가기 힘들어지니까..
    이제 체대(체교과를 걍 체대로 부르겠음)가 뜨기 시작한것임...
    체대는 상대적으로 음악과 미술보다 더 인기가 없었거든효...

    이래서 집에 돈은 있고 애는 공부 지지리도 안하고 이런 집안에서 체대로 진학시키고 학교 간판만 따는거에요. 절대 그쪽으로 취업불가능하고 더불어서 체육교사 이런건 정말 로또당첨되는 확률임...
    애초에 돈이 있는 집들이라서 굳이 돈도 많이 못받는 체육관련 직업을 선택할 필요도 없구요(그쪽 직업은 수명이 엄청 짧음..30살이면 쫓겨남)

    체교과는 저런 목적으로 존재하는거지 체육선생되기 위해서 존재하는게 아닙니다. 체육선생 뽑는 숫자도 엄청 적구요.

    음대나 미대는 그나마 레슨같은게 있어서 졸업하고 먹고살수도 있지만 체교과는 그것마저도 불가능하죠.. 쩝.. 그냥 대학간판만 따기 위해서 가는 곳입니다.

    그리고 김연아는 특기생이에요... 일반 체교과와는 전혀 다릅니다.
    체교과는 수능봐서 선발하는거고
    특기생은 걍 입상성적으로만(수능 점수 안봄) 뽑습니다.

  • 4. ..
    '12.7.17 11:29 AM (114.207.xxx.176)

    체교과 많이 어려워요.
    어떤 과를 가든지 학교가 좋으면 성적 높습니다.

    사대가 있기 있다보니 웬만한 학교 체교과는 있는데
    임용합격 비율이 낮아요.

    실제 아들친구 , 경북대 체교과 내신 2.5 받아서 갔어요.

    체교과, 상담 받아보시면 대부분 수능 쳐놓고 오라고 합니다.
    수능점수 보고 학교가 결정되고 맞추어서 한다구요.

    체교과 만만하게 보지마시고
    잘 알아보세요.
    생각보다 어렵다는 걸 아실겁니다.

  • 5. ..
    '12.7.17 11:30 AM (114.207.xxx.176)

    상담은 체교과 입시학원이 있는데 거기서 받아보시면 됩니다.

  • 6. 그래도
    '12.7.17 11:30 AM (112.104.xxx.215) - 삭제된댓글

    체육교사는 체교과 출신 중에 뽑겠죠.
    운동선수 중에 교직 과목을 이수했거나...
    체육교사가 되고 싶다면 체교과 가는 게 맞지,
    체교과 아니면 어디를 가야하는데요?

    오래전이긴 하지만 고대 체교과에 키작은 학생도 있는거 봤어요.
    특기생 아니었고요.
    그당시 교사는 아니고 체육쪽 기자가 되고 싶다고 했는데....

  • 7. zzz
    '12.7.17 11:36 AM (115.139.xxx.23)

    위의 jk 님..요즘 예체능 수준을 잘 모르시고 말씀하시네요.
    요즘 특히 체대쪽은 성적을 먼저 보고 실기는 간단한
    체력테스트로 보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공부 잘 하는 아이들 뽑아서 가르치겠다..이런 것이죠.
    그래서 체대 준비하는 아이들도 공부 잘 해야 유리합니다.

  • 8.
    '12.7.17 11:41 AM (124.61.xxx.37)

    jk님은 90년대 얘기 그만하세요.
    지금은 체교과도 그리 만만치 않고요.
    원글님 죄송한데 따님 성적으론 서울대는 물론 고려대도 힘들겠네요.

  • 9. jk
    '12.7.17 11:42 AM (115.138.xxx.67)

    jk님께서 말씀하시면 아가리 닭치고 그냥 달달달 외우라고 했을텐데효???????????

    체대쪽 성적 안본다고 말한적 없고 실기 중요하다고 말한적도 없는데 뭔 개소리임?
    무식하면 가만히나 있던가..

    요새는 체교과 말고도 모든 학과가 다 커트라인 높아효... 상대적으로 예체능이 저러하다는 것임.
    같은 대학의 다른과들... 문과 이과는 더 높음...

    글이나 똑바로 읽고 댓글을 달던가.. 쯧쯧쯧..

  • 10. jk
    '12.7.17 11:43 AM (115.138.xxx.67)

    체육교사는 거의 뽑지 않는다는 말씀이십니다... 그러니 로또죠..... 쩝.......

  • 11. 따뜻한오후
    '12.7.17 11:48 AM (175.211.xxx.7)

    임용을 볼 수 있는 체교과는 많지 않구요. 이대나 연대같은 경우엔 성적이 높은 학생 소수에게만 교직이수증을 주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윗분들 말씀하신거 읽어보니 다 맞는 말씀들이네요. 결코 만만한게 아니다라는 거......따님이 무작정 도전하기 전에 여러 정보들을 주시면 결정하지 전에 도움이 많이 되겠어요....

  • 12. ㅉㅉ
    '12.7.17 11:50 AM (222.234.xxx.238)

    jk는 세치혀를 좀 곱게 쓰면 안되는지?
    같은말도 참 재주는 재주다만;;;;;;;;

  • 13. 현직교사
    '12.7.17 12:01 PM (203.130.xxx.3)

    인데요 체교과 TO가 거의 없어요.....잘 뽑질 않는다는 말이죠....
    있는 TO도 특기자 우선이구요...

  • 14. jk
    '12.7.17 12:03 PM (115.138.xxx.67)

    저 손가락으로 타자치는디유???

    글고 댓글까지 이쁘게 달면 넘 완벽하잖슴?????? 넘 완벽하면 오래 못삼...

  • 15. 오마하
    '12.7.17 12:08 PM (59.0.xxx.55)

    아... 처음으로 리플다네요.....
    학생이 지방생활도 상관없다고 하면 교원대 체육교육과 알아보세요.
    정시로 가면 현역도 수능성적에 맞춰 비교내신 주구요.
    뭐 집안형편에 따라 상관없으실 수도 있지만 1, 2학년 기숙사, 식비 무료고 학비도 무척싸요.
    체교과 가고싶어한다면 교육쪽으로 나가려는 것 같은데 교육쪽에서 위치도 있구요.
    체교과나 운동 관련한 과는 어딜가나 위계질서란게 있지요. 하지만 남자가 대부분이라서 여자분이 들어가시면 대게 귀엽게 봐주고 할거에요. 학교가 아기자기한 맛도 있구요.
    수능성적 보니 조그 더 노력하시면 성적은 괜찮을거 같고 한 번 알아보세요.

    그리고 위에 7명 밖에 안뽑는다고 하신분...아마 서울쪽만 예로 드신 것 같은데 올해 2013 임용 사전 티오에서도 전국으로보면 국,영,수 다음으로 많이 뽑는게 체육이에요. 199명 예정이네요. 아무리 어렵다 어렵다 해도
    꿈이 있고 열심히 하면 주위에 보면 다 붙습니다.

    인터넷 글 너무 신뢰하지 마시고 직접 여기저기 알아보세요 글쓴님. 자식일에 관련한.

  • 16. 맞아요
    '12.7.17 12:26 PM (122.153.xxx.162)

    여기서 아이들 진로 문제 물어보는 어머님들보면 좀 답답해요.

    무슨 직업이든 다 별볼일없다, 가망없다, 누가 잘됐다하면.........그거 알고보면 다 거짓말이다.
    내딸이면 안시킨다

    학교 체육선생님과 상담하는게 제일 낫죠.
    오히려 언수외 제외하면 TO는 형편이 더 나을수도 있구요.......근데 중고등학교에 여자체육선생님은 환영은 못받을거예요. 하루종일 운동장에서 교실보다 훨씬 목소리도 크게 내야하고
    무용이면 몰라도...............너무 체력적으로 힘들것 같네요.

    요즘애들이 체육을 얼마나 좋아하는데
    우리동네 고등학교도 여자체육샘이 인문계니까 공부나 하라고 매일 자습만 시켜서 난리난적도 있고..


    그리고 요즘 체육교육과가 엄청 커트라인이 높아서 2등급으로 자신있다 말하시는건 좀 그러네요..

  • 17. 모르는 소리
    '12.7.17 12:51 PM (125.191.xxx.39)

    좀 하지 마세요.

    체교과 임고 TO가 적다구요?
    알아보고 하시는 소린가요?
    체교생 대비 체교과 TO는 몇 년째 대박이었어요.(하지만 앞으로도 그럴거라고 생각할 수는 없어요. 퇴직하는 비율 뻔하고 그렇지만 임고 TO는 사대생들 매번 피눈물 흘리게 하거든요.)
    게다가 체교생들 대체로 공부 안 합니다.
    꼼꼼하고 독한? 여학생(남학생들 군대 핑계대는데요. 공부나 열심히 하고 군대 핑계 댔으면 좋겠네요. 체력 좋아서 펄펄 날면서도 체력 약한 여학생에 비해 턱없이 공부량 적습니다.)의 경우 합격 잘 합니다.
    답 안 나오는 국교나 인문계통과 가느니 체교가 훨씬 나아요.

    그렇지만 따님 성적은 자신 있을 성적은 아닙니다.
    우선 내신, 수능 만들어 놓고 실기 준비하시면 될 거에요.
    시간 있으시면 틈틈히 하면 좋곘지만요.

  • 18. 초로기
    '12.7.17 2:56 PM (175.205.xxx.116)

    저희딸 올해 고대 체교과 입학 했어요. 서울대하고 고대 두군데를 목표로 준비했는데.. , 고대 갔습니다, 보통 서울대 준비하는 애들이 고대도 함께 준비 합니다. 재수했는데 재수하면서 실기도 체대 입시학원 다니며 같이 준비 했고요, 수능 끝나고 준비함 체대 좋은데 못갑니다. 실기도 만만하지 않거든요. 제가 딸이체교과를 다녀서 ...이것저것 관심을 갖고보니 체교과 임고 TO 적지 않습니다.

  • 19. 초로기
    '12.7.17 3:01 PM (175.205.xxx.116)

    그리고 교원대 체교과 여학생이 합격하기가 많이 불리합니다. 실기종목중에 일부러 여학생 안뽑을려고 물구나무서서 걷기가 이번부터 추가되었 습니다. 그게 여학생들은 거의 불가능 하다고 하더군요...

  • 20. @@
    '12.7.17 3:02 PM (119.214.xxx.107)

    고려대는 실기 비중이 약간 낮긴 해요.
    근데 그 성적으로는 힘들어요. 고려대요~
    서울대는 택도 없고요. 작년에 고대들어간 아이 한과목만 2등급이고 다 1등급이었어요
    입시체육학원은 무조건 다니셔야 하고요
    저희아이는 1월부터 다니는데 일주일에 세번 4시간씩 하다가 7월부터 매일 갑니다. 수시 준비하느라고요. 하루에 4시간 30분씩 운동하구요.
    발톱 5개 빠졌어요
    이것도 만만한게 아니에요
    공부는 공부대로 해야하고 운동에 많은 시간을 할애하려니 너무 힘들어요

  • 21. 초로기
    '12.7.17 3:29 PM (175.205.xxx.116)

    jk는 자기가 모든것을 다안다고 저리 잘난체를 하는지~~!!우리딸 지금 체교과 다니는데 당신이 나보다 잘 아십니까? 체교과를 나온다고 체육선생님 밖에 할께 없는줄 아시나본데... 절대 아닙니다. 체교과는 알바도 할께 없다구요? 우리딸 지금 방학이라 알바하는데...저도 깜짝 놀랐습니다. 생각보다 많이 받고 학생들 가르키고 있습니다.

  • 22. jk
    '12.7.17 3:51 PM (115.138.xxx.67)

    알바 말고 직업으로 할게 없다구효........(역시나 너님은 또 난독증이군효.. 누가 지금 알바 말함?)

    너님이 본인처럼 아는게 많으면 본인보다 더 잘난체할거거든효???????
    그리고 적어도 너님보다 독해력은 높겠네효... ㅎㅎㅎㅎㅎㅎ

    본인정도면 아주 겸손한거에효.......... 쩝...

  • 23. ...
    '12.7.17 9:35 PM (125.178.xxx.166)

    체교과 알아보는 엄마입니다
    설대는 내신 1.5등급은 되야하구요
    고대는 실기 비중이 높아요(40%)
    그릭 체교과는 다 교원자격증을 받습니다
    체교과에서 스포츠 마케팅이나 스포츠 과학 같은 과목도 있구요
    수능 후 준비 가능한 곳은 사회체육과 정도에요
    여기서 이러시지 마시고 체대 입시 학원을 가서 상담받으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43684 파리에 사시는 분....날씨가 어떤지요 4 파리~ 2012/08/25 1,240
143683 김치 없음 어떠실 거 같아요? 20 2012/08/25 3,381
143682 말티즈 머리묶는 방법 좀 알려주세요^^ 11 말티 2012/08/25 5,196
143681 마이홈 내글 삭제할수있나요? 3 익명 2012/08/25 885
143680 30대 엄마들이 질투가 많다...그렇게 생각하세요? 10 2012/08/25 3,661
143679 세기의 기술특허 삼성 vs 애플 소송 배심원들 7 hp 2012/08/25 1,565
143678 '얼빠진 경찰' 사고차량서 사망자 확인 못 해 본문'얼빠진 경찰.. 1 뒷조사 하듯.. 2012/08/25 2,027
143677 키톡 도시락 지원맘님 분할접시 구입사이트 아시는 분 안계세요??.. 9 Oo 2012/08/25 2,200
143676 베스트글에 깔끔한성격 1 어떤 공부추.. 2012/08/25 1,517
143675 회계사무실에서 일할려면 ..? 5 .. 2012/08/25 2,466
143674 눈이 너무 쳐졌는데 성형수술 잘하는 곳 알려주세요 2 성형수술 2012/08/25 2,147
143673 요즘 감자 구입해서 종이 상자에 담아 보관하면 얼마나 두고 먹을.. 5 ... 2012/08/25 1,325
143672 팔다리가 쑤셔요. 팔다리 2012/08/25 1,514
143671 참을인이 서른개도 모자랄듯 11 뭉뚱 2012/08/25 3,427
143670 계란 깰때 자꾸 손에 묻어요 안묻는 방법없나요? 1 아지아지 2012/08/25 1,503
143669 지금은 편한데 걱정돼요 5 나홀로족 2012/08/25 1,729
143668 지금 피겨 페어팀 5 Pp 2012/08/25 1,479
143667 바디로션이나 몸에 바르는거 추천 좀요 1 저도 2012/08/25 1,112
143666 성신여대쪽 온달 돈까스 드셔보신분?? 저녁으로 먹으러 갈까 하는.. 8 돈까스 2012/08/25 2,146
143665 제가 예민한걸까요? 12 .. 2012/08/25 3,405
143664 바디워시 추천좀 해주세요 7 바디 2012/08/25 2,600
143663 중국 요리 좋아하는 거 있으세요? 20 생강 2012/08/25 2,947
143662 너무 크지않은 쓸만한 디카 뭐가있을까요? 2 행복한 엄마.. 2012/08/25 1,135
143661 낮에 참지못할 졸음땜에 걱정입니다. 3 !!?? 2012/08/25 1,687
143660 호주에서 중학생 자녀가 있거나 유학다녀 오신분께... 수학 2012/08/25 8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