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다들 남이 해준 밥이 젤 맛나는데..

내 밥이 최고 조회수 : 2,238
작성일 : 2012-07-16 19:54:57
전 제가 한 밥이 왜케 맛있나요..
물론.. 제가 먹고싶은거 위주로 하긴하죠.
남편은 그저 거들뿐..

퇴근하면서 먹고싶은거 생각해서 (주로 업무시간 내 생각나긴 하지만..)
재료사와서 한두가지 반찬 후딱해서 먹으면 어찌나 맛난지. ㅎㅎ

오늘도 동료가 즉석떡볶이 먹고 가자는것을 (남편은 야근)
굳이 남편핑계대고 집에와서 어제 먹다남은 감자탕 들깨가루랑 꺳잎 퍽퍽퍽 넣어서
밥한그릇과 아삭이고추 그리고 황태포를 망향비빔국수 양념장 남은것에 무쳐서 (오..이거 간단하고 맛도 대박)
혼자서 아주 맛나게 먹어버렸네요~~

흐흐흐.

낼은 미리 들깨삼계탕 끓여놓을거여요
수요일이 초복이라는데 좀 늦게 퇴근할것 같아서요.

저만 이런거 아닌거죠? ^^

IP : 58.142.xxx.105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냐옹
    '12.7.16 7:59 PM (119.202.xxx.82)

    부러워용~ 전 제가 한 음식이 다 맛없어요. ㅠ 남편은 제 요리가 평균 이상은 된다는데 요리 과정 중 진이 빠진겐지... 그렇다고 식당음식은 찝찝하고... 아주 요리 잘 하고 깔끔하신 미세스 문을 고용하는게 꿈이에요. ㅋ

  • 2. 부지런하시네요
    '12.7.16 8:02 PM (121.184.xxx.70)

    직장 다니는 분이신것 같은데 어쩜...
    피곤해서 대충 때우기 십상인데 몸도 마음도 건강한 분일듯 하네요..^^
    저는 갈치조림 만큼은 제가 한게 제일 맛있어요~
    돈 주고 사먹기 아까워요.

  • 3. 민찜
    '12.7.16 8:04 PM (124.50.xxx.147)

    저두ᆢ오이지반찬 하나놓구 먹어두 집밥이 맛있어요ᆢ
    금방 반찬 한두가지 해서 먹음 속두 편하구 맛나요ㅋ
    요즘은 외식하는것마다 별루였다는ㅠ

  • 4. ^^
    '12.7.16 8:06 PM (119.71.xxx.63)

    원글님은 음식 솜씨도 좋으시고 부지런한 분이신가봅니다.^^

    그게 단순히 맛만을 의미하는건 아니것 같구요...
    제가 결혼한지 20년이 넘어가니 음식 하는것 자체가 너무 지겹고 귀찮네요.
    맛을 떠나 남이 해준 음식을 편하게 먹고 싶더군요.ㅎㅎ

  • 5. ..
    '12.7.16 8:11 PM (14.52.xxx.192)

    저두 제가 한게 맛을 떠나
    제일 맛있고 좋아요. ^^

  • 6. 글만읽어도
    '12.7.16 8:15 PM (59.86.xxx.99)

    솜씨가 느껴져요.

  • 7. 원글
    '12.7.16 8:16 PM (58.142.xxx.105)

    부지런하다기 보단 제가 식탐이 있어서 그런 것 같아요;;;;
    집안일도 요리 >>> 설겆이>> 청소 > 빨래.....
    집도 부엌과 식탁이 젤 꺠끗해요 (왠지 부끄럽군요)

    남들은 혼자 먹으려면 입맛도 없고 귀찮다는데
    전 혼자서도 항상 제대로 차려먹거든요. 그릇에 하나하나 다 담아서 ㅎㅎㅎ
    그 덕에 (?) 허리는 두루뭉술을 넘어서 훌라후프를 넘어서 광폭타이어 두르고 있는것 같다지요

  • 8. ㅠㅠ
    '12.7.16 8:26 PM (147.6.xxx.21)

    저는 퇴근하고 요리해서 저녁까지 다 드셨는데도 8시가 안되었다는 사실이 매우매우 부럽습니다..
    아직도 퇴근 못하고 있는 1인
    저두 제가 한 밥이 맛있는데 하루 왼종일 회사식당 식판 밥 먹으려니 죽겠네요
    아웅 부러워요

  • 9.
    '12.7.16 8:29 PM (211.117.xxx.62)

    저도 그래요 ㅎㅎㅎ
    오늘 가지를 쪄 슬근슬근 무쳐서 강낭콩밥과
    먹으면서 "아우 나는 손바닥에서 미원나오나봐"
    이러고있습니다 ㅋㅋㅋ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29277 중2아이 수학 공부법 좀 봐주세요. 3 고민엄마 2012/07/18 1,698
129276 초등 4 , 수학학원 선생님이요, 45-46세 정도 괜찮으실까요.. 1 걱정걱정 2012/07/18 1,110
129275 영어로 나오는 영화, 한글자막 없는건 없는거지요? 1 한글자막 2012/07/18 1,025
129274 가쓰오부시 원양산이라는게 뭐죠? 3 2012/07/18 2,050
129273 발상의전환 님 완전 미인이시네요!! 3 우와! 2012/07/18 3,101
129272 수건 삶고나서 더 뻣뻣해졌는데.. 어떻게 방법좀 없을까요?? 6 나름좋은거샀.. 2012/07/18 2,374
129271 아이들에게 보여줄만한 미국 시트콤 뭐가 좋을까요? 6 초등 2012/07/18 1,395
129270 사놓은지 2년 넘은 썬크림... 개봉 안했는데 사용하면 안되나요.. 2 불고기 2012/07/18 1,940
129269 고기, 생선 반찬 뭐뭐 해주세요? 식단 2012/07/18 860
129268 한달에 대출이자 60씩 내는거 힘들까요?? 5 .. 2012/07/18 3,347
129267 말을 해 ♥체스♥ 2012/07/18 576
129266 달달한 화장지 1 화장지 2012/07/18 939
129265 배란기때도 몸이 붓고그러나요?? 6 밤팅이 2012/07/18 7,679
129264 서울시내 맛난 설렁탕집 추천 부탁드려요 1 가이드 2012/07/18 1,202
129263 중앙대와 건국대 ,,? 10 ,, 2012/07/18 3,945
129262 버려져 있는 강아지를 남편이 데리고 왔어요. 그 후 문제 절실합.. 71 울고싶은 맘.. 2012/07/18 22,476
129261 청소서비스 하려면 짐 들어오기전에 하나요? 짐 들어오고 나서 하.. 4 이사 2012/07/18 961
129260 요즘 애들은 쓰면서 공부 안하나요? 14 4학년학부모.. 2012/07/18 3,642
129259 엑스포에서 할머니들의 추태 22 늙으면죽어야.. 2012/07/18 5,782
129258 오늘 인생극장 임성민편 보신분? 3 ^^ 2012/07/18 4,230
129257 민주, 결선투표제 도입하기로…경선룰 갈등 봉합 세우실 2012/07/18 897
129256 윗뱃살과 아랫뱃살 둘다 통통하면 2 뱃살이 2012/07/18 2,307
129255 이름 7개, 부인 6명, 승려 목사 ‘최태민 미스터리’ 3 참맛 2012/07/18 3,582
129254 남편이 2년후쯤부터 시댁에 월 100만원씩 드리자고 하네요. 11 wisdom.. 2012/07/18 6,010
129253 침구 추천해주세요~ .. 2012/07/18 6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