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둘째인데요..
1,2살때만 해도 순하고 조용하고 행동이 사려깊은듯^^::: 보여서
제가 넘 기뻤었어요.. 큰애는 너무 활달해서 힘들었거든요.
3살때만해도 괘않았는데.. 4살쯤부터 조금씩 화도 잘내고 그러더니
지금 5살되니 짜증이 말도 못하네요.
조금 지 뜻 안들어주면 물건 냅다 던지고
저도 마구 때리구요..
소리소리 꽥꽥 질러대구요..
드러누워 엉엉 울어댑니다..
이게 일반적인 5살은 아니지요...
큰애도 5살쯤에 짜증 많이 냈던거 같은데...우리애들만 이럴까요..
(둘다 아들놈들!!!)
제가 좀 신경질많은 성격이긴해요..
작은애한텐 별로 안그랬는데, 애는 달라져있더군요..
2살때 그 귀엽고 순하던 때가 생각나며 맘이 울적해지더군요..
내가 애를 잘못키워서 애들이 짜증이 많은가 싶구나해요..
애교도 부리고 스킨십도 좋아하고 귀염이 많은 녀석인데
요즘은 하도 땡깡이 많아서 첨엔 말도 얼르다가 결국
하루에 몇번씩이나 큰소리치며 애를 혼내게 되요..
그러면 또 막 울면서 ' 난 엄마 사랑하는데....흐엉~ 쿨쩍~
사랑하는데~ 엄마가 무셔워~~ ' 이러고..ㅠㅠ
보통 5살되면 자기고집 많이 부리고 그러나요?
울아이가 과격한거 맞죠..
요런 둘째와 하루하루보내기가 넘 힘들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