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3아이..이과구요.
영어 3~4등급 나옵니다...
영어과외한지 1년 4개월 됐구요.
3월 모의 영어3등급
6월 모의 영어 4등급
7월 교육청 3등급.....나오네요.
아이랑 남편이랑 많은 대화 나누면서..
남편입장은 지금 고3이라면..혼자공부하는게 맞다고 합니다.
혼자 독해를 풀고 생각하고 해야지.. 과외샘이 뭘 가르쳐줄꺼냐고 ㅠㅠ 지금 이시점에서..
아이도 공감을 하네요.
영어외 는 다 혼자 인강듣고 하고있어요.
공부는 꾸준히 하고있어요. (지금 다 공부하는 분위기니..ㅠㅠ)
화학 생물..인강 듣고 하더니 이번에 2등급으로 올랐네요..예전엔 4등급..
오늘 과외샘한테 전화를 했는데요.
샘은 지금 그만두면 안된다고 얘기를 하네요.
여름방학동안에 집중적으로 시간안에 푸는 연습을 해야한다하고.
끝까지 책임지고싶다하고..
과외할동안 샘은 우리아이 칭찬만 했어요.
꾀부리지않고 잘따라한다..지금 이대로가면 2등급이 목표다..등등~ 좋은 얘기만..
허나 성적은 그자리서 맴돌구요. 3~4등급을 왔다갔다...
예전에 우리아이따라 이샘한테 과외3개월정도 받은 친구가있어요.
이친구는 3개월받다가..그만뒀는데..그때 샘이 이아이가 게으르다..숙제를 안해온다등등
아이 흉을 좀 보더라구요. 그때 좀 아니다 싶은 생각은 들긴했죠.ㅠㅠ
본인 실력이 없어서가 아니라..아이가 게을러서 그만둔다라는 식으로 들렸거든요.
그렇게 아이 좋은 얘기만 하던 샘이..
방금 전화상으로는 아이가 문법도 아직 모자라는 부분도 많고..약간 숙제를해올때 게을럴때도있다 등~~
왜 이제와서 그런말씀 하냐고 했네요
샘은 우리아이 칭찬만 하지않았냐고 말이예요. (순간 열받더라구요~ 이랬다저랬다 하는게)
칭찬만하던 샘이 애 부족한 말들을 쏟아붓네요.
제아이를 뭐라해서 그런다기보다..끊는다고 하니 이렇게 얘기한 싶어서요.
9월까지 본인이 책임지고 그때 성적보고 혼자 해도 늦지않다고..해요
끝까지 책임지고싶다..지금 그만두면 죽도밥도 안된다....
솔직히 이 과외샘 말이 틀린것도 아닌건 같기도해요.
어중간한 등급이라..지금 과외그만하면 이것도저것도 아닌것 같아서 넘 걱정되고..
아이는 어제 인강으로 듣고...혼자 공부 시작했구요.
어떡해야 할까요?
너무 걱정됩니다..강력하게 밀어부쳐서 끝까지 과외하게할까요?
지금 이시점에 샘 바꾸는것도 어려워요..ㅠㅠ
(과외하기전 등급이 4등급이니..1년이상 한 과외가 오른것도 아니잖아요.)
그냥 이샘한테 방학동안 바짝 할수있게 할까요?
지금 혼자하겠다는 생각이 확고한데..그냥 아이를 믿어야할까요?
도움말씀좀 주세요.. 머리 아프네요 ㅠㅠ
외국어풀때 시간이없어 젤뒷바닥을 못풀때가 많아요.
이건 뭐가 문제일까요? 어떻게 공부해야하나요??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