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드디어 커피머신이 왔는데요~~~++;;

아놔 조회수 : 3,630
작성일 : 2012-07-16 14:37:02

이거살까 저거설까 엄청 고민끝에 고른 예쁜(!) 커피머신이 저희집에 온지 벌써 며칠 되었어요.

그런데 우앙~~~~~~~~~~~~~~~~~ㅠㅠㅠㅠㅠㅠ

나 울고말끄얌~~~T.T...

 

아니,이거이거 제 입맛이 이상하고 촌스러운건가요?

캡술이 이거 왜이케 진하고 쓴가요...

세상에나~

한잔 추출해서 그걸로 거의 네잔은 만들수있을꺼 같을 정도에요.

다른 머신들의 캡술도 거의다가 이렇게 진한가요?

메뉴얼을 보니깐 좀더 진하게 마시고싶을때(이건 사람이 아니얌~++;;)랑 좀더 연하게 마시고싶을때 이렇게저렇게

하라고 나와있긴한데 그걸게해도 에잇~!!퉤퉤~~넘쓰다 넘써~~!!!

 

전 이거 친한 엄마네 집에서 마셔보고 넘 맛있어서 주문한거나 마찬가지였거든요?

그럼...그 엄마가...!!뽑구선 뭔 짓(ㅋㅋ)을 더 한거구만요~~^^;;;;

도저히 그런 순하고 부드러운 맛은 나오지가 않거든요..

흐흑..속상해요~~

이종류 저종류 캡술도 사고...아이가 좋아하는 핫초코 캡슐도 샀는데 몽~~땅 다 !!입맛에 맞질 않아요.

핫초코도 으~~~평소 마시던 스위스미스가 솔직히 많이 단 느낌은 있지만서도 이 캡술의 핫초코는 뭐 너무

싱거워도 넘넘 싱거운 정도로 음식으로 치면 영~간이 안맞는 정도라고나 할까요...?==;;

그래서 핫초코가 넘 싱겁고 맛없다는 아이한테 아가베시럽 좀더 넣어주고 우유도 다시 섞어주고 이렇게해서

줬네요.그럼뭐 이건 머신 살 필요도 없는거 아닌가요~~흐흑~

 

늦은 점심을 먹고선 저..지금 싱크대 뒤져서 믹스봉다리 커피 마시고 있네요..ㅜㅜ

애효~이게 뭐하는건지요~~

캡술커피...넘 진한거 저만 느끼는거 아니겠죠~~??

다른82님들은 어떠세요~~~?

커피머신 구입후 그 커피들 아주 맛잇게들 잘 마시고 계신지 급 궁금해졌어요~~

으이구.....속상하고 속쓰리공~~~~@#$%&*+;;;;;

IP : 125.177.xxx.76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도대체
    '12.7.16 2:39 PM (121.140.xxx.69)

    무슨 머신을 사셨길래--;;
    에쏘로 뽑은건 당연 팍 쓰구요 뜨거운물 섞어서 아메리카노로 드세요

  • 2. ㅁㅁ
    '12.7.16 2:42 PM (210.92.xxx.84)

    일단 무슨 머신인지 브랜드라도 알려주셔야 처방글이 나올듯한데요

  • 3. ..
    '12.7.16 2:42 PM (124.54.xxx.76)

    머신이 어떤건지요...
    전 네스프레소랑 일리 머신으로 캡슐커피 먹어봤는데 에스프래소로 나오잖아요...
    좀 익숙해지면 에스프레소도 먹을만한데 첨엔 뜨건 물 타서 아메리카노로 마셔야되지 않을까요...
    전 만족하고 좋아하는데요...

  • 4.
    '12.7.16 2:44 PM (218.154.xxx.86)

    어떤 머신의, 어떤 캡슐에서 그런가요?
    그걸 알아야 해결책이...

    저는 일리인데요..
    일단 저는 워낙 에스프레소는 즐기지 않는터라,..
    제가 원하는 만큼 뜨거운 물을 섞어 아메리카노로 마셔요..
    저보다 남편은 물을 더 타구요..
    저는 시럽이나 설탕을 타고, 남편은 안 타구요..

  • 5.
    '12.7.16 2:46 PM (211.246.xxx.68)

    커피머신은 커피를 좀 아는 사람이 사야하는건데....

    핫초코 캡슐 얘기하는거보니
    별로 인기없는 머신인거 같네요

  • 6. 원글맘
    '12.7.16 2:47 PM (125.177.xxx.76)

    타시모에욤...ㅠㅠ
    전 원래 에스쁘레소는 넘 진해서 별로 안좋아하거든요.
    그래서 캡술도 고녀석은 패쓰하구~아메리카노,카푸치노,핫초코..이렇게 주문한거였어요.
    그런데 세상에나 이건 아메리카노도 넘진하네요~@@
    제가 원래 원두커피도 많이 흐리게해서 그냥 구수하게 자주 많이 마시는편이긴하지만,
    커피맛 좀 아신다는 울 친정부모님도 마셔보시더니 얘~이거 텁블러엄마 컵 잇음 그걸로도 몇개 나오겠다~ㅋㅋ;;이러셨거든요...
    히잉~~~
    요즘 너무 속상해죽겠어요..
    생긴건 예쁘고만~~ㅠㅠ

  • 7. 원글맘
    '12.7.16 2:53 PM (125.177.xxx.76)

    음님..
    이게 핫초코가 캡술로 나오는거보니 인기없는 모델인가보다..가 아니고요~
    돌체보다 더 이후에 나온 모델인데,
    구매전 알아보니 인기가 그리 나쁘진 않더라구요.
    돌체구스토는 네스까페 피치같은 쥬스캡술이 나오잖아요,이건 핫초코가 있어서 아이땜에 눈이 더 빤짝였는데...
    그래서 더욱 속상해요..ㅠㅠ
    기계는 보쉬꺼공...캡슐은 맥심꺼에요~
    저 원래 맥심꺼 커피 좋아했는뎅...T.T

  • 8. ??
    '12.7.16 2:59 PM (220.124.xxx.131)

    타시모 괜찬은데.. 저는 옛날에 캡슐말고 패드커피 타시모 기계로 마셨거든요.
    캡슐이 좀 진한가?? 다른 캡슐과 호환이 안되나요? 여러방법 시도해보시고 옆집 엄마한테 물어보세요. 어떻게 한건지

  • 9. ..
    '12.7.16 3:01 PM (124.54.xxx.76)

    인기가 문제가 아니라 커피 알고 마시는 쪽에선 그거 잘 안알아줘요...
    저도 커피머신 다양하게 접해봤고 커피 좋아하지만 타시모 돌체 알고싶지도 않고 사고싶지도 않아요...
    일리가 에스프레소 본연의 맛 가까이(?) 내 준다 하고요...
    네스프레소는 약간 가공된 맛...? 지금은 일리만 있고 네스프레소 머신은 없지만 그 오묘한 매력에 잊지를 못하겠어요...
    제 개인적인 생각이니 다른 머신 쓰시는분들 기분 안 나쁘셨음 좋겠어요...
    저도 그정도까지만 생각하고 있어서요...

  • 10. 타시모
    '12.7.16 3:18 PM (110.12.xxx.132)

    타시모 캡슐 저도 첨엔 신나서 다 먹어봤는데
    에스프레소가 젤 맛있고, 아메리카노는 이상하게 써요.
    핫초코는 돌체랑 타시모 둘 다 먹었는데, 맛은 타시모가 더 낫습니다.

    저는 그냥 우유에 에스프레소 캡슐 뽑아서 마시거든요. 그게 젤 맛있어요.

  • 11. 은수사랑
    '12.7.16 3:29 PM (124.136.xxx.21)

    돌체구스토는 정말 커피맛이 병맛(-_-)이구요, 시음했다가 헉, 했습니다. 너무 맛 없어서요. 심지어 커핀데 느끼하기까지. ㅎㅎㅎ 타시모도 돌체보다는 좀 나은가요?

    제가 사용하는 것은 라바짜 구찌니, 일리 프란시스인데요, 개인적으로는 일리가 가장 맘에 듭니다. 커피 잘 모르시는 저희 친정 엄마께서 일리는 맛있게 드시네요. 특히 라떼 해드리면 좋아하세요.

    저렴한 머신 중에서는 큐리그가 괜찮았어요. 분당 렉서스 매장에 비치되어 있어서 한잔 마셔봤는데, 저렴한 가격에 비해 꽤 맛있더군요. 라떼 말고 아메리카노로 먹었구요.

    캡슐로 라떼 만들면 확실히 느끼해요. 저라면 캡슐 내린 에스프레소에 따로 우유를 데워서 합쳐서 마실겁니다. 우유 캡슐은 분유로 만들어서 그런지 많이 느끼하더군요. 일리는 아예 우유 캡슐이 없어서(ㅠㅠ) 항상 데워서 먹거나 아예 얼음 넣고 아이스라떼로 먹어요. 아~~주 맛있습니다. ^^;

  • 12. 님보고
    '12.7.16 3:53 PM (180.229.xxx.30)

    저 시음안해보고...님글보도 질렀는데..큰일이네요.. 검색해보니 물양조절이랑 추출액을 중간에 멈추면 농도가 약해지는거 같던데.. 해보시고..알려주세요..

    아님 저도 반품해야하는건지...걱정이네..

  • 13. 원글맘
    '12.7.16 4:27 PM (125.177.xxx.76)

    그러게요..
    이것역시 적응이되면 괜찮아질란가요~?**
    저위에 은수사랑님 재미있는 표현에 글읽다 막 웃었네요~
    돌체구스토 병맛이란 표현에...ㅋㅋㅋ
    글쿠 님보고님~
    애휴..전 평소에 숭늉마냥 아주 흐리게 마시는사람이라 넘 진하게 느껴질수도 있을꺼에요.
    신랑은 그냥저냥 커피가 거기서 거기지~뭐 괜찮구만~!!이러네요~^^
    ...
    글쿠 아는엄마한테 지난번에 그거 어떻게해서 준거냐 물어봤더니만 추출후 한잔으로 두잔을 만든거라네요~ㅋ;;;;
    글쿠 거기다 시럽+우유 넣어준거래요.웬지~~~~~
    ..
    윗님들 말씀주신대로 좀더 입맛에 익숙해질때까지 좀 기다려도보고,또 에스프레소도가 맛있다니 구입해서 먹어봐야겠어요.
    생긴건 깜찍하니 예뻐서 글레머레드로 구입을한건데 주방이 아~주 예뻐졌어요~^^
    전..그래도 개인적으로 흐릴려면 아주 흐리던지,
    아님 알리카페처럼 독특하니 달다구리 맛있던지 그런 캡슐이 많이좀 나왔으면 좋겠어요.
    참~글쿠 님보고님~~
    물양조절은 아주 쉽고요~,아마 이보다 저 진하게 먹으려고 진한조절을 하시는분은 아마 없을듯싶은 생각이 들어요.
    전 물조절해서 물을 더 넣어서도 마셔보고 그냥도 마셔봤는데요,아이스커피를 해서 마시려면 아이스커피 큰사쥬 잔에다가 그냥 캡슐 그대로 추출해서 아가베시럽 넣고 얼음 넣으니 이건또 맛있네요~^^*

  • 14. 원글님
    '12.7.16 5:42 PM (211.246.xxx.68)

    핫초코 캡슐 얘기하는거보니
    별로 인기없는 머신인거 같네요....쓴 사람인데요

    돌체구스토나 타시모 같은건 저렴한 기계값과 커피 이외의 캡슐로 유혹하지만
    커피 마실줄 아는 사람들에겐 관심 없는 브랜드예요

    그래서 원글님이 브랜드 말하기 전이 핫초코만 보고도 인기 없는 제품인가보다...알았고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6389 '사과'는 됐고... '사죄'가 필요합니다. 2 헐.. 2012/09/24 1,033
156388 박근혜 과거사 관련 대국민 기자회견 전문 8 세우실 2012/09/24 1,898
156387 겁많은 아들.. 15 초5엄마 2012/09/24 2,475
156386 헐..스크립터를 2개설치? 3 .. 2012/09/24 1,053
156385 hwp파일을 열려고 합니다. 도와주세요 ㅠㅠ 3 원스 2012/09/24 1,014
156384 좀전에 박근혜후보 '인'혁당을 '민'혁당이라고 말한건가요? 14 헐..대박 2012/09/24 3,520
156383 9월 24일 미디어오늘 [아침신문 솎아보기] 세우실 2012/09/24 836
156382 박그네...최소한의 질의응답을 해 줘야 하지 않나요?? 저게 뭔.. 13 뭐져.. 2012/09/24 2,670
156381 이번 시댁가서..장만하면 좋을 요리 뭐가 있을까요? 3 맏며느리 2012/09/24 1,601
156380 박그네..그냥 516이라고 말하네요. 곧이어 하지만 타령...ㅋ.. 14 울까말까 2012/09/24 3,014
156379 예쁜 아가 고냥이 이름 추천해주세요~~~ 9 설렌다옹 2012/09/24 1,262
156378 저희 엄마도 명품을 좋아하나봐여.. 8 2012/09/24 2,342
156377 스웨덴 강남 스타일 대규모 플래시 몹 5 이것도 2012/09/24 1,977
156376 박그네 기자회견 생방송 4 .. 2012/09/24 1,695
156375 의왕,과천에서 저녁6~7시쯤 한남대교나가는길..많이 막히나요?!.. 3 lkjlkj.. 2012/09/24 1,189
156374 간병 어찌해야 하나요? 7 ㅠㅠ 2012/09/24 2,307
156373 문구점에서 팔까요? 아시는 분~~ 2 검정실 2012/09/24 1,391
156372 최갑복은 배식구가 더 작은 유치장 2호실에 입감됐다 ㅍㅎㅎㅎㅎ 2012/09/24 1,756
156371 [급해요]웹페이지 저장하는 방법 좀 가르쳐주세요[대기중] 1 저장 2012/09/24 1,035
156370 딸아이를 위해 이사가려고 마음먹었습니다. 7 파란마음 2012/09/24 2,617
156369 요즘 무우 맛있나요? 1 비빔밥 2012/09/24 1,350
156368 시험관으로 아기가졌다가 유산됐는데 시어머님이... 21 whdhsw.. 2012/09/24 6,490
156367 어떡해요..한시간 잤어요 ㅠㅠㅠ 2 ㅜㅜ 2012/09/24 2,432
156366 얼굴 넙대대한 68년생 주부가 다섯손가락 채시라씨 머리하면 이상.. 13 68년생 채.. 2012/09/24 4,481
156365 남편한테 상처주고 싶은데 1 ... 2012/09/24 1,4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