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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시댁에서 경제적으로 많은 도움받으시는분들

ㅇㅇ 조회수 : 5,121
작성일 : 2012-07-16 13:45:20
시댁에서 많은 지원을 받고 결혼하신 분들은
그만큼 시댁에 잘하시나요? 열받는 일이 있어도 참고 사시는지 궁금해요
82에오면 결혼할 때
시댁보조로 몇억짜리 집받고 시작하시는 분 많으신것 같아요.
아직까지 우리나라 문화상 남자가 집해오고
또 경제적으로 여유가 있으신 부모라면 아들내외 편안하게
결혼생활하게 도와주고 싶을것 같기도 하고요.
사람마다. 집집마다 다르겠지만. 아무래도 받은게 있으니
좀접고 들어가는게 있을것 같기도 해요.
IP : 211.60.xxx.45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2.7.16 1:48 PM (222.112.xxx.184)

    요즘 많이 받느다고 며느리들이 고분고분할까요?
    뭐 앞에서는 고분고분할지 모르지만 뒤에서는 돈 좀 있다고 유세라고 더 욕할지도 모르지요.

  • 2. 전혀요
    '12.7.16 1:49 PM (211.61.xxx.218)

    있는 집일 수록 분위기 좋아요. 며느리 무시하는 것도 없고..
    본인들이 당당하니 스트레스를 풀 이유도 없고요
    없는 집 시부모가 더 달달 볶아요. 친정쪽 도움줄것 없냐 하면서.
    옛말에도 부자집 곳간에 인심난다라는 말도 있듯이
    부자 시엄마는 싸이코
    가난한 시엄마는 천사..
    이런 공식은 삼류 드라마에 나오지요. 현실은 정~~~~~~~~~~~~~~반대입니다. ^^

  • 3. pa..
    '12.7.16 1:51 PM (152.149.xxx.115)

    부자 시엄마는 싸이코, 본인이 부자라 왜 더 많이 안해오냐고 트집
    가난한 시엄마는 도와준게 많이 없으니 간섭도 적어 천사

  • 4. 전혀요
    '12.7.16 1:51 PM (110.13.xxx.156)

    요즘 며느리들은 받는건 옛날처럼 남자가 집...
    결혼생활은 우리끼리만 이런 생각이 대부분이라

  • 5. ..
    '12.7.16 1:53 PM (61.251.xxx.16)

    맞벌이라 접고 들어가는것도 별로 없지만, 어머니도 늘 당당하십니다.
    하고 싶은말씀은 다 하시는.........

  • 6. ...
    '12.7.16 1:54 PM (152.149.xxx.115)

    요즘 젊은 며느리들은 교육도 남녀평등 받았는데 왜 받는건 옛날처럼 남자의 집을 받나요?...

  • 7. 버버버리
    '12.7.16 2:01 PM (211.199.xxx.74)

    있어서 도움을 주면 한 번쯤은 버팀목이 될테지만 자식들이
    가난하고 기운없는 시부모님을 도와줘도 좋은 일이지요.
    부모 자식간에 그런 룰이 반드시 있나요?

  • 8. 받으면 아무래도
    '12.7.16 2:02 PM (122.36.xxx.144)

    크게 부당한 거 없어도 순종하게 돼요.

    맞벌이하며 매주 시댁가서 자고 오더군요. 여자 친정도 같은 서울인데.

    엄마가 밥 해주고 반찬 싸주는데 오히려 좋은 거 아니냐

    식구들끼리 단란하게 충분히 대화하려면

    식사만으로는 짧다고 그랬답니다. 애도 빨리 안 생겼도

    애 생긴 다음에야 겨우 풀려났죠. 여자 집이 별로였어요.

    그래도 매월 당연히 생활비 받고

    애낳고 시댁이 해준집에서 평수 넓혀 강남갈 때

    또 당연히 시댁 돈 받고 그러더군요.

    주변에서는 부러워하던데. 확실히 공짜없다 싶어요.

  • 9. ,,,,
    '12.7.16 2:13 PM (1.246.xxx.47)

    사람마다 틀려요
    있으면서 해주면서 인품도 좋은사람있고
    없으면서 인품도 거지같은 매사에 부정적인사람있고요
    없어도 인품은 돼어야해요 그래야 대접받고 살아요 적어도 무시당하진않죠
    인품이 안되어 먼저 까내리면 속으로 무시하죠

  • 10. 정답은
    '12.7.16 2:19 PM (114.205.xxx.252)

    사람마다 다르다가 정답이겠지만요..
    적어도 제 주위에선..
    있는 집 어르신들께서 아무래도 여유가 있으셔서 인지 인품도 좋으시네요..
    한명은 대학병원 의사와 결혼했는데 소위 '사'자 집안이거든요.. 그런데도 열쇠 세개 머 이런거 없이 평범하게 결혼해서 잘 살고 있고요.. 오히려 시댁덕 많이 보고 살고 있어요., 경제적인것 외에도요.
    또 한명은 꽤 큰 회사 사장과 결혼했는데요. 정말 빈손으로 시집가서.. 잘 살고 있어요.
    맨날 어머님이랑 같이 공부하고 쇼핑하고 잘 살고 있어요..
    철저한 보여주기인지는 몰라도.. 제가 보기엔 가식적인 삶이 아니라 진정으로 시댁과 잘 어울려 살고 있더라고요...
    오히려 저를 포함해 어려운 형편의 시댁과 사는 친구들이 많이 힘들어 합니다..

  • 11. 재미있게도
    '12.7.16 2:24 PM (112.168.xxx.63)

    시댁에서 금전적 지원 많이 해주면 그게 며느리한테 주는거냐 아들한테 주는 거지...하고
    시댁에서 금전적 지원 안해주면 금전적 지원도 안해준다고 ...하고

    가끔 댓글들 보면 재미있던데요.ㅎㅎ

  • 12. jeong
    '12.7.16 2:40 PM (115.91.xxx.202)

    받았다고 접는다기보다는 각자의 인품의 영향이 아닐까요.
    물론 그게 당신들의 아들을 위한 일이기도 하지만,
    해주신 것에 대해 항상 감사한 마음을 가지고 사는게 맞다고 생각해요.
    또 못해준다고 해도 좋은 말만 서로 오가면 괴로울 일이 별로 없지요.
    못해준 자격지심에 가시달린 말을 하기 시작하면 정말 답없어요...
    저 역시 물질적이건 정신적이건 내역할 해줄건 해주고 당당하게 살자주의인지라,
    할건 하고 당당하게 삽니다...
    결혼할때도 낭비하지않는 선에서 형편껏 최선을 다해 해드릴건 해드린다는 생각이었고,
    안부인사도 드리고, 명절엔 몸사리지 않고 몸수고도 절대 아까지않고요.
    저희시부모님,
    결혼 전 신랑에게 아파트 전세자금을 보태주셨지만
    제게는 항상 금전적으로 못해줘서 미안하다 하십니다.
    저는 (진심이긴 한데ㅎㅎ) 말로라도... 어찌 더 잘해주시냐고 지금도 황송하다고 합니다.
    철철마다 보내주시는 과일 하나도 너무 감사해하며 받습니다.
    늘 그보다 더 보답할려고 애쓰고요.
    있으면 더 해주시고 싶겠지만 정년퇴직하고도 자식들에게 기대지 않으시려는 어른들께
    더 무엇을 바라면 사람의 도리가 아니지요.
    항상 서로 웃을 일이 더 많습니다...
    뭐든 당연히 받지 않고, 서로가 감사하게 생각하고 또 절대독립적으로 생각하고 삽니다.

    그러나,
    이 모든게 사실 제 시어른들의 성품이 워낙 좋으신지라 가능한듯합니다...

  • 13. 하하
    '12.7.16 2:40 PM (121.200.xxx.77)

    시댁에서 집 해주면 ..나 주는 거냐 아들 편하라고 해주는거지 하고

    안해주면 암것도 안해주고 이래라저래라 한다고하고..뭐 지들 맘대로 하라고 냄둬면 ....완전 좋아할래나.

  • 14. 집 해 주셨구요
    '12.7.16 3:58 PM (203.233.xxx.130)

    집안 분위기 좋아요
    맞벌이라고 고생한다고 오히려 더 다독거려 주시고
    찾아뵐때마다 외식해도 다 부담하시고
    또 뭐라도 챙겨 주실려고 하고 여행 갔다오심 조그만거라도 항상 주세요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어요..

  • 15. ^^
    '12.7.16 7:38 PM (211.246.xxx.225)

    댓글들이 참 재밌네요.

    시댁에서 많이 받았는데,
    시댁에서 전혀 간섭 없으면,인품좋은 시댁이고,
    간섭하면 인격이 덜 된 시댁이라....?

    오히려,
    시댁에서 많이 받았을 때,
    고마운 마음으로 잘해드리면 인품좋은 며느리고,
    당연하게 받기만 한다면,인격 덜 된 며느리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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