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을 가리치려는 성격의 친구 있으신가요?
1. 충고는
'12.7.16 11:30 AM (221.162.xxx.139)충고는 그사람의 마음을 얻은 후에 하라는 말이 있습디다
그만큼 조심해야 할일 이겠죠2. ㅇㅇ
'12.7.16 11:32 AM (115.136.xxx.29)그 친구 혹시 직업에 교사 아닌가요? 저도 정말 그런 친구 하나 있는데 맘 불편해요
3. 음음
'12.7.16 11:33 AM (128.134.xxx.2)유치원 교사인 친구가 친구들을 만나면 꼭 아이들 다루듯 그래요. 그래서 다들 '왜 이리 가르치려 드냐'고 힘들어하다가 그나마도 요즘엔 만나지도 않아요.
4. 똑똑한 척 하려고 자꾸 그러는 자들은
'12.7.16 11:33 AM (1.245.xxx.199)실은 무의식 속에서 자신이 똑똑하지 않은 걸 알고 있어서래요 ㅎㅎ
5. 그래그래
'12.7.16 11:34 AM (121.142.xxx.142)유치원 앞 놀이터에 그런 애기 엄마 하나가 있어요.. 그 아줌마 나타나면 다 갑자기 땅 쳐다봐서 혼자 막 웃은적 있어요..
6. 휴..
'12.7.16 11:35 AM (211.214.xxx.240)남편이 항시 그럽니다. 울화통 터질 때 한두번 아니고 가끔 싸우기도 하고..그냥 살아요..ㅜㅠ
7. 친구는 아니고
'12.7.16 11:35 AM (121.161.xxx.37)동네 아짐인데
가르치는 말투를 써요.
영어전공자인 모양인데 애들 영어는 이렇게 , 발음은 이렇게...식으로 정보를 주는 건 좋은데
엄마들이 제대로 모르고 있다는 식으로 가르치려고 들더라구요.
근데 말만 안 했다 뿐이지 제가 영어전공자거든요.
그냥 웃어요.8. ...
'12.7.16 11:38 AM (211.237.xxx.129) - 삭제된댓글충고는 그사람의 마음을 얻은 후에 하라는 말....
참 좋습니다.
같은 말이라도 해선 안된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해서.. 욱~ 하곤 했는데..
그 사람은 제 맘을 얻지 못해서였군요..
살면서.. 충고전엔 맘부터 주려 노력할래요.. ~ ^^9. 아뇨
'12.7.16 11:42 AM (112.168.xxx.63)교육계열에서 일하는 것도 아니에요.
예전에는 이러지 않았는데 사회생활 하면서 성격이 더 활달해져서 그런지
오지랖이 많아 진 것도 같고..^^;
여튼 대화할때 어떤 주제를 놓고 얘기하다 보면 대부분 가르치려는 언행이 심한데
경험자인 제가 그건 이래서 저러하다 라고 얘기하면 그래도 그건 이래라해. 하면서
본인 생각을 끝까지 고집하고 그러다보니 많이 피곤하더라고요.
예를 들자면 이런거죠.
아이를 낳아보지 않아서 그 순간의 고통을 모르는 사람이
아이를 낳아봐서 그 순간을 고통을 아는 사람에게
자꾸 그 순간의 고통이 이렇다 저렇다 설명을 하는 거에요.ㅎㅎ
우울증을 겪어봐서 그 상황을 잘 아는 사람에게
우울증이 이렇다더라 저렇다더라 그래서 이래야 한다 저래야 한다 가르쳐요
우울증을 겪은 사람은 현실적으로 그게 힘들다 어쩐다 설명하고 얘기하면
그래도 무조건 그래야 한다 어째야 한다..ㅎㅎ10. ...
'12.7.16 11:43 AM (39.116.xxx.108)그런 친구였던 사람 있었지요
근데 정작 자기 머리는 못 깍아요
남들에게 욕먹으면서 주제도 모르고
자기 말만 옳다고 주장하니
사리 제대로 분별하는 사람은
하나 둘 떠나더라구요
어떤 친구가 저 애는 아직도 지가 부반장인 줄 아나봐...
보험 수당만 타먹으면서 관리도 안해주니 욕도 먹고 그러나봐요11. LP
'12.7.16 11:44 AM (203.229.xxx.20)저도 그런 사람 한 명 아는데요. 가르치는데 애고 어른이고 없더만요 ㅋㅋㅋ 죄다 하대하고 가르치려 들고. 너무 듣기 싫은데 자꾸 들어줘야 하는 관계라. 그냥 말투가 저런거다..하면서 참고 있어요.
12. 저희
'12.7.16 11:50 AM (111.118.xxx.39)동네에도 그런 여자 있지요.
누가 무슨 얘기라도 할라치면, 내가 너보다 더 알아...이런 식으로 온갖 반론만 주구장창 펴요.
남들에게 반대만 하려고 태어난 인생인 듯 해요.
그리고, 이건 조금 딴소리같지만...
저희 여고 동창 온라인 까페가 있어요.
그런데, 한 아이가 매일같이 교훈 글만 퍼올립니다.
처음에 아주 긴 교훈글을 퍼다 올렸을 때, 모두다 칭찬일색이었지요.
그런데, 그 글이 뭐랄까...오글거리는 자기계발서같은 내용이었거든요.
그래도 뭐 글 올린 정성이며, 내용이 나쁜 건 아니니, 실명 댓글들이 의례 그렇듯 다들 칭찬을 마구마구 날려줬어요.
그랬더니, 재미 붙였는지...ㅜ.ㅜ...매일이다시피 '~~하라' 식의 교훈글만 퍼다 올리는데, 이제는 질려 버리겠네요. ㅜ.ㅜ13. ㅇㅇ
'12.7.16 12:04 PM (222.112.xxx.184)충고는 그사람의 마음을 얻은 후에 하라는 말. 아 정말 좋네요.
14. 왕짜증
'12.7.16 12:06 PM (114.201.xxx.205)그거 기분나쁜데
제친구중에 과외선생을 좀 오래하는애가 있는데
어느날부터 제가 뭔말을 좀 하려고하면 말을 탁탁 자르면서
그게 아니고,,,이거지..그게 아니고 이런거아냐?
계속 이러는거예요, 그리고 제가 분명히 신문이나 책에서 본사실을 말해도
그건 아닐걸. 그럴리가 없는데 하면서 제의견을 무시하는게 보이더군요
진짜 웃겨서. 대화하고싶은 맘이 싹 사라져요15. 천성일수도 있어요
'12.7.16 1:47 PM (211.201.xxx.164)친구 아이가 쌍둥이 남자애들인데 이제 4살이거든요. 34개월이예요
근데, 큰놈이랑 작은놈이랑 둘 똑같이 키우는데 작은놈은 항상 가르치려 들어요
어린이집에서도 친구들한테 항상 가르치려 들어서 제 친구가 쟤 왜 저러는지 모르겠다고 속상해 하더라구요.
에효...
그친구도 걱정이 이만저만 아니던데..
그래서 어린이집 선생님도 큰놈을 더 이뻐한다네요. 작은놈은 벌써부터 선생님과 친구들한테 미운털 박혔나보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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