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비오는 날 가니 더 좋았다 하셨던 여행지 있으신가요?

하필 조회수 : 22,965
작성일 : 2012-07-16 11:16:54
드디어 드디어 남편과 3일 휴가를 냈습니다.
저는 8개월의 만삭 몸 남편은 과중업무로 심신 쇄약;;

예전에 82에서 추천해주신 여행지 정보로 1박2일이지만 춘천 정관루 가서 좋는 공기 쐬고 맛있는거 먹으면서 꽉 채운 1박 2일 주변 돌며 여유롭게 여행할 예정이었어요
그런데 낼부터 장마 시작이네요 ㅠㅠ

비 많이오면 남이섬 들어가기도 힘들 것 같고...
그래도 모처럼의 휴가를... 또 아기가 태어나면 당분간 없을 둘만의 여행을 포기하고 싶진 않습니다 ㅠㅠ

수도권과 멀진 않지만 1박 2일로 비오는 날도 여행하기 좋은 여행지가 있을까요?
근정적인 마인드인지;;; 햇빛 쨍쨍한 한여름 날씨보다 비오는 날 여행이 여행지만 잘 선택하면 더 운치있고 여유로울 것이다 기대가 되기도 해요 ^^;;

비오는 날 여행했는데 의외로 참 좋았다 하셨던 곳 계신지 여쭤요 ^^
참 남편이 우연히 들러서 먹었던 강원도에 있는 유포리 막국수(?) 거길 꼭 저를 데리고 가야한다고 하는 상황이라 이왕 강원도나 강원도가 가까운 곳이면 좋겠어요
물론 다른 지역 추천도 대환영 합니다 ^^
IP : 211.246.xxx.87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원글
    '12.7.16 11:18 AM (211.246.xxx.87)

    근정적인 -> 긍정적인 ㅡㅡ
    회사에서 스마트폰으로 올리는 글이라 오타 양해 바랍니다 ^^;

  • 2. tt
    '12.7.16 11:21 AM (59.6.xxx.174) - 삭제된댓글

    경주요.
    비가 오락가락하는 날씨였는데..
    안개가 자욱해서 한치앞도 볼수 없을 때 도착한 석굴암은..
    진짜 다른세계 같았습니다.
    비내리는 감은사지도 너무나 멋졌구요.

  • 3. 비오는 날 ...
    '12.7.16 11:23 AM (203.142.xxx.231)

    비오면 오는대로 좋은것 아닐까요... 어디가 되었든간에....^^

  • 4. 메아쿨파
    '12.7.16 11:24 AM (211.214.xxx.240)

    소양감댐이 좋던데요..마침 비가 와서 안개가 끼고 배를 타고 간 것이 기억에 남네요.

  • 5. ...
    '12.7.16 11:39 AM (211.238.xxx.78) - 삭제된댓글

    오대산 월정사요.
    비가 간간히 내릴때 월정사 전나무숲에 들어갔는데 운치도 운치지만
    나무냄새가 끝내주더라구요.
    그 뒤로 맑은날 다시 갔는데 그 날만큼은 아니었어요.

    그리고 홍천의 한 펜션.
    펜션 두 개의 벽이 통유리로 된 나무집이었는데
    비오니 분위기 있고 좋았어요.
    천장에도 창이 나있고, 개별 바베큐장도 사방이 통유리라 비올때 정말 좋더라구요.
    여행가서 비가 자주 내리는 편인데 이 두 곳은 비와서 더 좋았던 곳이에요.

  • 6. 바다요
    '12.7.16 12:36 PM (110.14.xxx.152)

    비오면 사람 없어서 좋구, 비오면 성난 파도가 좋구, 비오면 먹구름 낀 하늘이 멋드러져서 좋구
    우산쓰고 느릿 느릿 모래를 밟으며 걸어봐도 좋구....
    음악 틀어놓구 차 안에서 바라봐도 좋구....그냥 좋더라구요.

  • 7. 경포대
    '12.7.16 12:46 PM (112.187.xxx.29)

    연애하던 20년전부터 지금까지 경포대 하면 참 추억이 많네요~
    특히 경포대 앞 커피전문점들 많이 생겼죠~
    비오는날 카페에 앉아서 바다 바라보면서 마시는 그 커피맛이란~~윽...
    저희는 당일치기로도 많이 다녔어요~

  • 8. 월정사
    '12.7.16 1:16 PM (211.213.xxx.14)

    오대산 월정사 쓰려고 했더니 벌써 쓰셨네요.
    월정사 앞 전나무길 산책 정말 좋습니다. 한 일키로 되려나?
    한국에서 손꼽고 싶은 길입니다

  • 9. 남원
    '12.7.16 1:49 PM (211.201.xxx.164)

    너무 먼가요?
    남편이랑 여름 휴가 갔다가 남원에 들렀는데 갑자기 소나기가....
    근데, 그때 춘향이 살던데.. 거기 구경 갔었는데 너무 운치 있고 좋았던 기억이 나요.

  • 10. 무지개1
    '12.7.16 2:31 PM (211.181.xxx.55)

    노천온천이요~~

  • 11. 많이 먼 곳이긴 한데
    '12.7.16 11:31 PM (112.150.xxx.131)

    우도!!추천합니다.
    6월말에 제주도여행하며 우도갔는데
    우도들어갈때 흐리기만했는데 버스투어로
    검멀레해안 갔을 때 비가 내리기 시작했어요..
    검멀레해안을 바라보며 마셨던 뜨거운 카페라떼맛은
    최고였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43144 직장을 구해볼까 요즘 고민중에요.. 3 초5엄마 2012/08/24 1,255
143143 스토리온 <이승연과 100인의 여자>에서 '용감한 음.. 3 이백녀 2012/08/24 1,988
143142 90년대 강남에 싸이같은 스탈 남자애들 많지 않았던가요? 6 강남스타일 2012/08/24 2,116
143141 중앙대(흑석동) 근처 숙박할만한 곳 3 기비 2012/08/24 4,220
143140 나이 40...요즘 드는 생각 12 40대 2012/08/24 4,865
143139 남편들도 부인이 죽으면 많이 슬퍼할까요? 7 남녀의차이 2012/08/24 3,563
143138 낚시글이었는지 ..정말이었는지가 엄청 궁금한 이야기 8 후기라기보다.. 2012/08/24 2,648
143137 두달 전에 충치 치료 후 금으로 떼웠는데 씹을 때 아파요. 4 신경치료 2012/08/24 8,690
143136 왜 술먹고 나면 짬뽕이 땡길까요? 3 와이 2012/08/24 1,410
143135 호신용품 갖고 다니는 분들 계신가요? 1 호신 2012/08/24 1,071
143134 엄마생신이 다가오는데 보통 선물 뭐해드리세요? 5 조언구해요 2012/08/24 1,330
143133 35살 미혼여성입니다 동호회관련 6 torito.. 2012/08/24 4,241
143132 부동산 하시는 분, 한달에 전화비용 얼마나 나오시나요? 우히히 2012/08/24 1,137
143131 아직 못 보신 분들, 이거 꼭 보세요! 역사적 진실.. 2012/08/24 1,254
143130 [무서움] 중고차를 사면 안되는 이유 4 마인 2012/08/24 3,082
143129 피부에 빨간 점..왜 이럴까요? 16 잉~ 2012/08/24 50,767
143128 중 고등학생 애들 아침에 뭐 먹여서 학교 보내세요? 9 .... 2012/08/24 3,072
143127 싸이 몸값 제대로 올라가네요. 대단하네요. 11 와우~ 2012/08/24 4,776
143126 창신담요요..요새같은 날씨에 덮어도 따뜻할까요? 4 ..... 2012/08/24 1,761
143125 강간으로 임신한 경우와 22 웃기는 법 2012/08/24 4,376
143124 중국(베이징)여행 문의드려요. 6 궁금이.. 2012/08/24 1,472
143123 포털 대문이 끔찍해요 3 어이야 2012/08/24 1,784
143122 안철수측 "안철수, 1998년이후 술 안마셨다".. 8 샬랄라 2012/08/24 2,045
143121 8월 24일 미디어오늘 [아침신문 솎아보기] 세우실 2012/08/24 653
143120 성폭행 당하느니 죽는게 낫다? 14 궁금 2012/08/24 2,9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