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둘째 낳은 친구, 보러가는게 도리인가요....

고민 조회수 : 2,027
작성일 : 2012-07-16 03:49:54

친구가 이번에 둘째를 출산했어요.

근데 둘째 낳은 거 꼭 보러가야 하는 걸까...고민이 되어 여쭙니다.

저는 강남쪽인데 운전을 전혀 못하고 ,친구 집은 인천인데 대중교통이 부족한 곳입니다.

 

물론 게시판에 지방까지 친구애기보러 가시는 분들이 있는거 같아, 마음만 있다면 어딘들 못가랴 싶지만..ㅜㅜ

더위에 초행길을 지하철과 택시를 번갈아 타며 갈 생각을 하니 마음이 좀 무겁네요..(한시간 반에서 두시간 걸립니다)

 

첫애는 출산 후에도 가보고, 돌잔치도 갔었습니다. 이때는 남편이 바래다 줘서 갔구요..

이 친구와는 친한편이긴 하나 서로 사는게 바빠서 2년에 한 번 정도 보는 사이에요. 전화는 좀 더 자주하구요..

제가 와주길 기대하는 거 같긴한테, 그냥 출산 선물만 우편으로 보내도 너무 결례가 될까요....

 

경험자분들의 조언을 바랍니다.

IP : 183.98.xxx.14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7.16 4:13 AM (59.16.xxx.12)

    저고 얼마전 둘째출산했어요.
    친구가 보러와주면 너무 고맙겠지만, 그리고 집에서 조리중엔 사람이 보고싶어요. 다녀왔다가면 기분도 좋아지구요
    하지만, 둘째다보니...^^ 그리고 상대방에게 부담스러운 상황일게 뻔하니 바라지않습니다.
    서로그런 왕래가 부담스럽지않게 평소 서로 잘챙기는 사이라면 몰라두요.
    거리상으로 찾아가기 힘든거 이해하지않을까요. 친구분 성향따라 다르긴하겠지만, 저도 인천옆에 도시 사는 사람인지라...^^

  • 2. ..
    '12.7.16 4:59 AM (86.145.xxx.37)

    불편하면 가지 마세요.

    원래 아기 생기면 멀어지고 전화만 하고 그렇게 되더라고요. 님이 교통도 불편하고 한데.... 도리로써 가려고 하시는건가요?

    저같으면 그냥 전화 축하 메세지 하고 안갈 것 같네요.

  • 3. 00
    '12.7.16 6:09 AM (114.204.xxx.36)

    둘째까진 안가도 되요...
    친구들 첫째 챙기기도 버겁더군요. 지나보니 내가 힘들다 생각되는 일은 안하는게 맞아요.
    첫째가나 둘째가나 고마워해주는 친구는 뭘해도 고마워하구요.
    둘째까지 가도 별로 고마운줄 모르는친구도 있어요.
    그 사람한테 바라지않을 만큼만 하세요... 내 몸이 편하게 할수있는 만큼만이요...
    우정이라는게 그런걸로 좌우되지는 않더라구요.

  • 4. 첫째든둘째든마음가는대로하시는게받아들이는입장도편하죠.
    '12.7.16 8:28 AM (203.247.xxx.20)

    진심으로 축하해주고 싶고 마음이 내키면 가는 것이고 (그럼 거리나 불편한 피로감은 문제되지 않아요)
    마음이 안 내키는데 가야 한다는 생각으로 움직이면
    그 축하를 받는 입장도 편치 않을 겁니다.
    마음이 움직이는대로 하셔요.

  • 5. 친한친구아님 가지마세요
    '12.7.16 8:52 AM (1.240.xxx.245)

    그리 망설이는거보니.무지 친한친구 아닌가보네요..

    저는 저 어릴적 유치원때부터 같이다닌친한 친구 둘째 낳았을때 얼른 뛰어갔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31819 저 밑에 미분양 할인 글 말입니다만.... 5 ........ 2012/07/21 2,540
131818 하체비만..여자..옷사는데 너무 속상했어요 11 ㅠㅠ 2012/07/21 4,655
131817 맨날 얻어쓰고 주워쓰고,,성질나서 걍 새것 확 질럿습니다(가스렌.. 6 .. 2012/07/21 2,586
131816 급}전세계약 주인말고 위임자(부모)와 계약하고 돈주는거 괜찮은가.. 5 외국갔대요 2012/07/21 1,928
131815 현재 경제위기는 신자유주의의 종말을 뜻하는 게 아닐까요? .... 2012/07/21 1,440
131814 저 서운해 해도 되는거 맞죠........? 3 내생일 2012/07/21 1,977
131813 아이폰에 아이튠즈스토어 로그인이 안되요 3 2012/07/21 2,499
131812 메아리 너무 우는게 좀 답답해요 16 ... 2012/07/21 3,897
131811 우리나라는 체면이 중요하지 않나요? 2 체면 2012/07/21 1,504
131810 식당에서 나오는 콩나물국 어떻게 끓인건가요? 18 레시피 2012/07/21 9,242
131809 아지즈가 드럼치고있다..ㅠ_ㅠ 7 ... 2012/07/21 2,287
131808 주열매 양이 서른 셋이네요. 1 0 2012/07/21 2,532
131807 다크나이트 초3 볼수있나요 4 슈퍼뱅뱅 2012/07/21 1,526
131806 스마트폰과 하루종일 노는 대학생 딸 3 답답 2012/07/21 2,526
131805 맛있는 인생 줄거리가 어떻게 돼요? 1 .. 2012/07/21 2,109
131804 미적센스는 타고나지 않으면 기르기 힘든가봐요 21 센스꽝 2012/07/21 8,080
131803 4학년 여자애 탈만한 자전거 20만원대론 없을까요 8 좋은걸로 2012/07/21 1,456
131802 안철수 책에서 마음에 드는 부분 하나 7 하품 2012/07/21 2,720
131801 기사/미분양 아파트 눈물의 41%세일 4 아시아경제 2012/07/21 3,546
131800 도와주세요, 우리 개가 아픈지 토하고 묽은 변을 봐요 ㅜㅜ 8 엉엉 2012/07/21 3,012
131799 아이패드에 카톡깔면 동기화가 원래 늦는건가요? 2 완전무식 2012/07/21 1,344
131798 의사선생님 계세요? 병원갔는데 너무 비싸요 4 산부인과 2012/07/21 2,575
131797 뭐 먹을까요? 누가 나좀말려줘요ㅠㅠ 3 미소 2012/07/21 1,309
131796 50대 인데요, 수영복을 새로 사보려고하는데 추천부탁드려요 3 궁금해요 2012/07/21 1,854
131795 무조건 다문화 반대하는 사람뽑고싶어요 62 이번대선은 2012/07/21 10,616